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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9.08.22 바다의 말 말.. 7
  2. 2009.06.20 Apple Ladybug 5
  3. 2008.10.17 swimming lesson? 5
  4. 2008.08.20 고추가 맛있어 8
  5. 2008.07.31 생크림 팩? 6

바다의 말 말..

my baby/3rd 2009. 8. 22. 11:18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모국어가 한국어인 우리 바다..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할때도 있지만..  영어가 짧은 부모에겐 될 수있으면 아는 단어는 한국어를 사용하려는 속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많은 이민가정들이 그렇듯이..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바다 누나들에게 집에서는 한국말 사용을 권장하고 한국말을 안 잊어버리기 위해 우리말 성경읽기, 그리고 미국에서 사는 많은 한국아이들이 다니는 토요 한국 학교도 몇년 보내보고.. 영어로 말하면 못 알아듣는 척 대답을 안하는 둥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용해서 한국말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을 했던것 같다.

하지만 지속적이지 못한 교육으로 인해 한국어 책은 띄엄띄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것을 보면 안타깝다. 물론..어린이 성경책 5-7살용은 쉽게 이해하고 읽긴 하지만 ..^^;;


우리 바다..프리스쿨을 2년정도 다니면서 한국말이 아닌 영어를 배웠는데도 이중언어자라는 걸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짧은 말이지만 모국어를 섞어 사용하는 걸 보면 이쁘다.



얼마전 여름 캠프의 클래스에서..부엉이를 만들고는 기분이 좋은 바다.. 날 만나자마자 하는말..

"엄마..today we learned about owls.. 내가 만든 아울 귀여워?"




요즘 잠이 들려면 꼭 팔을 오무려 베게를 삼고 잠을 청하는 바다 모습..  잠이 들고 나면 항상 편하게 다시 눕혀주지만 이젠 재워주지 않아도 혼자 잘 자는걸 보면 곧 엄마를 떠나 혼자 방을 쓸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엊그제는 급히 나가야 할 일이 생겨.."바다야.. 엄마 시간없어..빨리 씻고 옷 입어야 해.."

"엄마..그럼 use my 시간..i have lots of time."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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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Ladybug

diary/yummy 2009. 6. 20. 11:29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읽다가 사과로 무당벌레를 만드는 법이 나오자 바로 실행에 옮겨 사과를 가지고 무당벌레를 만든 바다..
혼자서 냉장고를 뒤져 재료를 찾아서 이렇게 만드는 중이다. 물론 작은누나가 살짝 도와주긴 하였지만 필요한 재료들이 모두 있어서 다행..^^


한개는 아빠꺼고 한개는 자기건데 모두 같이 나눠먹자고.. 그래서 저녁에 먹을 샐러드위에 살짝 얹어놓고 사진을 찍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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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 lesson?

my baby/3rd 2008. 10. 17. 00:41
이른 저녁식사후..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져가는 계절로 인해..
여름옷 정리에 한창인 엄마 아빠 사이를 왔다갔다 놀던 우리 바다..문득 와서 하는 말..


엄마..나 스위밍 레슨갈래..한다.
바쁜 손으로 인해 무신경하게..그래..아빠한테 가서 얘기할래?
아빠..아빠..나..스위밍 레슨갈래..
어디로?
베쓰 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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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물을 받아주니 혼자서도 잘하는 바다가 이뻐 문을 열었다가
이렇게 물안경까지 쓰고..엎드려 수영하는 흉내를 내는 바다를 보면서 웃음이 터졌다.


매일 매일 퇴근후 집에 온 아빠랑 같이 목욕을 하더니..
아마도 욕조안에서 둘이서 많은 일들이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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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이 다 끝난 바다에게 로션을 발라주고 옷을 입도록 챙겨주던 예슬이가 찍은 사진..


바다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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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맛있어

my baby/3rd 2008. 8. 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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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매워지기전에 따서 그런지..싱싱하고 맛있어서 열심히 먹고 있는 우리 바다..

잘 먹는 모습이 너무 예뻐 밥을 먹다말고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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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딴 상추랑 깻잎..그리고 아빠 친구집에서 나눠준 고추랑 호박까지 있어

맛있는 호박전도 붙여서 푸짐한 저녁 식사를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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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었는데도..고추가 맛있다고 쌈장에 열심히 찍어 먹는 바다 모습에

온 가족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던 어느날 저녁 식탁..^^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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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팩?

diary/일상 2008. 7. 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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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얼굴 위에 왠 생 크림 이냐구요?

오늘 온 식구가 계란 흰자로 팩을 했거든요..^^

여름이다 보니..누나들 이마나 코주위에 불청객 여씨가 더 자주 찾아와..

우리집 틴에이저들 피부관리 차원에서 요즘 팩을 자주 하는 편이네요.


팩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누나들이나 아빠 엄마의 모습은 도저히 기록에 남길수가 없고..

귀여운 바다 모습만 찰칵 했답니다.ㅎㅎ


바다 얼굴에...꼭 하얀 뭉게 구름이 둥실 떠 있는것 처럼 보이지요? ^0^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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