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지난 11월 22일 주일 저녁..윌링에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예울림 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열렸습니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랴, 합창연습 하랴.. 좀 바빴습니다. 몸이 힘들어 두번이나 연습에 불참하기도 했구요..^^ 다들 감기로 목소리가 좋지 않았는데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듯 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 확실한 마음의 결정을 한 건 아니지만..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모를 이번 공연에 애정을 많이 가졌고..합창단 모임에 가서 연습을 하고 오는 날이면 스트레스도 풀리곤 하여 좋았는데..직장을 다니면서 집안일에..바다가 어리니 좀 고민이 됩니다.^^;;
성주아빠! 고마워!!
공연 시작전..리허설을 끝내고 단체 사진을..(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부 2부 3부의 공연중..마지막 3부 공연의 모습.
공연을 마치고..보람이 엄마랑, 엄마의 공연을 기쁘게 보러와 준 우리집 보석 다솜이와 예슬이와 함께..
시카고에 있는 합창단들이 연합으로 드리는 합창제가 어제 레익뷰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올 6월부터 예울림 여성 합창단의 단원이 된 내가 처음으로 참가한 연합합창제 이기도 했다. 원래 시카고에는 4개의 남성 합창단과 1개의 여성합창단 예울림이 있어서 그동안 연합합창을 하면 풍성했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는 우리 예울림과 시카고 장로 성가단 두팀만이 참석을 하여 좀 쓸쓸하였지만.. 굿뉴스 미션 찬양팀과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단..그리고 갓스이미지가 찬조출연을 해주어 성가외에 아기자기한 공연을 볼 수있어서 좋았다. 합창제의 의미가 약간 변한 느낌은 있었지만..^^;
오신분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단. 한국아이 한명에 모두 미국아이들로 구성이 되어 한국말로 테크노 스타일 아리랑 노래와 춤을 추며 태권도를 하는데 정말 즐겁고 흐뭇한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남편도 너무 좋았다고..^^
마지막 장로성가단과 연합으로 합창을 한 다음..합창제가 끝이 났는데 첫 데뷔였지만 떨지도 않고 잘 한것 같아 나름 만족했는데 우리집 비평가는 성가합창은 별로 였는데..앞에 할렐루야 태권도 선교단의 퍼포먼스는 정말 끝내주었다고..ㅡ.ㅡ;;
예울림은 예수님의 복음을 널리 알리고 서로 아름답게 어울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여성 합창단으로 15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제일 연합 감리교회 성가대실에서 연습을 하고 11월에는 정기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찬양을 좋아하고 더 발전하기를 원하는 시카고에 사는 여성이면 누구나 입단이 가능하고.. 특별히 반주자님은 시카고 엔게디 앙상블의 멤버이며 지휘자님은 푹 퍼진 아줌마들에게서 이쁘고 고운 화음을 만들어주시는 정말 열정있는 분들이라서 너무 좋은것 같다.
장로성가단은 시카고에 있는 장로님들로 구성이 되어 연로하신 분들도 있지만.. 그 연세에 합창단원이 되어 즐기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고..
이번 공연 티켓 값은 10달러로 모인 수익금은 캄보디아 선교센터로 보내져 우물파는 일에 쓰이게 된다.^^
[#M_사랑의 우물(click) |접기|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예울림 합창단(단장:김숙영님)으로 부터의 사랑의 우물 다섯 곳이, 2월 9일 오전 씨엠립 동쪽 150km에 위치한 캄퐁톰 지역의 빈민 가정에 준공, 기증되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의 다섯 가정 모두가 병마로 가장을 잃은 가정들 입니다.
캄보디아는 40대의 젊은 가장들이 간 질환이 주 원인이 되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어려서부터 부실한 식사로 인한 영양부족에, 오염된 식수를 사용하고, 일거리가 없는 빈곤 사회에서 가장으로서 감당해야할 가족들의 생계문제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져다주고, 그것이 음주의 유혹을 불러 결국은 간 질환이 발생하여 짧고 고단한 인생을 마감하는 실정입니다.
특별히 전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결한 식수문제는, 대부분의 빈민 가정들이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현실입니다. 7개월이 넘는 건기 기간에는 지상수를 마시고 오염된 웅덩이 물을 마시는 빈민들이 각종 질환으로 고통당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영유아들의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이어서, 아시아에서 영유아 사망율 1위 국가가 캄보디아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이 없는 가정들은 어머니들이 생계를 꾸려나가지만, 10살이 넘는 아이들도 생계전선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빈곤 가정의 한달 평균 수입은 15-20달러를 넘치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간다는 것은 이러한 빈민가정 자녀들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가정들이 하루 두끼 먹는 것이 쉽지 않아 아이들은 영양실조 현상을 보이고 있고 , 어른들은 얼굴과 몸이 붓는 현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맑고 시원한 지하수를 개발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입니다.
2월 9일 , 아랫 다섯 가정들이 평생 처음으로 자가 지하수 펌프우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아름다운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의 나눔이, 황폐한 땅 캄보디아의 빈민 백성들에게 전해졌습니다. 현지 쭈오목교회의 사역자를 통하여 복음과 그리스도의 아가페의 의미도 전해졌습니다. 다섯 가정 모두가 인근 셀그룹 모임에 참여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생명이 되는 물을 마련해주고 복음을 전해주어 새로운 삶과 소망을 갖게해 주신 예울림 합창단원분들께, 아랫 사진의 다섯 가정의 모든 가족들과, 프론트트라인으로 부터의 깊은 감사를 여기에 전합니다.
우연히 댓글로 소식을 알려주신 신호철님 Daum 카페 Front Line Org. 에서 퍼온 자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