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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에 해당되는 글 615건

  1. 2009.12.01 제17회 정기공연 5
  2. 2009.11.28 정말 오랜만에 2
  3. 2009.10.23 New Job 7
  4. 2009.10.16 새 카메라 7
  5. 2009.10.14 All in 4




지난 11월 22일 주일 저녁..윌링에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예울림 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열렸습니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랴, 합창연습 하랴.. 좀 바빴습니다. 몸이 힘들어 두번이나 연습에 불참하기도 했구요..^^ 다들 감기로 목소리가 좋지 않았는데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듯 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 확실한 마음의 결정을 한 건 아니지만..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모를 이번 공연에 애정을 많이 가졌고..합창단 모임에 가서 연습을 하고 오는 날이면 스트레스도 풀리곤 하여 좋았는데..직장을 다니면서 집안일에..바다가 어리니 좀 고민이 됩니다.^^;;

성주아빠! 고마워!!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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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diary/일상 2009. 11. 28. 11:15

홈피에 들어오나 봅니다. 적잖은 나이에 말단사원이 되어 녹록찮은 신입기간을 보내는 중이라 내 한몸 거두기가 너무 힘든거 있죠.^^;;

가족같은 분위기에 다들 잘해주시지만.. 새로운 회사 분위기를 따르는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한달이 지나고 나니 이젠 거의 적응이 되어 다닐만 합니다.

날마다 일어나면 씻고 바로 출근을 하면서 오늘도 새 하루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기도를 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일자리를 주신것에..그리고 새로운 공동체를 주신것에 참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선대회장님이신 장로님으로부터 지금의 세째 아드님이신 사장님에 이르기까지 믿음의 기업으로 회사를 운영하고자 애쓰는.. 날마다 주안에서 함께하는 가족같은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사람이 사는곳이면 어느곳이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는건 당연하여..뉴패밀리로 처음엔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모든것을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게 해주시는 주의 은혜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은 추수감사절로 부터 이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기 시작하여 제가 하는 일은 앞으로 더욱 바빠질것 같지만..일이 바빠질것이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어려울때일수록 더욱 나눔에 동참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영신건강에서는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총매출액의 1%는 우간다 피스와 지역 기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하기로 하였거든요.

올핸 또 계절 독감외에 이상한 독감까지 유행하여 다들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집은 아이들은 9월 계절 독감 접종부터 시작하여 독감 예방접종을 모두 맞았고..바다만 12월 1일 한번 더 H1N1 예방접종을 남겨두고 있네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두번을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도 예방접종을 해야하는데.. 일하느라 차일피일 미루다보니..아직도인데..이웃님들은 어떠세요?

되도록이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은 가지 말고..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코와 입을 안 만지는게 좋다고 하지만..뭐니뭐니해도 몸을 피곤치 않게하고 잘 먹고 잘 쉬는게 최고인듯해요.

우리 가족뿐 아니라 이웃님들 가족들 모두 모두 건강한 겨울을 지내길 바라고..자주 찾아가 보진 못하지만..우리 스윗홈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 또한 간절하네요.^^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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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ob

diary/일상 2009. 10. 23. 10:11

거의 한달쯤 되었나요? 시카고에 있는 중소 한인기업 영신 건강(주)의 직원모집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지요. 영신은 30여년 된 크리스챤 기업으로 시카고 교민들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어 이미지도 좋고..채용공고에 난 모집직종을 보았을때 순간 들었던 생각이 내가 하면 아주 잘 할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남편에게 영신에서 사람 뽑는데 이력서 한번 넣어 볼까? 했더니 남편은 그냥 좀 더 쉬라고..내년쯤 바다가 초등학생이 되면 생각해보라고 하여 좀 아쉬웠지만 그냥 마음을 접기로 하였는데.. 그날부터 이튿날까지 영신의 직원 모집 공고가 마음속에서 떠나질 않는 거예요. 이 기회를 놓치면 꼭 후회할 것 같은..

그래서 남편과 상의없이 신문에 난 이멜주소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그러고 거의 2주만에 연락이 왔나봐요. 인터뷰에 오라고..^^

그렇게 첫번째 인터뷰를 끝내고..1주일 후..마지막 인터뷰에 오라는 전화를 받았지요. 첫번째 인터뷰로 합격여부를 결정할 줄 알았는데 전화를 받고 실망한 것은 아직 합격된 것은 아니고 이번 두번째 인터뷰를 통해 최종결정을 한다고 하더군요.

첫번째 인터뷰는 떨리는 것 없이 편하게 하였는데.. 두번째인 마지막 인터뷰는 왜 이리 떨리던지.. 꼭 20대 초반 첫 직장에 들어갈때 인터뷰 하던 것 처럼.. 신경도 많이 쓰이고 좀 힘들었습니다. 정확히 몇명이 응시를 했는지 모르겠지만..마지막 최종 인터뷰 하는 사람은 5명으로 그중에 한명만을 뽑는다고..ㅡ.ㅡ;

엊그제..화요일 최종 인터뷰가 있었고.. 제가 뽑혔습니다. 그 한 명에..^^ 아마 처녀때 직장생활 했던 것이랑, 8년간을 말씀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 가방은 어제 교육을 받기위해 오후에 잠깐 회사에 출근하는 나를 위해 바다를 봐주러 집에 온 조카 수진이가 입사 축하선물로 사다 준 가방입니다. 이제 오피스 걸인데.. 맨날 싸구려 아줌마 가방만 들고 다니는 이모가 안돼보였는지 이렇게 세련되고 가격도 있는 가방을 선물을 하여 눈물이 날 만큼 수진이가 고마웠습니다. (우리 수진인..항상 이모보다 생각이 깊어 철없는 이모에 철든 조카라고 말하면 딱 맞는것 같습니다.^^;;)

당장 이 가방을 매고 교육을 받으러 왔다가..잠깐 쉬는 사이..테이블에 올려놓고 한 컷 찍었습니다. 기념하려고..^^

다음주 월요일 10월 26일 부터 정식 출근이고..앞으로 비지니스에 바다 돌보는 일까지 맡게 된 아빠가 좀 힘들긴 하겠지만.. 요즘 같은 불황에 연봉도 괜찮고 하는 일도 마음에 들어 저는 너무 좋답니다.

http://yshealth.com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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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메라

diary/일상 2009. 10. 16. 10:47


지난번에 쓰던 캐논 디카가 망가진 이후로 8년 가까이 된 소니 디카를 사용해왔는데..정말 여러가지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아 새 디카가 절실하던 차에 카스코에서 삼성 SL 502 를 $30 세일해 준다길래 오늘 바다랑 가서 샀다.

오픈하고 보니..박스안에 4x6 100장을 무료로 인화해준다는 카스코 사진쿠폰이 들어있어서 카메라 가격은 $100 (tax포함) 정도인듯.. 카메라 케이스도 귀엽고.. 내가 아이들과 막 쓰기엔 나름 만족..^^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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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

diary/예배/나눔 2009. 10. 14. 13:45

윌로우크릭 교회의 34주년 기념예배가 이번주에 있었다. 사우스 배링턴에 위치한 본 교회에서 윌로우크릭 지교회(chicago,dupage, mchenry county, north shore, casa de luz)에 다니는 가족들까지 모두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정말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3층까지 가득찼었다.

말씀 제목은 all in..으로 빌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작년 33주년 기념예배도 참 좋았는데 올해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정말 가슴을 울렸다.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느끼는 건.. 리더십이란게 정말 이런거구나..싶다.

몸소 실천하고 깨달은 것을 즉각 삶에 적용하며 또 그 삶을 나눠주시는것.. 참으로 존경스럽다.

말씀 첫머리에 34년전 팔레타인의 극장에서 10명 정도의 멤버가 모여 첫 개척예배를 드리던 이야기를 하셨는데.. 오늘날 이렇게 대형교회로 성장을 하였지만 그때 처음 모여서 했던 기도는 하나님께서 20세기에 1세기의 교회 모습을 이루게 해달라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 이웃에게 친절하고..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는 교회가 되기를.. 종의 마음, 섬기는 마음으로 행하기를 기도했다고 하셨다.

빌 목사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올해 세례를 받은 사람은 모두 무대앞으로 나오라고 하여 2,3층에 있던 성도들까지 모두 나와서 빽빽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참 감격스러운 모습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나도 그리고 함께한 모두가 느낄수 있었던 예배였다.(이 사진은 내가 참석한 3부예배때의 모습이다.)



많은 말씀 가운데.. 유독 내 마음을 치고 지나가던 말씀하나는,

(윌로우크릭 교인이면 누구나 아는.. 빌 목사님은 깨끗한 차가 우리 자신의 위생을 나타낸다시며 자동차 청소를 깨끗하게 하시는 편이시다. 그래서 항상 차를 단속하다보니 차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데..)

어느날도 차를 청소한 후 차고에서 우편물 첵업을 하시다 많은 광고용 우편물들을 옆으로 치우면서 Have you seen us?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엽서를 보게 되었는데 무심코 정크메일로 분류하고 그것을 버리시게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 직후.. 빌 목사님은 바로 마음속에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왜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서 내 마음이 아프지 않는 것일까? "

왜냐하면....그 아이들이 내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에 빌 목사님은 많이 마음이 아프셨고,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깨어지고 비통한 마음인지 생각하며 그 상황을 바로 하나님앞에 자신을 점검하시면서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깨어진 마음을 내 마음으로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런 후부터 더욱 더 빌 목사님의 설교나 사역의 모든 중심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었고.. 잃어버린 영혼보다 빌 목사님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내 마음이 정말 뭉클했다.

전쟁에 나가면 지휘관의 결정에 따라 부하들의 목숨이 달렸듯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잃어버린 영혼의 영생이 걸려있다는 말씀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나의 우유부단함과 무심함을 깨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34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모두가 그런 진한 감동속에..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하는 시간이 되었을거라 믿는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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