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누가 바다의 중요한 부분을 볼까봐 철저하게 가로막고 선 형들의 보호속에 마음놓고 볼일을 보는 바다..^^
바다는 지금 피피가 밖으로 안 나오게 손으로 누르면서 볼일을 보는 중이다. 처음 한번 이렇게 해야한다고 가르켜주었더니.. 안 잊어먹고 잘하고 있다. 호호..
우리 바다가 완전히 기저귀를 뗀 듯하다.
캠프가면서 집에서 쓰던 트레이닝 변기를 깜박 놓고 오는 바람에 바다가 좀 고생을 했다.
차를 타고 오면서 거의 다 도착했는데..바다가 피피를 한다고 말을 해서 그냥 기저귀에다 하라고 했는데도 참고 하질 않았다는..
도착해서 팍에 있던 화장실에 데려가 앉혀주었더니..그제서야 피피를 시원하게 했다.
팍 화장실은 변기도 크고 피피한다고 할때마다 데려가는것도 만만찮아 어차피 말씀사에다 놓게 하나 더 살까 했는데..점심을 먹은 후.. 팍 근처에 있던 월마트에 가서 바다가 좋아하는 POOR BEAR 가 그려진 변기로 하나 골랐는데 사모님이 바다가 기저귀 떼는게 너무 좋으신지 하나 주셨다.^^
형들이랑 즐거운 시간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마냥 행복한 바다..형들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져 형들이 가자고 하면 어디든 따라다닌다.
우리가 묵은 호텔 내에 있던 수영장.. 어제 비치에서 그렇게 신나게 놀았는데도 아이들은 지치질 않는 모양이다. 다들 아침 식사를 마치고 9시경부터 오후 1시까지 신나게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바다는 전용 튜브를 타고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우리 교회 아이들이 호텔 수영장을 전세라도 낸듯 우리 아이들 천국이었다.
조금 추우면 핫 텁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놀다가 다시 수영장에서 물장난을 하며 신나게 놀고..
우리 바다는 핫 텁안에 있는 버블이 좋아서 계속 버블 버블..누나들은 버블을 많이 잡아다가 바다에게 보여주고..
저리도 좋을까?? 체크 아웃을 12시에 하고도 한시간을 더 물속에서 놀았다.
둘째날은 그늘은 시원해도 햇볕에 나가면 햇볕이 비가온 후라 그런지 아주 강해서 오후까지 있으려면 좀 힘들것 같아 수영장에서 실컷 놀게 해주었는데..아이들에겐 참 즐거운 시간이 된 듯 하다.
이곳 홀랜드 스테이트 팍에서 독립기념일 하루전날인 3일에 불꽃놀이가 시작한다고 하여..우리들 모두는 호텔로 가지 않고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비치에 더 있기로 하였다.
모래를 베개처럼 만들어 그위에 이불을 깔고 나란히 누웠다. 우리뿐 아니라 사방 들어누운 사람들이 이렇게 누워서 불꽃놀이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는..^^
바다도 형들과 누워서 불꽃놀이를 기다리고..
누나들은 얼굴이랑 몸에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바디 페인팅을 서로 해주고..
점점 어두워져가는 중.. 완전히 어두워지면 시작하려는지 아이들이 처음엔 재미삼아 기다리다가 나중엔 언제 시작하냐고 묻고 난리..
드디어 시작했는데.. 시카고 도시 사람들이 미시간 시골에 가서 불꽃놀이가 바로 눈앞에서 시작하자 놀래서 외마디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우리 바다는 놀래서 눈 꼭 감고 귀를 막고 계속 차에 가자고 나를 졸라댔다는..^^;;
바로 눈앞에서 누워서 불꽃놀이를 구경하는게 이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다.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을 해댔다. 우리 교회 목사님 사모님도 시카고에 20년을 넘게 살았어도 처음 보았다고 하신다.^^ 앞으로는 동네에서 하는 불꽃놀이 구경을 다녀야겠다 생각을 했다는..^0^
Smile Face 불꽃인데.. 아직 불꽃이 터지기 전의 모습이다. 계속 사진을 찍었는데 재빨리 잡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바다까지 않고..^^;;
30분 가량 불꽃을 보고.. 스테이트 팍을 빠져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한시간 30분 가량.. 2-3분이면 빠져나올 거리를 차안에서 갇혀있는데.. 너무 너무 피곤했었다. 그래도 생전 처음해보는 불꽃놀이 구경을 그것도 비치에 누워서 쏟아지는 불꽃들을 마음편하게 구경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4일.. 밤 9시경에 시카고로 들어왔는데.. 사방 동네 곳곳마다 불꽃놀이를 하느라 장관이었다. 특별히 동네에서 하는 불꽃놀이는 우리가 홀랜드 비치에서 보았던 불꽃놀이처럼 아주 멋져보였다. 멀리서 보아 비치에서 보았던 불꽃놀이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못느꼈지만.. 한번 불꽃놀이를 경험해서 그런지.. 어느정도인지 그냥 알 수있었다.
30분을 더 달려 시카고 서버브 294 하이웨이로 들어섰는데..서버브는 약간 늦게 시작을 한건지 여전히 이쪽 저쪽 사방에서 불꽃놀이가 한창 이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불꽃축제.. 매년 하는데 참 멋지고 미국사람들이 참 대단해보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집에 거의 다 와서 우리 집 근처 옥톤 칼리지에서도 불꽃놀이가 한창인것을 소리로만 들었다. 경찰들이 길을 막고 통행이 쉽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비치에서 열심히 모래 삽질중인 바다랑 아이들.. 둘째날은 바람이 좀 불어 파도가 쳐서 큰 아이들은 파도타기를 하며 놀았지만 작은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모래성이랑 두꺼비 집을 만들면서 놀았다. 모래가 만지면 너무 부드러워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참 좋아했다.
모래찜질하는 대한이.. 대한이는 모래속에 들어가는게 얼마나 좋았는지 이틀동안 모래찜질을 서너번 한듯하다. 이 사진은 첫째날것임..
호호..아이들이 짖궂게 가슴도 만들어 얹어놓고..자기네들끼리 얼마나 웃어대는지..
이번엔 아라가 들어누웠다. 모래가 얼마나 부드러운지..꼭 슈가 같았다는..^^
저녁 식사를 기다리면서 즐거운 Big Bootie 게임 중인 아이들.. 전도사님이 안계셔서 이번 캠프는 가족여행중심으로 계획되어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특이한 모습으로 일광욕중인 내이뜬 엄마..^0^ 자기 아이들도 셋이나 되는데..교육부장으로 전도사님도 없이 책임감있게 아이들을 이끄느라 수고가 참 많았다.
이곳은 파킹낫만 빼고 사방이 모래다. 나무들도 모래위에서 자라고..고기굽는 석쇠도 모래위에 세워져있다. 그래서 가끔 밥을 먹으면 모래가 씹히기도..-.-;;
이튿날 떠나기전.. 모여서 게임도 신나게 했다. 다들 모래사장에서 노는게 즐거운 모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