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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9.12.23 God with us 4
  2. 2008.12.10 달콤한 충고 11
  3. 2007.12.25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 9
  4. 2007.12.20 엄마의 크리스마스 5
  5. 2007.12.11 크리스마스 파티 9

God with us

diary/예배/나눔 2009. 12. 23. 12:41

Merry Christmas!
아무리 일을 시작했다하지만..이렇게 오랫동안 홈피를 방치하는건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인사라도 이웃님들께 꼭 해야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올해도 제가 출석하고 있는 윌로우크릭 교회는 크리스마스 몇주전부터 Just Christmas 라는 시리즈로 말씀을 나눠주셨는데 참 좋았습니다. 말뿐이 아닌 실천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불경기에 모두가 힘들때지만 참으로 훈훈했습니다.


메인 로비에 코트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츄리입니다. 온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제대로 된 코트도 없이 지내게 될지도 모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고 새 코트를 사서 가지고 오면 스텝들이 이렇게 코트를 모아뒀다가 12월 19일에 모두 나눠주었답니다.

나도 물론 어렵지만..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교회의 마음이 참으로 귀하고 감사합니다.


폴라네는 월마트에 사러갔는데 코트가 동이나고 없어서 못 샀다고 하고..우리집은 교회에 도착을 하면 기억을 하고..또 일주일은 까맣게 잊어먹는..바쁘게 지내는 엄마때문에 작년에 준비해둔 걸 올해도 못 전해주어서 내년엔 꼭 하나 더 사서 함께 전해주려고 합니다.^^;;

코트가 정말 많이 모였지요..우리 교회 데런 화이트 교육목사님께서 지난 주일 광고를 하시면서 자신이 성령의 음성을 듣고 행한 일을 말씀해주시는데 전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데런 목사님은 아주 멋진 가죽 쟈켓을 최근에 구입을 하셔서 몇번 입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쁘게 로비에 걸린 코트들을 수거하는 스텝들을 보면서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해요. '니가 지금 입고 있는 쟈켓을 벗어주면 어떠겠느냐..'는...

그래서 목사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뉴 코트만 수집하는데..내가 입고 있는 가죽 쟈켓은 어른것이고 입은건데..에이..아니야..하시며 그 마음을 접으셨다고..하지만 차를 타기위해 파킹낫으로 가는데도 그 마음이 떠나질 않아 차를 타고 가시려다 말고 다시 급히 교회안으로 들어오셔서 코트를 많이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스텝을 향해..내 이 쟈켓을 줘도 되겠느냐.. 입은거지만 내가 이 쟈켓을 주고 싶다..하시자 그 스텝분은 그저 오케이..하고 그 쟈켓을 수거해가셨다고..

드디어 코트를 전해주는 날이 되어..뉴 코트를 얻기위해 어린 여동생의 손을 잡고 데런 목사님처럼 키도 크고 덩치가 있는 대학생쯤 되어보이는 청년이 교회를 찾았는데..어디에도 그 청년의 코트는 없었다고..그때 데런 목사님의 자켓을 수거했던 스텝이 그 청년을 잠시만 기다리게 하고 가져다준 자켓은 그 청년에게 아주 꼭 맞았다고 합니다. 보기에 새것이나 다름없는 브랜드의 쟈켓을 얻은 청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고..그 소식을 전해들은 데런 목사님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에 그 소식을 전해주는데.. 듣는 우리의 마음도 정말 기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 사진은 총 12번의 크리스마스 예배중..19일 저녁 7시 30분 예배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올해도 얼마나 정성을 드려 예배를 준비했는지 항상 감동입니다.

올해 우리 윌로우크릭 교회는 God with us 라는 제목으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는데 아버지께서 어떤 상황속에서도 우리와 늘 함께 계시다는 연극과 간증..그리고 메세지로 나뉘어 정말 좋았습니다. 나의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나를 얼마나 자신있게 하고 사랑받는 사람으로 만드는지 모릅니다. ^^


올해 윌로우크릭 교회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색종이로 고리를 만들어 연결한 장식을 무대위나 벽 주변등을 장식하였는데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해보니 다 이유가 있었답니다.^^  빌 목사님께서 메세지를 마무리하시면서 입구에서 나눠 준 색종이에다 이름과 자신들의 기도제목만 써서 같은 줄에 앉아있는 사람끼리 연결하여 고리를 만들어서 예배를 도와주는 분들에게 주라고 하여 주었더니..어느새 저렇게 연결이 되어 무대위로 올라가고 있네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우리에게 있을지라도 지금 그 상황속에 함께하는 분이 있다는 사실..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정말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것을 느낍니다. God is with us..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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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충고

my baby/3rd 2008. 12. 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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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홈이 이웃님들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올해는 메일로 보내드리지 않고..홈피에서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항상 스윗홈을 찾아주시고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바다가 요즘 자주 하는 말....


If you're mean, Santa will never give you a present.


우리 식구들중 누군가 조금이라도 목소리 톤이 높거나 기분이 나쁜것 같으면..
어김없이 바다의 달콤한 충고를 들어야 한다.


바다의 달콤한 말을 들을때마다 목소리를 낮추고 얘기할 수 밖에 없다는..^^;;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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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유스그룹 아이들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2008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가 시작되었다. 두달 동안 주일마다 모여서 연습을 하여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는..^^ 좀 어려운 악보를 모두 다 소화하느라 무척 힘들었고..난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 연습할때마다 잘할수 있을까? 내심 염려도 했었는데..막상 콘서트가 시작되니 좀 부족하여도 부모님들의 호응이 아주 좋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운데 무사히 끝마쳐 감사했다.

1,2년 전만해도 아이들이 어리고 콘서트할 수준이 못되었는데..어느덧 자라 각자 배우는 악기들을 가지고 유스그룹 밴드를 구성할 수있다니 기적이라 할 수있겠다.. 아이들의 연습을 도와 열심히 수고해준 우리교회 반주자님께 참 감사하는 마음이다..덕분에 아이들이 연습을 통해 더욱 하나되고 주님께 귀한 선물을 드릴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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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부 아이들의 연극 공연..요셉(성주)이 나귀(키가 큰 유스그룹의 찰리가 맡았다.) 고삐를 잡고 마리아(수민)가 나귀를 타고 베들레헴으로 가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성주가 어렸을때..수민이랑 결혼한다고 했었는데..어느덧 둘이 자라서 부부가 되어 연극도 하고..참 즐거웠다.

우리 바다는 자다가 일어나 교회에 오게되어 기분이 별로여서 처음엔 맡은 역활(양)을 안한다고 울어대더니 연극이 시작되자 그냥 기분이 풀려서 맡은 역활을 잘 수행해서 다행이었다.

작은 교회라 온 교회 아이들이 참가하여 더욱 뜻깊은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아이들 자라는거 보고 서로 사랑하면서 지낼수 있기를....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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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깐 시간을 내서..날이 추워지면서 교회에 오지 못하시는 엄마를 뵈러 다녀왔습니다. 여름부터 바빠져서 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하는데 가끔 만나뵈러 가면 자식 걱정이 먼저이신 어머니는.. 늘 하시는 말씀이.."다른거 다 없어도 건강만 하면  된다..그러니 건강 돌보면서 일하거라.." 하십니다.

우리 어머니는 우리집 바로 근처 햄튼 널싱홈에서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사십니다. 작년 가을 아버지께서 먼저 하늘나라로 가시고 난후..몸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널싱홈으로 모셨는데..그곳에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어머니의 말씀처럼 자식들보다 더 잘해준다는 널싱홈에서 마시막 남은 생을 보내시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머니를 널싱홈으로 모시는곳이 너무 죄송하고 잘못한다 생각해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어머니가 그곳에서 어머니보다 몸이 불편하고 아픈 사람들을 돌보면서 행복해하시는 것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매주일 어머니를 교회에서 만나면 "천국이 따로 없어..먼저 간 니 아부지가 불쌍할 정도란다.."하시며 그곳 생활에 만족해하시는것을 보고 처음엔 자식들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저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하지만 일년 가까이 어머니의 생활을 지켜보고 그곳 관계자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어머니는 정말 하루 하루 기쁘게 살고 계심을 알 수 있었지요.

우리 어머니는 올해 87세이십니다.. 이제 새해가 되면 88세가 되겠네요..^^ 연세가 좀 있으시지만 아직도 정정하시고 허리도 곧게 쭉 펴시고 종종 잘 걸어 다니십니다. 혈압도 있으시고 올 여름엔 심장박동이 갑자기 떨어져 응급으로 병원에 실려가 심장에 피스메이커를 달기도 하셨지만.. 사람들과 잘 지내시고 아줌마들처럼 아직도 얘기하는것을 좋아하십니다. 막내인 제가 찾아가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냉장고에 맛있는거 세이브 해 놓으셨다가 한보따리 싸주시기도 하고..같이 엄마 침대에 누워 오손 도손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오기도 하는데..자주 못가서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엄마..자주 못와서 미안해..하면 그런 걱정 말라시는 우리 어머니..널싱홈이라 요즘 같은 시즌에는 여러군데서 콘서트도 열어주고 재미있게 쇼를 해주어 매일 매일 바쁘고 즐겁다고 하십니다. 하루에 세번의 예배를 드리고 시간 시간 치매방지를 위한 게임들을 하면서 나처럼 마음 편하게 사는 사람도 없으니 너나 잘 살아라 하시는 우리 어머니..

며칠전..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널싱홈에서 같이 살고 계시는 이웃분들에게 입고 자랑하라고 크리스마스 옷을 사드렸습니다. 항상 몸에 딱 맞는 옷보다는 약간 사이즈가 넉넉한 옷을 입으시기에 XL 를 골랐는데..티셔츠는 너무 팔이 길어서 다시 교환해서 오늘 가져다 드렸더니..입어보시며 딱 맞다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나이가 드실수록 어린 아이처럼 알록 달록한 옷을 좋아하시는 우리 어머니.. 피부가 하얘서 빨강이 참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입고 다니면 친구들이 다들 부러워한다며 좋아하시는 우리 어머니..건강하게 오래 오래 곁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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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

my baby/3rd 2007. 12.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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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바다학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다..이 사진은 런치를 먹은 후..산타클로스랑 사진 찍는 시간을 유치원에서 특별히 마련해주어 순서를 기다려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었다. 같은 또래 다른 아이는 산타를 보더니 아예 눈을 감고 안떠서 부모가 사진을 못찍고 next year..하며 아쉬워하며 돌아섰는데..우리 바다는 누나들이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좀 어색해하면서도 사진은 다 찍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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