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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diary/일상 2006. 5. 21. 03:12
요즘 시카고의 봄이 길다..작년만 해도 봄이 온듯하면 바로 여름으로 가버려 아쉬워했는데
요즘은 봄 내음을 마음껏 맛보며 살고 있다.
여러가지 봄꽃들도 연이어 창조주의 주인되심을 선포하고..잔디들도 푸릇 푸릇 사방이 녹색이다.
엄마랑 매일 차를 타고 다니는 우리 바다는 창밖으로 보이는 모든 푸르른것들을 가르키며 "그린,그린"한다.
엊그제는 우박이 쏟아졌다. 퇴근하여 집에 있는데 갑자기 우두두둑 우박이 쏟아지는데..장관이었다.
아이들도 학교가 끝난 후라 거실 창문을 내다보면서 일하시는 아빠만 빼고
우리 네식구는 갑자기 쏟아지는 우박을 신비롭게 쳐다보았다.
걸어다니는 사람이 있다면..누구네 처마밑이라도 가서 피해야지 맞으면 아플것 같았다.
혹시 주차해놓은 차에 무슨 상처라도 생기는건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어렸을적.. 이거보다 더 큰 우박이 내릴때..일부러 맞아본 기억이 있는데.. 이날 쏟아진 우박은 작아서 피해는 없을듯 했다
하늘에서 우박이 왜 떨어지냐고 묻는 예슬이에게..-예전에 배운것도 같은데..기억이 까마득, 전혀 생각이 안나-글쎄..하나님께서 필요를 따라 비도 주시고 이런 것도 주시지 않겠느냐..며 대답을 정확하게 못해주었다.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니..우박(hail)은, 큰 물방울이 공중에서 갑자기 찬 기운을 만나 얼어 떨어지는 백색 덩어리로 봄·여름에 주로 온다고 한다.
짧은 시간 우박이 쏟아지고 난후..하늘이 맑아지면서 비로 바뀌었다.
유난히 봄이면 비가 자주오는 시카고..
시카고의 봄비는 거의 우리가 잠든 밤에 오고 아침이 되면 비가 그쳐있는 날들이 많아서 좋다.
자신을 드려 밤새도록 도시의 먼지들을 씻어주는 작업을 하고..아침이면 아주 화창한 새날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봄비로 인해 만물은 새싹을 틔우고 나무들은 푸르름을 더해가며..날마다 새롭게 변화한다.
그래서 나는 봄비가 참 좋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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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diary/예배/나눔 2006. 5. 20. 08:37
시카고 예수전도단 주최 공개강의가 어제부터 시작되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신 최래원 선교사님을 모시고 예배와 영적권위에 대해 세미나를
우리집에서 너무 가까운 2분 거리에 있는 한인 제일 장로 교회에서 목요일(18일)과 토요일(20일),
그리고 돌아오는 월,화,수요일(22,23,24일) 저녁 7시 30분에 다섯번 개최된다.
지난 주일 예배후..우리교회 식구들에게 미리 말을 못하고 까먹고 있다가 시간이 다되어 연락을 했다는..-.-;;
첫날 못참석했더라도 나머지날들은 참석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체험하는 귀한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첫날..예배에 대해 귀한 말씀을 해주셨는데..나 스스로 정리가 필요하여 요약을 해보았다.


예배는 아담과 하와 이후..하나님과 사람과의 접촉점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내 기분이나 감정이 예배를 결정지을수 없고,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만날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원하신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완성이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햇볕이 나무를 자라게 하고.. 나무는 과실을 맺으므로 각자의 가치를
온전하게 드러내고 나타내므로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듯.. 우리안에 있는 가치들이 발산되고 하나님께 드려질때 그게 최상의 예배가 된다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자들이므로..내안에 있는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으로
하나님께 최상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에 들어가기전..우리는 삶의 감사로 넘쳐나야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수가 있다.


에덴동산은 바로 우리의 내면이라고도 할수 있는데..내면을 경작하는것..그것이 바로 예배임을 강조하셨는데..참 은혜가 되었다.
예배하는 사람이 있는 가정은 기쁨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사람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시며..
예배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에덴을 회복하시기를 원하신다.(에덴=우리의 내면=가정=교회=직장)
삶속에서 얼마만큼 하나님을 경험하느냐에 따라 예배의 성패가 달려있다.
삶의 예배가 실패하면 공적인 예배는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음을 체험적으로 알수 있었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노다지를 캐겠다는것과 같다는..


예배는 희생의 댓가를 지불해야만 드릴수 있다. 값없는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는다.
삶속에서 드리는 예배가 성공적이 되려면 개인의 예배가 성공적이 되어야 한다.
공예배, 삶의 예배, 개인 예배.. 이 세가지중..한가지라도 소홀하고 실패하면 모든게 무너진다.
균형잡힌 예배자가 되려면.. 묵상, 개인기도, 성경읽기, 암송, 서적 읽는것, 금식등..이런 부분들이 개인예배에 속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무너져 있는지..진단해보라고 하셨다. 무너진 부분들이 여러군데..좀 더 자신을 채찍질하며
균형잡힌 예배자로 바로 서야할 부분이 너무 많음을 깨닫는다.
참된 예배는 이 세가지가 서클처럼 조화롭게 돌아간다고 하셨다.


창세기 4장 3-5절을 보면 하나님은 제물에 관심이 있지 않으시고 예배자에 관심이 있으시다.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하나님..가인의 제물에는 문제가 없었다.
제물을 가져오기 전에 마음을 준비해야하는데..가인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언약이 있는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
레위기 2장 12-13절에 보면 양이나 잡을 짐승이 없을경우..소산물을 드리되 소금을 뿌려서 드리도록 되어있는데..가인은 소금 언약에 대해 몰랐거나, 무시했다는 것이다.
땅으로부터 나오는 것들에 대해 하나님이 그것을 구속하셔서 소금을 뿌리는 자들도 짐승을 드리는 자들처럼 그 제물을 받겠다는 것인데 가인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아주 구별하여 정성껏 최상품으로 드렸지만..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지 않았다.


하나님께 나아갈때.. 반드시 예수그리스도의 언약의 징표가 있어야만 하나님은 예배를 열납하신다.(십자가,구원의도,보혈)
하나님은 언약이 있는 예배자를 만나러 오신다.
하나님은 땅에 있는 소산물=돈=에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가를 보신다.
세상의 소금으로 빛으로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언약이 담겨진 수입은 받으시지만..
인본적인 방법으로 번 수입들은 언약이 없으므로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다. 그 제물을 드리려면 먼저 회개가 있어야만 한다.


우리의 삶속에서 소금의 언약을 이행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나를 드리는것이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영적인 예배임을 잊지 않고..자신을 더욱 드리는 삶을 살아야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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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ety Sax-Red Band

video clips 2006. 5. 17. 11:58
Red Band 의 콘서트 장면인데..연주곡목은 Yakety Sax 이고
Sax Soloists 의 연주가 참 훌륭했다.


우리 예슬인 공연이 모두 끝나고 내가 잘했다고 칭찬을 하자..
곡이 너무 빠른건 따라하기 힘들어 놓치기도 했다고..ㅎㅎ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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