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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3'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2.03 폭설 다음날 아침 15
바깥 도로상황은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을거라 생각되지만..우리 동네는 눈 속에 갇힌 꼴입니다. 10시경 늦은 아침을 먹고 아빠를 따라 눈밭으로 나간 바다는 파킹낫에서 엄마 아빠 차에 쌓인 눈을 치웠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한쪽으로 눈이 쌓이기도 했지만 정말 많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




오늘은 당연히 일은 안가는 건지 차들도 눈을 하얗게 뒤집어 쓰고 가만히 있네요.^^



저기..자세히 보면 안테나가 보이지요? 우리 콘도 3층에 사시는 할아버지네 차가 완전히  눈 속에 파 묻혀버렸답니다.



겨울마다 눈이 내리면 나타나는 우리집 전용 눈 치우미? 아빠를 따라 눈밭에서 삽질을 신나게 하던 바다가 엄마 차를 치우고 아빠차를 치우다 힘든지 내가 부르자 삽을 던져버리고 즉시 들어옵니다. 처음엔 들은 척도 안하더니만..^^




발그레한 모습이 넘 귀여운 우리 아들..2011년 1월 29일 셀모임에서 튀긴 만두를 먹다가 2주 가까이 흔들거리던 아랫니 하나가 예쁘게 빠졌답니다.

오늘 아침 12시까지 대기하라는 비상연락망 전화를 받고 아직 대기중에 있습니다. 이대로 동네에 쌓인 눈이 빨리 안 치워지면 출근이 어려울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집에서 대기하며 굴러다니는 것도 좋네요. 오랜만에 블로그도 실컷 하고..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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