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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일상'에 해당되는 글 266건

  1. 2008.12.13 요즘.. 5
  2. 2008.12.02 눈 내린날 9
  3. 2008.11.29 추수감사절 9
  4. 2008.11.27 little christmas tree 4
  5. 2008.11.06 i voted 11

요즘..

diary/일상 2008. 12. 13. 08:16
시카고에 겨울이 제대로 온것 같다. 오늘은 얼마나 추운지...
저절로 움추려드는 어깨를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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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일주일 전인 지난 주말 시카고 서버브인 우리 동네보다 한참 더 북쪽인 거니밀 샤핑센타 근처 주유소로..내가 사는 동네보다 20센트 정도 더 싸서 FULL로 채우고..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점점 하락세이긴 하나 아직도 우리 동네는 8센트정도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데.. 시내로 갈수록 개스료가 높고..외각지역으로 갈수록 개스료가 싸지는것을 볼 수있다.


이렇게 추운 가운데..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주는 개스값..


최근들어 원유가 하락으로 개스료가 점점 내려가더니..2004년보다 더 낮은 가격대로 내려가 개스값 걱정안하고 요즘 같이 추운날은 미리 차 시동도 여유있게 켜둘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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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날

diary/일상 2008. 12. 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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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눈이 많이 내렸다.  5인치나...
아침 출근길은,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는데도..얼마나 길이 미끄러운지.. 정말 조심스러운 운전이었다.


곧 정상적인 도로가 되었지만.. 눈길 운전은 항상 긴장상태이다.


보통 시카고는 11월에도 눈이 오곤 하는데..올해 이렇게 많이 쌓인 눈은 좀 늦은 감이..
눈이 와서 길은 미끄럽지만..올해도 눈이 왔다고 여전히 기분이 좋은걸 보니..난 아직 어린가보다..후후..


스노우쟈켓이랑 부츠로 완전무장을 한 바다는 눈을 밟으며 놀고 싶어..
감기가 아직 완전하게 낫질 않아 염려하는 엄마에게 "mom..i love snow."를 외치며 누나들과 눈밭으로 갔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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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diary/일상 2008. 11. 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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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라고 애니 디모데가 집에 왔다. 지난 주일부터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행복한 사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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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라고..새벽같이 친구랑 케노샤로 송어낚시를 다녀온 아빠가 잡아온 Brown Trout..세마리를 잡았는데 한마리도 못잡은 친구에게 한마리 나눠주고..두마리를 가져왔다고 한다.

확실히 Rainbow Trout 보다는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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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저녁식사를 위해..오후 2시경에 돌아온 아빠가 큰 송어를 잡아오자..아이들은 부엌이 떠나갈 듯.. 더 흥분을 해서 난리였고..^^ 

가족들은 낚시꾼 덕분에 싱싱한 송어구이와 매운탕을 먹을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던 추수감사절 디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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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도 좋은지..재밌는 포즈로 사진 찍는게 즐거운 아이들.. 재미난 포즈중..몇장을 골라 올려놓는다.

어떤 순간에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많이 많이 사랑하며 살기를...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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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christmas tree

diary/일상 2008. 11. 27. 02:43
012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고 나와 꾸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이젠 정말 올해도 금방 작별을 하겠구나 싶은 마음이..ㅠ.ㅠ  바다는 어서 다섯살이 되고 싶다고 난리지만..난 가는 세월을 붙들어 매고픈 마음 간절하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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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voted

diary/일상 2008. 11. 6. 02:40
2008년 11월 4일은 오바마뿐 아니라 내게도 뜻깊은 날이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였지만..
시카고로 이민와 살면서 처음으로 내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던 날이기도 하였으니..


선거 전날까지 발표된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서 오바마의 압승을 예측하였지만..
어제 저녁내내 진행되는 투표결과를 지켜보면서는..참 미국이란 나라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졌다.


우리집 딸들은 대통령 선거가 있기 1주전에 가상투표를 학교에서 실시했는데 오바마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며..그의 연설과 선거약속들이 마음에 든다며 오바마를 찍으라고 ..우리부부도 선거전날까지 뉴스등을 통해 이리저리 알아본 후.. 오바마에게 투표를 하였다.


퇴근 후..남편과 바로 집앞에 있는 은행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전자투표를 하였는데 우리동네는 한국에서 하던것과는 달리..커튼없이 모두 오픈이 되어 투표소 분위기가 아담했고..동네 곳곳에 투표소가 많이 마련되어서인지 오후 5시경이었는데..줄을 서지도 않고 가자마자 10여분만에 투표를 마치고 나올수 있었다.


오바마에 대해 알기위해 뉴스를 찾아보다 알게 된 내용인데 오바마가 백악관행 다크호스로 부상하게 된것도 단 한번의 연설 덕분이라고 한다. 2004년 7월 보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는 하나의 미국을 호소하며 대중적 인기를 갖게 되었다.


그는 연설 서두에서 진보적 미국과 보수적 미국, 흑인의 미국과 백인의 미국이 아닌 미 합중국이 있을뿐..이라며 링컨식 통합을 강조했는데..그 연설이후 당원로들은 그를 대통령감으로 꼽기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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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elect Senator Barack Obama, his wife Michelle and their daughters Malia (2nd R) and Sasha wave to supporters at his election night rally after being declared the winner of the 2008 U.S. Presidential Campaign in Chicago November 4, 2008.



어제 밤 11시경에 시카고 그랜트팍에 70,000여명이 모여 오바마의 대통령 수락연설을 지켜보는것을..생중계로 보았는데..정말 장관이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조기투표를 하고 오바마의 연설을 듣기위해 그랜트팍에 왔다며 오바마에 거는 그녀의 기대가 커보였다. 또한 많은 흑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어떤 흑인 청년은 그전엔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이젠 공부 열심히 해서 자기만의 비지니스를 하겠다고 꿈을 갖는 인터뷰를 지켜 보면서..

게으르고 정부의 돈이나 받아 산다고 인식되어버린 시카고 남부지역의 흑인들에게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이 좋은 영향을 끼쳐 흑인들도 열심히 잘 살고 대우받는 그런 시대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시카고에서 대통령이 탄생되니..시카고의 위상이 더 오르는것 같고..시카고에 사는 시민으로서 시카고가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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