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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일상'에 해당되는 글 266건

  1. 2008.10.19 송어 11
  2. 2008.10.15 가을 7
  3. 2008.09.21 sunset 9
  4. 2008.09.17 flooding 9
  5. 2008.09.03 Labor Day 2

송어

diary/일상 2008. 10. 19. 11:04

어제 저녁..친구랑 위스컨신 케노샤라는 곳으로 낚시를 다녀온 아빠가 잡아온 송어..
얼마나 큰지..낚시꾼말로는 9파운드가 좀 넘는것 같다는데..들어보니 정말 무거웠다.

온 가족이 큰 송어를 낚은 기념으로 사진 한장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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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는 송어보다 자기가 더 크다고 행복해하고..
다솜이는 자기 face book에 올려놓는다고 무거운 송어를 들고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느라 팔이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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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아홉시가 넘은 시간이라..맨얼굴에 싫다는데도 온 식구가 찍어야만 하는 분위기라 나도 어색하게 한장..;;
오랜시간 기다리면서 송어를 낚느라 고생한 낚시꾼도 식구들이 좋아하니까 더욱 기분이 좋아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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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리허설을 끝내고 늦게 집에온 예슬이도 들어오자마자 한 컷..

큰 송어 한마리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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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은 그 유명한 슈베르트의 송어..한국에서는 숭어로 알려졌지만..원래는 송어이다.


낚시꾼이 잡아 온 은빛 송어는 이곳에서 Rainbow Trout으로 불리우며 연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산란기에 강으로 올라와 알을 낳는다고 한다.


우리집 낚시꾼..바다낚시를 즐기고 좋아했던 터라..
흐르는 강물을 따라 플라이 낚시를 하는 송어낚시가 익숙치 않았을텐데 이렇게 큰 송어를 잡아와서 너무 자랑스러웠다.^^


북적북적 시끌시끌..기념사진들을 모두 다 찍은 후..


손질을 하여 오랜만에 회를 먹는데 쫄깃하고 입에 살살 녹는게 정말 좋았다..음..이게 얼마만인지...^^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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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diary/일상 2008. 10. 15. 12:40
동네 어귀를 지나오다..
깊어져가는 가을 한자락이 눈에 들어와 차를 잠깐 세우고 찍은 사진..


동네 입구의 가로수길이 제법 운치가 있어보인다.


늘 가을이면 가장 먼저 가을이 왔다고 알려주고는
아주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흩날리는 나뭇잎들이 마치 노란 꽃잎처럼 예쁘다.




뒷자리에 앉아있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본 바다..
엄마..클라우드가 멋있어..한다.


바다 덕분에 쳐다본 하늘에 구름들이 꼭 솜이불을 펼쳐놓은것 마냥 신비롭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찍어와..우리 예슬이에게 뭐 같으냐고 물으니..
snow..야?



파아란 가을 하늘에 깔아놓은 솜이불을 덮고...
한 잠 푹....자고 싶어라.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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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

diary/일상 2008. 9. 21. 04:01
어제 우리 동네에서 바라본 일몰..

무심코 하늘을 보았는데..무지개가 뜬 줄 알았다.
이런 현상을 뭐라고 하는걸까?

아무튼..아름답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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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oding

diary/일상 2008. 9. 17. 03:48
그칠줄 모르고 내리던 비로 인해..주일날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못드리고 가정예배를 드릴수밖에 없었다.
예배시간에 맞춰 교회를 가다가 막힌 도로사정으로 인해 집으로 돌아와..
2년전..열심히 가정예배를 드릴 당시에 나눴던 책에서 한제목을 뽑아 아빠의 지휘아래
즐거운 패밀리 타임을 가졌다.


아빠가 말씀 준비를 하는동안..
아이들은 세곡 정도 부를 찬양 연습을 하고.. 나는 예배드릴 자리를 정돈하면서 참 감사했다.


다솜이가 피아노를 치고..예슬이는 플룻..바다는 쿳션?드럼을 치고..


매주..끊어짐없이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아버지앞에 나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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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주말 폭우로 인해 4명이 사망을 하고..휴교한 학교들도 있다고 한다.
내가 사는 글렌뷰도 곳곳에 피해가 있었지만..
우리집 근처는 피해가 없어 아이들도 아무 문제없이 학교를 가고
일하는 곳도 별문제가 없어 평상시와 다름없는 출퇴근을 했다.


곳곳에 물난리를 겪은 시카고 트리뷴지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까 생각했던것보다 심각했다.


내가 아는 사람 친구는 데스플레인 리버옆에 사는데 강물이 넘치면서
집으로 물이 덮쳐 시댁에서 지내고 있다고..
오늘도 집에 못가고 모레 목요일쯤 들어가 청소하고 집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중에도 집 뒤뜰에 차오른 물위에 보트나 카누를 띄워 노를 젓는 가족의 모습들은..
어떤 환경에든 여유있게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듯하여 기분 좋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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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 Day

diary/일상 2008. 9. 3. 06:31
시카고에 드디어 여름이 찾아온 것 같다. 늦여름..-.-

곧 시원해질거라는 일기 예보가 있긴 하지만.. 요 며칠 뜨거운 햇살은  여름이 갑자기?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다..그래도 이 땡볕으로 인해 과일들이 잘 익어 농장으로 사과 피킹 갈 생각을 하면 감사한 마음이다. 그동안 시원한 여름을 보내느라 올해는 바다 데리고 수영장도 제대로 못다녔으니..^^;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가족이 캠핑을 가기로 몇달전에 레익제네바 웨슬리우드 수양관에 예약을 했지만 취소를 하고
토요일은 동물원으로.. 월요일은 바다아빠 친구의 전화를 받고..팍엘 다녀왔다.

햇볕 아래는 땡볕이라 더웠지만..시원한 바람과 함께 그늘밑은 너무도 시원하여 잘 쉬다 왔다.



아빠랑 보트라이딩 중인 바다..
처음엔 좀 무서워하더니..노 젓는걸 가르쳐주자 열심히 저어본다. 어쩜 두 부자의 옆모습이 저리도 꼭같은지..

난 맞은편에 앉아 사진 몇장 찍어주고 노 젓느라 팔이 아팠다는 ....-.-




아주 큰 락베스를 잡은 영준이..잡아놓고 무서워서 물고기를 못만지는 모습이 넘 귀엽다.

기념적인 이날...영준이는 하루종일 낚시터에서 살았다..^^



멀리 보트라이딩을 한 후..돌아오는 다솜이와 영은이..



언니들과 바톤터치한 민경이 예슬이 제니..
얘네들은 얼마나 힘이 좋은지..다리 저편 호수까지 라이딩을 하고..
들어오자마자 다시 호수 건너편 보트 렌트한곳에 리턴도 다녀왔다는...

우리 예슬이는 두사람이 타는 보트 가운데 끼여 엉거주춤 앉아 다리를 제대로 펼수가 없어 힘들었다고..ㅎㅎ



민우랑 물놀이 중인 바다..



여유를 즐기는 아이들..



바다만 데리고 비치에 가 줄수가 없어..임시변통으로 발리볼 하는 곳에 파라솔을 꽂아주었더니
혼자 모래놀이를 즐기는 바다..



이렇게 외롭게 30여분을 놀다가.. 더운지 (스)프라잇 마시고 싶대서 모래놀이를 접었다.

비치에 간다고 좋아하던 우리 바다는..아빠 친구네가 비치 건너편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비치를 못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비치 안갔다고 자기가 플레이한곳은 비치가 아니라 낚시터였다고..

엉엉 우는 바람에 달래느라 혼이 났다.ㅠㅠ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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