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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바다가 잠이들면 밤마다 12시를 넘겨가며 읽은 책이다...지금 한국 교회에 부는 방언열풍을 보더라도 크리스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가졌을 것이고..또 방언받기를 사모했을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도 방언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가 10년전 플로리다 언니 형부를 통해 방언 받기를 사모하고 방언을 하게된 사람으로서..그리고 이책의 저자이신 옥성호 형제님과 내가 일하는 곳에서 자주 만나 책에 대한 정보를 들은터라.. 출간당시부터 내게 많은 호기심을 갖게 했고..꼭 읽어보아야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얘기는 책을 사서 보는게 훨씬 좋을테니 직접 사서 보라고 권하고 싶고.... 책을 읽은 후.. 내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쓰려한다.


흔히 우리 기독교를 많은 사람들은 체험의 종교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각 개인신앙의 어떤 터닝 포인트(전환점)를 들으면 우린 그사람에 대해 더 친근한 마음과 하나님이 어떻게 그를 통해 일하셨는지를 보며 은혜를 나누곤 한다. 그러다보니 체험이 없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것 같다는 느낌을 가질때도 있고.. 뭔가 부족한듯한 느낌을 갖기도 하는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나타난 말씀 그대로의 하나님이시지..우리의 체험이나 기분에 따라 절대 변하시는 분이 아니신데 우리는 항상 우리의 느낌이나 상황들을 가지고 하나님에 대해 판단하는 경우가 참 많은것을 보게된다.. 나를 보게 되더라도..^^;


이 책의 저자도 말씀보다 체험이 앞서는게 아닌지.. 체험아래에 말씀이 놓이는게 아닌지 자신들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오늘날 교회는 이 싸움의 중심에 서있다며..체험에 비추어 말씀을 해석하지 말고, 말씀에 비추어 나의 체험을 해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성경에 첫번째 나타난 방언은..말 그대로 외국어 방언으로 프랑스 말을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완벽한 프랑스 말로 기도를 하고, 전혀 일본어를 배운 사람이 아닌데 일본어로 능숙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오순절 사도행전에 나타난 방언의 모습이다.

그리고 성경에 두번째 나타난 방언은.. 고린도전서12,13,14장인데 특별히 방언에 대해 경계하게 하기위해 바울이 고린도교회 사람들에 쓴 편지로..당시 고린도의 상황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매우 타락한 도시이고..교회가 아닌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여사제들이 세상 방언을 말하며 타락행위를 일삼았는데..

그런 시대상황속에서 생긴 고린도 교회이다보니 바른 방언이 아닌 의미없는 소리를 내는 방언이 창궐하여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쓰면서 방언에 대해 경계의 말을 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12~14장의 방언에 대한 설명은 지금까지 알지 못하고 있던 부분을 많이 알려주어.. 옥성호 형제님께 참 감사한 마음이다.

옥성호 형제의 말에 의하면..방언을 받기위해 특별 집회를 가서 인도자가 하라는 대로 따라하다보면..학습 훈련이 빠른 사람은 그냥 방언이 터진다고 하는데..  형제님의 말대로라면 나도 학습 훈련이 빠른 사람축에 드는건가?..내가 방언을 하게 될때도..언니형부의 조언이 큰 역활을 했었으니..^^;

기도가운데 할렐루야를 많이 하라고 해서 기도하면서 할렐루야를 반복하다보니..나도 모르게 어느순간 방언을 하게 되었다..하지만 아무리 내가 사모했고 노력했다하더라도 방언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방언 기도를 할때마다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담아 기도를 깊이 하다보면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그 사람의 상태에 대해 성경에 나타난 말씀으로 보여주기도 하셔서  방언기도를  즐겨하기 때문이다..
 

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 이책을 놓고 지금 인터넷엔 뜨거운 논쟁이 계속 되고 있는것 같다. 이 책을 지난번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보다 더 폭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고, 반면 한국 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방언열풍에 대해 바른 통찰을 일깨워줘서 고맙다는 사람들, 은사중지론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저자의 새로운 시도에 감사하는 사람들,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부정하는 사람들,.....로 인터넷 서평란이 뜨거운 것을 보았다.

나도 은사지속론 자이지만..옥성호 형제님의 글을 읽으면서 자신을 살필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한국교회에 옥형제님 같은 분이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체험은 말씀아래 임을 더욱 분명히 느꼈고..모든 체험은 성경말씀을 통해 검증되어야 하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말씀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건지 더욱 알게되는 시간을 갖게되어 감사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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