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내일은 다솜이 생일 파티가 있는날입니다. 원래는 2주전 금요일에 하려고 하였지만 학교에서 금요일마다 행사가 있는 바람에 내일 친한 친구들만 집으로 초청하여 sleepover 를 한다고 합니다. 오늘 지하실 거실과 방을 예쁘게 꾸미고 청소를 깨끗이 하느라 저녁먹고 늦게까지 좀 바빴네요 ^^
청소기를 돌린다음 대충 정리를 도와주고 쉬는 아빠의 모습입니다. 내일 오후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고 저녁때가 되면 친구들이 올텐데.. 얼마나 또 시끄럽게 떠들며 놀지 벌써부터 상상이 가네요. 하지만 요번에는 아침 10시에는 픽업을 하라고 했기땜에 지난번 보담은 낫겠지요 ^^
생일날 오후.. 아이들이 메일을 가지러 간다고 나가더군요. 다른때 같으면 가지고 와라고 해야 가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것저것 온 메일을 들고 아빠에게 몽땅 주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뭔일인가 했지요.^^
메일속에는 아이들이 쓴 카드도 들어있었는데 아빠가 메일을 가지러 안가니까 급한나머지 가지러 간거지요.ㅎㅎ 아빠에게 행복한 생일이 되길 원하는 아빠를 사랑한다는 한국말로 쓴 편지였지요. 비록 맞춤법은 많이 틀렸지만 남편은 너무 감동하며 평생 간직할거라며 아이들과 끌어안고 뽀뽀를 하며 너무 좋아하였답니다^^
또 다른 이벤트 하나는 아이들이 지하실 거실에 뭔가를 데코레잇해놓구 내려오라고 말할때까지는 절대 내려오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여
드디어 저녁을 먹은후에.. 온 식구가 지하실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니 벽이랑 사방에 요란하게 축하한다고 붙여놓은 배너랑 빤짝이들.. 매년 아이들이 자라가면서 더 성숙해진 모습을 대하게됩니다. 올해는 게임을 준비를 하였더군요.^^
게임하는 사람이 눈을 감은채 막 돌고난후.. 덩키 꼬리를 붙이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돌고있는 아빠의 모습..즐거워보이죠?^^*
어지러워 제대로 붙이지 못하는게 더욱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작은 소파위에 올라서서 하느라 좀 고생했지요.
아이들이 더 기뻐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코~잘잤습니다.
주일 아침.. 일어나니 남편은 기도를 마치고 책을 읽고 있는 중이었고 전 바다가 자는틈을 타 아침식사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남편이 새벽기도를 시작할때 잘 만들어주었던 스크램블에그에 해쉬브라운..콘..그리고 사과몇조각..
요즘은 매일 저녁에 먹다남은 국이나 반찬으로 아침을 대충 떼웠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주일예배후 친교시간에 남편의 생일 축하파티?가 있었답니다.
꽂혀있는 초를 자세히 보면 긴게 3개,작은개 3개입니다. 서른세번째 생일이냐구요? ㅎㅎ아뇨..나이대로 꽂는걸 싫어해서요.^^
갓난아기때부터 몇번에 걸친 큰 수술로 인해 많이 힘들었던 Nathan이라 모든 교회식구들이 가서 축하를 해주었지요.
Nathan이 무얼 잡을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하얀공기속에는 축하온 손님들이 raffle ticket에다 각자의 이름을 써서 Nathan이 잡을것을 추측하여 넣었고 Nathan이 잡는물건이 뭔가에 따라 선물이..
Natnan이 잡은건 PDA였습니다. 보이여서인지 기계종류를 좋아하는듯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PDA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행운이 돌아갔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 그중에서도 몇명을 뽑아 선물도 주고 레스토랑 하루 공짜이용권도 주었지요. 저도 PDA를 밀었는데 그만 미끌어졌구요..ㅎㅎ
Nathan엄마는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입니다. 아빠는 MBA를 마친 회계사이구요. 아주 예쁜 누나들이 바로 옆에서 Nathan을 응원하고 있네요. 또 인기를 끈 다른 순서는 매직쇼였지요.
매직쇼를 구경하는 모습들입니다. 저두 바다를 안고 구경하였는데 정말 같아서 감탄이 저절로 나왔답니다.
우리집 작은아이 예슬이가 도우미로 나섰네요. 어찌어찌하여 돈을 작은 주머니에 넣었는데 나중에 주머니를 살펴보니 돈이 없어지고 레몬그림이 그려진 카드를 픽했더니 마술사가 자루속에 든 레몬을 예슬이가 하나 선택하고 마술사가 그 레몬을 자르니 정말 레몬속에 $10 가 들어있더군요. 모두 박수를...
마술사가 아이들에게 만들어준 풍선들입니다. 예슬이가 들고있는건 펭귄이네요.
인어공주 아리얼 이랍니다.
천사라는군요.
핑크 팬더네요..
예슬이 말로는 염소라고 하는데 양같지요.
다솜이가 자기것도 찍어달라고 해서 그다음날 찍은건데 키싱베어라고 합니다. 핑크원이 배가 꺼져가고있네요..
이렇게 돐잔치를 하는걸 보니 우리바다의 첫번째 생일이 약간 걱정이.. 다들 늦둥이 귀한 아들 운운하며 내년 3월 말일을 기대하겠다고 벌써부터 압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