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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에 해당되는 글 615건

  1. 2016.07.14 5년만에
  2. 2011.09.19 솔개의 꿈 1
  3. 2011.09.18 arch
  4. 2011.09.13 한계를 넘어선 사람들
  5. 2011.09.13 최명자 사모 Hope Concert

5년만에

diary/일상 2016. 7. 14. 08:11

가끔 들르기는 했지만 ..

 

드디어 스팸 댓글 청소와 집 분위기를 바꾸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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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의 꿈

diary/예배/나눔 2011. 9. 19. 12:54



오늘 목사님께서 말씀을 나눠주시기전 보여주신 동영상...
솔개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니 내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다.

70년을 산다는 솔개..
40년을 살고 난 후 솔개는 변화의 길을 시도해야만 한다. 처절한 생의 의식을 통해 새부리, 새발톱, 새로운 날개 깃털을 가지고 솔개는 또 다른 30년을 힘차게 살아간다고 한다.

6개월 간의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나자..30년이라는 새로운 삶이 솔개에 주어졌다.

뒤에 있는 것은, 먼저 했던 것은 다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바울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해나가는 내가 되어야겠다.

지금 현재 있는 자리에서...엄마로서, 아내로서, 또 내게 맡겨진 교회일, 회사일까지..

안주한다는 건 내게도 죽음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지!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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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diary/travel 2011. 9. 18. 14:09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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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한계를 딛고 일어서서 기적을 이뤄낸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많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신체의 장애가 있으면서 그것을 극복하고 일어선 사람들의 모습은 더욱 더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도전을 주는 것 같다. 그렇게 한계를 넘어 선 사람들이 온 몸으로 나눠주는 메세지는 그 어떤 말보다도 귀한 신체의 언어라고 할 수 있겠다.

닉 부이치치를 만났을때도 가슴을 울리는 감동으로 가득하여 그가 펴낸 책도 빌려보고..지금 내가 가진것에 더욱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다짐했었는데.. 최근 만나 본 한계를 뛰어 넘은 사람들의 삶의 언어 역시 너무 눈이 부셔 어찌 글로 다 표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첫번째, 나누고 싶은 감동은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탄소 섬유로 제작된 스케이트 날 모양의 의족을 신고 달려 '블레이드 러너' 라는 애칭을 얻은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2011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 남자 400m 준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1,600m 계주에서는 예선에 출전해 남아공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는 데 큰 몫을 해냈다.

두다리 모두 의족을 하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 다리로 달릴 수 있을까? 아프지는 않을까? 얼마나 고된 훈련을 하였을까? 그가 선수로 뛰기까지 겪었을 일들이 상상이 되어 마음이 저리기도 하였지만, 달리는 그의 모습은 마치 영화에 나오는 로봇처럼 아주 강한 인상을 풍기기 까지 하여 정상인들보다 훨씬 많이 가진 여유있는 모습이어서 아주 보기 좋았다.




유년시절부터 만능 스포츠맨이었다는 오스카..태어날 때부터 종아리뼈가 없었던 그는 11개월쯤 되었을때 무릎아래를 모두 절단해야 했고, 6살때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홀어머니밑에서 성장하였다고 한다. 그런 불행한 어린시절을 지냈지만 오스카는 늘 긍정적이었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좋은 친구같았다. 어머니는 오스카가 15살에 돌아가셨는데..항상 형과 네가 다른 것은 없다며 남에게 동정받지 말라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한다.

그는 평생 달릴 수 없을지도 모를 자신의 신체를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뛰어난 운동신경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다. 자신의 부족함을 보기보다는 주어진 재능에 감사하며 꾸준히 자신을 단련하고 훈련시킨 그는 지난 2004년 아테네에서 열렸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핸디캡을 딛고 건강한 사람보다 더 성공한 인생을 사는 그를 보면서 인생에서 인간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감사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인생은 정말 다르구나 싶고 주어진 것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좀 더 자신을 채찍질하고 점검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여실히 느끼기도 하였다.

두번째, 미국 대학 레슬링 선수권대회(NCAA Wrestling Championship)에서 또하나의 감동 실화를 쓰게 한 '한 발의 레슬러' 앤터니 노블스..


지난 3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개최된 125파운드(57kg)급에서 앤터니 노블스(23,Anthony Robles)가 이변을 연출하며 전년도 우승자 매트 맥도너를 7대 1로 제압하고 마침내 NCAA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태어날 때 부터 한쪽 다리가 없는 상태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목발을 짚으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앤터니는 우연한 기회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레슬링 경기를 본 것이 인연이 되어 8학년때부터 레슬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주위의 시선들은 당연히 그가 레슬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앤터니는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학에 들어가서 체형의 열세는 저조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였지만,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더욱 이를 악물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하였다. 실제 경기장에서 보았으면 더욱 흥분 되었겠지만 영상만으로도 한쪽 다리가 없지만 탁월한 상체의 힘을 이용한 경기에 대한 그의 집중력은 정말 대단했고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챔피언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한 앤터니 노블스..
어떤 안 좋은 상황에 놓일지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하는 삶을 사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온 몸으로 말하는 그들의 메세지가 바로 전달이 되어 어떤 어렵고 힘든 순간속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자신감을 얻어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고 나역시 펼치지 못한 꿈을 다시한번 새롭게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했다.

세번째, She without Hand, He without Leg-Ballet/Hand in Hand

무용수답게 몸의 선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발레 공연이었는데..세개의 팔과 세개의 다리로 보여준 그들의 공연을 보면서 그냥 눈시울이 뜨거졌다. 그렇게 아름다운 공연을 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감내하며 오게 되었을까? 그 아픔이 그냥 느껴지지 그들의 아름다운 몸짓 하나하나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와 가슴이 먹먹해졌다.




여자 무용수의 이름은 마리..원래 무용수 출신이고 19살에 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었다고 한다. 오른팔을 잃은 그녀는 몇년간 우울증에 시달리다 주위의 권고로 어린이 무용코치로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고..그때부터 그녀는 다시 춤을 추고 싶은 충동이 생겨 춤을 춰보지만 잃어버린 한쪽 팔로 인해 신체 균형을 잡지 못하고 단순한 spin 이나 turn을 해도 자꾸 넘어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좌절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피나는 노력끝에 이를 극복하게 되었다.

그런 후 그녀는 남자 파트너를 찾던 중, 2005년 9월에 4살때 교통사고로 왼쪽다리를 잃은 짜이 쇼우웨이를 만나고 같이 춤을 춰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였는데 그는 처음에 자기를 놀리는줄 알고 강하게 반발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긴 설득끝에 마지못한 동의한 그에게 춤을 가르치기 시작했지만 춤에 대한 기초부터 몸을 조절하고 근육을 사용하는 개념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둘은 몇번의 결별을 반복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역경을 딛고 둘만의 춤을 위해 안무가도 고용하고, 춤도 그들에게 맞게 디자인하여 마침내 마리는 남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출수가 있게 되었고, 중국 CCTV 무용 경연대회에 출전(유일한 장애인 참가자)하여 당당히 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부족한 그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잃어버린 서로의 팔 다리가 되어 보여준 아름다운 공연은 정말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그들의 공연이 우리에게 준 메세지는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한가지는 우리는 누구나가 부족한 사람들이라는 것..그러기에 부부, 친구, 직장동료끼리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함께 가다보면 우리들의 삶도 마리와 짜이 쇼우웨이처럼 감동이 있는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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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과 함께하는 최명자 사모님 희망콘서트에 코러스로 참여를 했습니다. 한달에 2번 석달간의 코러스 연습끝에 무대에 올랐는데 하나도 떨리지 않고 너무 열심히 하나님을 예배한 시간이었습니다.

회사 친구 성아의 추천으로 희망콘서트 코러스 멤버가 되었지만 처음에는 은근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들 시카고 워십팀의 멤버들에다 노래도 잘하고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나같은 아줌마는 차라리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더군요.
그래서 눈치봐서 살짜기 빠져볼까 싶었는데, 하나님께서 끝까지 연습에 참여하게 하시고 격려해주셔서 우리 회사대표이자 우리 교회 대표라는 마음으로 코러스에 참여를 했답니다. ^^;

시카고 지역이 최사모님의 홈 그라운드라는 잇점도 있었다고 말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친히 인도하여 1,600석이 꽉 차고 플로어에 앉은 분들도 계시고, 나중에는 공연장을 제공한 학교측의 제지를 돌아가신 분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간증과 찬양이 어우러진 정말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열정이 얼마나 대단하신지..정말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립니다.



코러스에 참여한 우리도 아카펠라와 여러곡들을 직접 불렀는데, 실수없이 잘 해낸것 같아 다행이었고, 참여자들이 은혜를 받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추억 만들기였는데, 점점 사명감이 생긴 콘서트였고..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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