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아빠의 생일

diary/일상 2005. 1. 9. 09:15
1월 8일은 남편의 생일이었습니다.

생일날 오후..
아이들이 메일을 가지러 간다고 나가더군요.
다른때 같으면 가지고 와라고 해야 가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것저것 온 메일을 들고 아빠에게 몽땅 주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뭔일인가 했지요.^^

메일속에는 아이들이 쓴 카드도 들어있었는데
아빠가 메일을 가지러 안가니까 급한나머지 가지러 간거지요.ㅎㅎ
아빠에게 행복한 생일이 되길 원하는 아빠를 사랑한다는 한국말로 쓴 편지였지요.
비록 맞춤법은 많이 틀렸지만 남편은 너무 감동하며
평생 간직할거라며 아이들과 끌어안고 뽀뽀를 하며 너무 좋아하였답니다^^

또 다른 이벤트 하나는
아이들이 지하실 거실에 뭔가를 데코레잇해놓구
내려오라고 말할때까지는 절대 내려오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여

드디어 저녁을 먹은후에..
온 식구가 지하실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니 벽이랑 사방에 요란하게 축하한다고 붙여놓은 배너랑 빤짝이들..
매년 아이들이 자라가면서 더 성숙해진 모습을 대하게됩니다.
올해는 게임을 준비를 하였더군요.^^


게임하는 사람이 눈을 감은채 막 돌고난후..
덩키 꼬리를 붙이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돌고있는 아빠의 모습..즐거워보이죠?^^*


어지러워 제대로 붙이지 못하는게 더욱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작은 소파위에 올라서서 하느라 좀 고생했지요.


아이들이 더 기뻐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코~잘잤습니다.

주일 아침..
일어나니 남편은 기도를 마치고 책을 읽고 있는 중이었고
전 바다가 자는틈을 타 아침식사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남편이 새벽기도를 시작할때 잘 만들어주었던 스크램블에그에 해쉬브라운..콘..그리고 사과몇조각..


요즘은 매일 저녁에 먹다남은 국이나 반찬으로 아침을 대충 떼웠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주일예배후 친교시간에 남편의 생일 축하파티?가 있었답니다.


꽂혀있는 초를 자세히 보면 긴게 3개,작은개 3개입니다.
서른세번째 생일이냐구요?
ㅎㅎ아뇨..나이대로 꽂는걸 싫어해서요.^^


담임 목사님이 축복기도해주시네요^^*

해가 갈 수록 남편이 영적으로 더 강건해지고 하나님앞에 온전한 자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Posted by 에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