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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2.23 Life Without Limits (6)
  2. 2011.02.15 나는 승기 팬 (8)
  3. 2011.02.12 노안 (10)
  4. 2011.02.11 시크릿 가든 (4)
  5. 2011.02.02 폭설 다음날 아침 (15)
닉 부이치치의 유투브 동영상을 접하고 나서 한국말로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작년 12월경 교회 도서관에 구입을 부탁하여 3주전에 전해받은 닉의 스토리..

불과 8살 짜리였던 그가 삶의 무게가 너무 힘들어 자살을 결심했었다는 고백을 동영상을 통해 들었을때..난 그 말에 얼마나 가슴이 아팠던지 그냥 눈물이 흘렀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부모밑에서 태어나긴 하였지만.. 팔 다리가 없이 몸통만 있는 그의 인생이 얼마나 감당하기 힘들었을지는 그냥 그의 모습으로도만도 충분히 느껴지고..지금 멋진 강연자의 모습으로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그의 모습은 또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닉은 초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 친구 로라 그레고리라는 아주 똑똑한 친구에게 스스로 혼자 할 수 없을때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로라의 질문에 도전을 받은 닉은 부모님을 설득하여 정말  엄마 아빠 동생의 도움없이 스스로 옷도 입고 샤워도 하고 양치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닉이 혼자할 수 있을까? 마치 모험가처럼 정말 즐겁게 발견해가면서 닉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갔다고 한다.

2008년 하와이에 강연을 갔다가 그곳에서 유명한 파도타기 선수 베다니 해밀턴(2003년 타이거 상어의 공격을 받고 왼팔을 잃은 여성서퍼..그 일을 계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면서 다시 서퍼에 도전하여 국제대회에서 3등)을 만나게 되고 베다니를 통해 파도타기를 배우게 되는 과정은 정말 포기란 걸 모르는 닉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누구도 감히 생각하지, 아니 상상하지도 못했을 파도타기를 즐기는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 자신의 세계를 가꾸어 나가는 닉.. 그의 스토리를 읽으면서 장애인은 닉이 아니라 나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난 지금도 쉽게 포기하고 싶어하고 포기할때가 많다. 엄마라는..아줌마라는..나이가 들었다는..그리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내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그어놓고 행동할때가 많다. 닉처럼 한계가 없는 삶을 나도 살아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아래 글들은 책에서 닉이 한 얘기들을 메모해보았다. 담백한 그의 표현들이 마음에 들었다.

두려움은 그저 느낌일 뿐, 현실이 아니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외면하고 가던 길을 계속 가면 된다
.

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친절이나 베풂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할 지라도 강력한 힘이 있다.

관계는 적금을 붓는 것과 비슷하다. 무언가를 집어넣지 않으면 아무것도 꺼낼 수 없다.

인내를 키워주는 최고의 텃밭은 실패다.

나는 담대해질때까지 기다리고만 있는 않겠다고 결심했다. 용감하게 행동하면 결국 용감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민의 잔치는 더 할나위 없이 지루하고 비생산적이며 보람이 없는 것이다.

Nick Vujicic(동영상보기)

Posted by 에젤

나는 승기 팬

diary/일상 2011.02.15 22:49


내가 이사람 저사람들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곤 하는 승기가 일본 진출을 위해 1박2일과 강심장이란 예능프로에서 하차할거라는 시끌시끌한 뉴스를 접한지 이틀째..오늘은 승기가 1박2일과 의리를 지켰다며 1박2일에서는 하차하지 않을것이라고 한다.

처음 승기의 하차소식을 들었을때..아! 그럼 1박2일은 무슨 재미로 보나..였다. 내 아들은 아니지만, 꼭 아들을 지켜보는 마음으로 승기를 봐 왔는데..^^;;

그래도 그동안 가보지 못하는 고국의 소식을 1박2일을 통해서 보고 듣던터라.. 그냥 그 재미로 보면 되지..하고, 승기가 계획한 것을 멋지게 이루고 돌아오길 바라면서..마음을 고쳐먹고 편하게 있었다.

그런데 다시 1박2일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좀 찝찝하다. 왜일까?

난 승기의 팬 클럽 회원도 아니고 그저 묵묵히 승기가 나오는 드라마나 프로들을 챙겨보며 팬 심을 키워가는 평범한 엄마일뿐이지만 이번 소동으로 승기 마음에 상처가 없었으면 좋겠다.

승기야! 힘내~~
널 응원하는 엄마들이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 엄청 많단다.
Posted by 에젤

노안

diary/일상 2011.02.12 23:53
2.5/2.2 눈이 정말 좋았었는데....2년전 부터 갑자기 눈이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책을 보더라도 점점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촛점을 맞추는 일이 잦아지고 요즘엔 밤에는 거의 책 보기가 쉽지 않아요. 어느날 부터는 일터에서도 글씨가 어른 어른 거릴때가 있어 리딩 글래스를 입어야 할 때가 있네요. 가능하면 불편하여 안 입고 싶은데 눈이 힘든날에 입고 있으면 좀 편하기도 합니다.^^;;

작년 4월경에는 눈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선지 홍채염이라는 자가 면역질환이라는 눈병이 왼쪽 눈에 나타나 5개월 정도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자가 면역질환이란, 눈에 아무런 균도 들어오지 않았는데 내 눈이 균이 들어왔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싸우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고칠 수 없고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닥터의 말을 들었을 때는 이 닥터가 뭘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만 들 뿐.. 닥터 말이 믿어지지 않아 다른 안과를 가서 다시 확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건강식품 회사에 다니는 덕분에 회사에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높여주는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로 만든 프로바카리-X 라는 제품이 작년 9월경에 새로 출시되었고.. 직원들에게 먼저 먹어보라고 나눠 준 그린 프로폴리스를 먹고 홍채염에서 단번에 해방되었지요.

2년전..갑자기 눈이 나빠졌을때 안과에서 바다가 찍어준 사진

이틀 전..오피스에서 안경을 쓰고 처음 찍어 본 셀카



잘못 방치하면 실명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는 홍채염이 더 이상 재발되지 않아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어요. 수시로 가짜눈물을 하루에도 열차례 이상 넣어야 했고..눈이 쉽게 뻑뻑해지고 피곤한 것은 물론..눈에 통증까지 심해 퇴근후엔 1시간 정도 눈을 감고 누워 있어야 했으며, 집안일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거든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도 하잖아요.. 더 이상 나쁜 상황없이 이대로 지냈으면 싶은데.. 그린 프로폴리스를 매일 2알씩 먹어도 내 삶의 무게로 인해 자주는 아니지만 눈에 가끔 통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재발없이 이만한 것도 얼마나 다행인지.. 좋은 직장을 주신것도 감사한데 다니는 직장에서 여러가지 좋은 것으로 공급해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가 넘칩니다.

바쁜것도 있었지만..눈 상태도 좋지 않다보니 홈피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된 것도 같아요. 혹시 저 처럼 이런 눈병이 있는 분들..상담해드리고 싶네요. ^^

Posted by 에젤

시크릿 가든

diary/일상 2011.02.11 21:16



아직도 주원앓이에 빠져 있는 나는.... 요즘 다른 드라마는 눈에 안 들어 온다. 이렇게 여운이 길게 남아 있는 드라마는 겨울연가 이후 처음인것 같다.

내가  뽑은 베스트 명장면은 주원이 라임을 위해 영혼을 바꿔주기로 결심하고 편지를 쓰는 장면이다. 주원이 편지를 쓰면서 가슴아프게 흐느낄때 나도 그와 함께 흐느꼈고......지금도 그 순간 주원이의 마음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울 신랑도 주원이 못지않은 순정남이었는데.. 아무튼 남자의 순정은 특별한 것 같다. 여자의 순정보다 더.....

Posted by 에젤
바깥 도로상황은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을거라 생각되지만..우리 동네는 눈 속에 갇힌 꼴입니다. 10시경 늦은 아침을 먹고 아빠를 따라 눈밭으로 나간 바다는 파킹낫에서 엄마 아빠 차에 쌓인 눈을 치웠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한쪽으로 눈이 쌓이기도 했지만 정말 많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




오늘은 당연히 일은 안가는 건지 차들도 눈을 하얗게 뒤집어 쓰고 가만히 있네요.^^



저기..자세히 보면 안테나가 보이지요? 우리 콘도 3층에 사시는 할아버지네 차가 완전히  눈 속에 파 묻혀버렸답니다.



겨울마다 눈이 내리면 나타나는 우리집 전용 눈 치우미? 아빠를 따라 눈밭에서 삽질을 신나게 하던 바다가 엄마 차를 치우고 아빠차를 치우다 힘든지 내가 부르자 삽을 던져버리고 즉시 들어옵니다. 처음엔 들은 척도 안하더니만..^^




발그레한 모습이 넘 귀여운 우리 아들..2011년 1월 29일 셀모임에서 튀긴 만두를 먹다가 2주 가까이 흔들거리던 아랫니 하나가 예쁘게 빠졌답니다.

오늘 아침 12시까지 대기하라는 비상연락망 전화를 받고 아직 대기중에 있습니다. 이대로 동네에 쌓인 눈이 빨리 안 치워지면 출근이 어려울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집에서 대기하며 굴러다니는 것도 좋네요. 오랜만에 블로그도 실컷 하고..
Posted by 에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