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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9.08.06 우리집 텃밭 이야기 (4)
  2. 2008.06.18 쌍추 부자? (12)
  3. 2008.06.10 깻잎 텃밭 (7)
  4. 2007.09.14 수확의 기쁨 (7)
  5. 2007.08.24 드디어.. (4)

올해도 발코니에 작은 화분 큰 화분들을 모아 먹거리들을 심었어요. 작년엔 아빠가 큰 화분을 만들어주었는데..겨울이 되어 베란다정리를 하면서 버린터라..바쁜 아빠를 대신하여 올해는 내가 농삿군이 되어 토마토랑 오이, 상추, 고추등을 사다 집에 있는 화분들에 옮겨심고 열심히 물을 주며 키우는 중이랍니다.

참..깻잎은 베란다주변에 자라나는 걸 삽으로 떠서 화분에 옮겨심었더니..너무 잘자라서 깻잎김치도 한번 담아 먹었어요.^^



잘 익은 토마토의 모습입니다. 카스코에서 모종을 팔기에 한그루 사와서 분갈이를 해주고 키웠더니..너무 물을 열심히 준 덕분인지 키가 너무 커서 윗가지는 일부러 잘라주기도... ^^

그런데 이 토마토 나무에 사연이 있어요.^^

사실은 방울토마토인줄 알고 사온 것으로.. 그래도 토마토가 스물 한두개 열리고 잘 자라고 있어서 따먹을 생각에 행복해하고 있었는데.. 우리 바다 또래인 쟈니란 아이가 우리집에 열린 토마토를 여섯알정도 남기고 열다섯알이나 따버렸답니다. 그것도 아직 익지도 않은 새파란 것을..ㅠㅠ


그날.. 베란다 주변에 버려지고 반토막이 난 토마토들을 보니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이동네에 8년을 살았지만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밖에서 놀고 있는 동네 아이들을 불러서 주변상황을 보여주고 누구짓인지 말해달라고 했더니..다들 놀래서 자기들은 그런적이 없다고..나중에 한아이가 쟈니가 그렇게 한것을 보았다고 말을 해주어 범인이 누군지 알았지만..이미 엎지러진 물 주워 담을순 없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면 안되겠다싶어..쟈니에게도..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단단히 주의를 주고 끝냈답니다.



쟈니의 손이 못미쳐서 못딴 토마토 한개가 익었어요. 첫 수확이랍니다.^^ 잘라서 샐러드에 얹어 먹었지요..^^



오이는 처음엔 숫꽃만 많이 피었는데..요즘엔 암꽃도 몇개 피었고.. 이젠 어른 검지 손가락정도 자란듯해요.^^



쟈니가 고추나무도 윗부분을 잘라버려 고추나무 키가 작아졌어요. 다섯살짜리가 남의 집 베란다에 침입을 한것도 이해가 안되지만..그 아이의 부모는 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집 바로 옆에옆에 사는데..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거든요.

아이가 내게 미안하다고 말했으니 그것으로 되었다고 여기는건지.. 바다는 쟈니하고 이젠 놀기 싫다고 하네요. 그래도 싫어하지 말고 잘 지내라고..나쁜 짓하면 니가 못하게 하면 되지 않느냐고 타이르는데..별로 좋게 여겨지지 않나봅니다. 쟈니가 집밖에서 놀자고 부르면 대답이 없으니..^^;

베란다에 자그맣게 가꾸는 텃밭에 채소가 잘 자라는 모습에 행복하고.. 집에서 키우는 물고기들이 베이비들을 많이 낳아 그것들 쳐다보는 재미에 행복해하며 사는 요즘.. 이제야 전업주부로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하여 감사하는 일상입니다.^^

Posted by 에젤
TAG 텃밭

쌍추 부자?

diary/일상 2008.06.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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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든 새화분에 좀 늦은감은 있지만..아빠랑 상추씨를 심고 있는 바다.. 고랑을 파주고 씨 두서너개만 집어넣으라고 가르쳐주자 차분하게 잘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상추옆으로 고추씨도 심었는데.. 올 여름 상추랑 고추는 안 사먹도록 잘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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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라고 있는 화분의 깻잎들에게 얌전히 물을 주고 있는 바다와 베란다 옆에서 자라는 깻잎들에게 물을 주고 있는 아빠.. 깻잎은 현 상태로 잘자라 준다면..아마도 넉넉하게 따먹을수 있을것 같다. ^^

Posted by 에젤
TAG 텃밭

깻잎 텃밭

diary/일상 2008.06.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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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천둥번개와 토네이도및 폭우로 일리노이주 지역은 8명이 사망을 하였고..갑작스런 폭우로 물에 잠긴 동네도 있다고 한다. 우리 집이나 내가 아는 이웃들은 모두 별일없는듯..무소식이라 다행이고.. 사고지역의 빠른 복구를 바라며 어려움을 당한 분들께는 미안한 마음이다.

그렇게 폭풍우가 지나간 후..베란다에 어디선가 나타난 세마리의 지렁이를 넣고..내이뜬네서 모종해온 베이비 깻잎으로 텃밭을 만들었다. 우리집 텃밭..지렁이들로 인해 땅이 더욱 기름져 깻잎농사가 잘 될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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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베란다를 내다보니 지렁이들은 모두 흙속으로 숨어버리고 깻잎들만 햇볕을 받아 고개를 꼿꼿이 쳐들고 있다. 아마 3-4주후면 따먹게 될것 같기도..

곧..방울토마토랑 고추 모종도 얻어 심을 예정인데..올해는 작년보다 더 풍작을 기원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Posted by 에젤
TAG 텃밭

수확의 기쁨

diary/일상 2007.09.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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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 이사관계로 한 2주 바쁘게 지내면서..발코니 텃밭에 물도 못주고 지냈는데..어느새 오이가 이렇게 크게 자라다니..그동안 두개의 오이를 따먹었지만 이번에 딴 오이는 정말 탐스럽습니다..^^ 토마토는 빨갛게 익으면 다람쥐가 따먹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주 따먹기도 했는데 오이가 이렇게 큰것은 못 본듯합니다..  우리 바다..아빠랑 같이 나가 직접 딴 토마토랑 오이를 사진찍게 들고 서있으라하니까..뾰족뾰족 튀어나온 부분이 아프다고 하면서 "too heavy.." 합니다.  조금이나마 농부의 마음을 맛본 오늘 아침..풍성하고 감사가 넘치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참, 오늘 저녁식탁에 이 오이를 어떻게 요리해서 올릴지 행복한 고민중인데..같이 드실래요? ㅎㅎ

Posted by 에젤

드디어..

diary/일상 2007.08.24 15:33
어제 이곳 일리노이 주에 갑자기 큰 폭풍우가 불어닥쳐 학교에서 밴드 리허설로 인해 미처 스쿨버스를 못탄 예슬이를 픽업하러 나갔다가 집에 6시30분이 되어서야 들어왔습니다..예슬이 전화를 받고 집에서 나간 시간이 4시 30분경.. 폭풍우가 불어닥친 시간은 아이들 학교가 끝나가던 3시경이었죠..폭풍우가 있었어도 다솜이는 스쿨버스를 타고 복잡해지기전에 집에 도착했지만..예슬이는 리허설 때문에 스쿨버스를 놓쳤고..참석하려던 리허설은 취소가 되어 하는수없이 내가 데리러 가야했는데.. 학교까지 빠르면 차로 5분이면 가는 거리를 1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하였고..신호등도 불이 나가고..번개에 맞아 부러진 나뭇가지들도 많고.. 아무튼 온 거리가 차들로 꽉꽉 막혀 교통체증이 아주 심했답니다. 예슬이가 집에 빨리 전화를 못한 이유도 셀폰이 안되어서 몇십번을 시도하다 집 전화가 겨우 연결이 되어 데리러 갈 수 있었던 거지요..

그런데 오늘 아이들 학교뿐 아니라 이곳 모든 학교들이 캔설되어 여름방학이 끝나 개학하자마자 아이들에겐 즐거운 no school day 가 하루 주어졌네요..아침에 학교갈 준비를 하다 학교에서 걸려온 자동메세지를 듣고 우리집 두 딸들 즐거운 비명을 질러대고..큰아인 친구와 전화로 한시간 남짓 수다를 떨더라구요. 저렇게 좋아하는걸 보니 두달간의 긴 방학을 끝내고 다시 학교로 간다는건 스트레스가 분명한 듯합니다. ^^

덩달아 바다도 학교를 안가고 집에 있겠다고 해서 혼자 아침에 야채죽을 만들어 어머니가 입원해 계신 병원엘 갔습니다. 어제 오후에 가려다 갑작스런 날씨로 못갔거든요..병원엘 가보니 어제 심장쪽 혈관에다 배러리 집어넣는 수술을 한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수술을 하여 오빠 혼자 엄마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계셨지요..한시간을 넘게 기다려 엄마가 깨어나 병실로 옮기는데 얼마나 아파하시는지.. 아파하시는 엄마를 보며 나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엄마 손을 꼬옥 잡고 진통제를 놓아드렸으니 곧 괜찮아지실거라고 달래드려도 마취에서 깨어난 십여분은 너무 아프신듯 하였습니다.  당분간 상처가 아물때까지는 아플텐데 엄마가 잘 견뎌주시길 기도합니다.


이제..맛있는 얘기 해볼까요?




우리집 발코니에 심었던 오이나무에 오이가 몇개 열렸습니다..그동안 숫꽃만 무수히 피더니만 이렇게 암꽃이 오이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는..^0^  그중..많이 자란 오이도 두개나 있네요.. 얌..곧 사근사근한 오이를 맛볼수 있을듯 합니다..ㅎㅎ



이번엔 방울토마토의 먹음직한 모습입니다..잘 익어가고 있지요? 비록 알이 좀 작긴 해도 오늘 따서 아이들과 맛을 보니 생각보다 달콤했습니다.. 잘 익은것으로 따서 세어보니 11개..다솜이가 3개 예슬이 2개 바다랑 제가 6개 먹었나봅니다..토마토를 별로 안좋아하는 바다가 누나들이 덤벼드니까 한입 물었다가 뱉어놓은걸 내가 아까워 먹었으니까 결국, 내가 6개 먹은셈이네요.. 아빠것은 없구요..^^;;

열매가 익어가면 내심..다람쥐 녀석이 우리보다 먼저 따먹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아마 그녀석..방울토마토를 싫어하는건지 얼씬도 안하네요.ㅎㅎ



Posted by 에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