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캐티언니와 크리스틴을 만났다.. 가끔 안부는 주고 받았지만.. 다들 시카고 링컨길에서 멀리 떨어져 일을 하게 되어 이젠 자주 얼굴 보기가 정말 힘들어졌다. 어쩌다 시카고에 갈 일이 있으면 캐티 언니는 찾아가 만나기도 하였지만 크리스틴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작년 겨울에 전화통화하고 처음이니..^^;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뷔페집 세노야에서 음식을 들고 와 먹기 직전.. 직원에게 부탁하여 찍은 사진이다. 크게 보려면 사진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캐티언니도 크리스틴도 다들 변함없는 모습이라 반갑고 행복했던 저녁시간..
살아가는 모습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같은 모습인 우리..
서로에게 있었던 일들을 진솔하게 나누고 기도제목들을 나눈 우리는.. 자주 만날수는 없어도 나눈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가운데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하나님의 평강이 캐티언니와 크리스틴..그리고 우리를 아는 모든 이들의 삶속에 가득차고 넘치기를....
시카고에 있는 합창단들이 연합으로 드리는 합창제가 어제 레익뷰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올 6월부터 예울림 여성 합창단의 단원이 된 내가 처음으로 참가한 연합합창제 이기도 했다. 원래 시카고에는 4개의 남성 합창단과 1개의 여성합창단 예울림이 있어서 그동안 연합합창을 하면 풍성했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는 우리 예울림과 시카고 장로 성가단 두팀만이 참석을 하여 좀 쓸쓸하였지만.. 굿뉴스 미션 찬양팀과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단..그리고 갓스이미지가 찬조출연을 해주어 성가외에 아기자기한 공연을 볼 수있어서 좋았다. 합창제의 의미가 약간 변한 느낌은 있었지만..^^;
오신분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단. 한국아이 한명에 모두 미국아이들로 구성이 되어 한국말로 테크노 스타일 아리랑 노래와 춤을 추며 태권도를 하는데 정말 즐겁고 흐뭇한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남편도 너무 좋았다고..^^
마지막 장로성가단과 연합으로 합창을 한 다음..합창제가 끝이 났는데 첫 데뷔였지만 떨지도 않고 잘 한것 같아 나름 만족했는데 우리집 비평가는 성가합창은 별로 였는데..앞에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단의 퍼포먼스는 정말 끝내주었다고..ㅡ.ㅡ;;
예울림은 예수님의 복음을 널리 알리고 서로 아름답게 어울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여성 합창단으로 15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제일 연합 감리교회 성가대실에서 연습을 하고 11월에는 정기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찬양을 좋아하고 더 발전하기를 원하는 시카고에 사는 여성이면 누구나 입단이 가능하고.. 특별히 반주자님은 시카고 엔게디 앙상블의 멤버이며 지휘자님은 푹 퍼진 아줌마들에게서 이쁘고 고운 화음을 만들어주시는 정말 열정있는 분들이라서 너무 좋은것 같다.
장로성가단은 시카고에 있는 장로님들로 구성이 되어 연로하신 분들도 있지만.. 그 연세에 합창단원이 되어 즐기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고..
이번 공연 티켓 값은 10달러로 모인 수익금은 캄보디아 선교센터로 보내져 우물파는 일에 쓰이게 된다.^^
[#M_사랑의 우물(click) |접기|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예울림 합창단(단장:김숙영님)으로 부터의 사랑의 우물 다섯 곳이, 2월 9일 오전 씨엠립 동쪽 150km에 위치한 캄퐁톰 지역의 빈민 가정에 준공, 기증되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의 다섯 가정 모두가 병마로 가장을 잃은 가정들 입니다.
캄보디아는 40대의 젊은 가장들이 간 질환이 주 원인이 되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어려서부터 부실한 식사로 인한 영양부족에, 오염된 식수를 사용하고, 일거리가 없는 빈곤 사회에서 가장으로서 감당해야할 가족들의 생계문제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져다주고, 그것이 음주의 유혹을 불러 결국은 간 질환이 발생하여 짧고 고단한 인생을 마감하는 실정입니다.
특별히 전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결한 식수문제는, 대부분의 빈민 가정들이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현실입니다. 7개월이 넘는 건기 기간에는 지상수를 마시고 오염된 웅덩이 물을 마시는 빈민들이 각종 질환으로 고통당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영유아들의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이어서, 아시아에서 영유아 사망율 1위 국가가 캄보디아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이 없는 가정들은 어머니들이 생계를 꾸려나가지만, 10살이 넘는 아이들도 생계전선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빈곤 가정의 한달 평균 수입은 15-20달러를 넘치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간다는 것은 이러한 빈민가정 자녀들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가정들이 하루 두끼 먹는 것이 쉽지 않아 아이들은 영양실조 현상을 보이고 있고 , 어른들은 얼굴과 몸이 붓는 현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맑고 시원한 지하수를 개발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입니다.
2월 9일 , 아랫 다섯 가정들이 평생 처음으로 자가 지하수 펌프우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아름다운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의 나눔이, 황폐한 땅 캄보디아의 빈민 백성들에게 전해졌습니다. 현지 쭈오목교회의 사역자를 통하여 복음과 그리스도의 아가페의 의미도 전해졌습니다. 다섯 가정 모두가 인근 셀그룹 모임에 참여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생명이 되는 물을 마련해주고 복음을 전해주어 새로운 삶과 소망을 갖게해 주신 예울림 합창단원분들께, 아랫 사진의 다섯 가정의 모든 가족들과, 프론트트라인으로 부터의 깊은 감사를 여기에 전합니다.
우연히 댓글로 소식을 알려주신 신호철님 Daum 카페 Front Line Org. 에서 퍼온 자료이다. ^^
출판된지 10년이 넘도록 많은 독자에게서 사랑받고 있는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인격계발서..아무도 보는 이 없을때 당신은 누구인가?..를 최근 다시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새로운것 같다. 항상 머리속에만 넣고 제대로 실천을 하고 사는게 별로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게 해주고 싶은 책중 하나이다.
"인격이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때 우리가 하는 행동이라고 어느 현인이 말한바 있습니다. 인격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생각하는 바, 그러니까 평판과는 다릅니다. 인격은 성공이나 성취와도 다릅니다. 인격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본문중에서-
이 책은 성숙한 인격의 8가지 자질을 다루고 있으며 솔직 담백한 문장에 감동적인 메세지까지 정말 오랜세월동안 사랑받을 만한 정말 좋은 책인것 같다.
예전에 읽었을때는 자기통제력 면에서 내가 좀 부족하다 느꼈는데.. 이번엔 내게 용기, 특별히 관계속의 용기가 참 없구나 생각하였다. 부부지간에는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 오랜시간 떨어져 살아온 형제지간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오해가 있는듯 하고 관계가 멀어진듯 하면 먼저 나서서 푸는 용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것을 보게 되었다.
용기와 관련된.. 최근 내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부부의 생각이 다른데다 복잡하게 얼킨 실타래 같아서.. 뭔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하는 중 이었지만, 부담이 컸던 탓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아 힘들었는데.. 내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 아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관계속의 용기를 위해 내가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가정의 제사장이자 가장인 남편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었고..두번째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멀어진 관계에 먼저 손을 내미는..즉, 관계회복을 위한 작은 움직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주겠지 하던 마음을 바꿔 관계 회복을 위한 용기를 내게 되었고, 남편에게도 당신이 무슨 결정을 내리던 아무 의견없이 그 뜻에 순종하겠노라고 얘기를 하였다.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영적인 성장과 관계의 성장을 위해 애쓰는 용기..빌 목사님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용기없이는 결코 결혼생활이나 육아나 친구관계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책에 쓰셨는데 참 도전이 되었다. 몇 번을 읽어도 좋은 책.. 현재내가 어느 지점에 서있는지 내 모습을 보게 해주는 책..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