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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기도

diary/예배/나눔 2007. 4. 28. 05:52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야고보서  5:15>


오늘 아침 10시경..말씀사 문을 열자마자 바다아빠로 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임순이 집사님께서 항암주사를 맞기 시작했으니 교회 식구들에게 전화해서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게 연락을 하라는 거였다..치료받는 그 시간동안 작은 교회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임집사님을 기도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것을 믿는 바다아빠를 보면서 감동이 왔다.

그 얘기를 듣자마자 우리 교회 식구들에게 전화를 바삐 돌렸다. 일을 하느라 미처 셀폰을 못받는 사람들에게는 메시지를 남기고..직접 통화를 한 사람들에게는 임집사님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을 해주었다..모두에게 전화를 걸고 난 후..앉아서 임집사님을 위해 기도를 하는데 주사약이 그 몸에 들어가서 암세포가 힘을 못쓰고.. 암세포가 완전히 쪼그라들도록 주님 이시간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방언으로 기도하는 순간 암세포가 쪼그라드는 상상을 하며 나도 같이 암세포와 싸움을 하였다.. 기도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고 들으실거라는 믿음이 강하게 들어왔다.

기도 후..바다아빠 한테서 전화가 다시 왔는데.. 아까 바빠 말해주지 않았다며 지난번 처음 항암치료 한게 효과가 있어 가슴 주변으로 퍼져있던 암세포가 더 자라지 않고 작아졌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들려주었다.. 얼마나 다행인지..지난번 두번째 항암치료차 쿡카운티 병원을 방문했을때..헤모글로빈 수치가 너무 낮아 치료를 못받고 돌아온데다..이틀전 수혈을 하여 수치를 높이고 난후 오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터라 모두들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었기때문에 더욱 기쁜 소식인듯하였다..

며칠전 한국에서 임집사님의 친정어머니께서 급하게 비자를 내서 임집사님을 돌보기 위해 오셨는데 암세포가 작아졌단 얘기를 듣고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미국으로 이민간지 7년만에 만나는 딸이 이렇게 아파서 보게 되니 어머니의 마음이 오죽하랴 싶어 가슴이 아려왔다..그동안 교회 식구들이 한마음으로 아이들도 봐주고 음식도 해주었지만..할머니가 계셔서 아이들도..류집사님도..그리고 임순이 집사님도 이제 좀 안정이 될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특별히 임집사의 친정어머님이 예수님을 안 믿는 분이시라고 하니 하나님께서 임순이 집사님을 통해 친정 어머님도 구원하실뿐 아니라 놀라운 기적을  임순이 집사님 가운데..그 가정가운데..그리고 우리 교회가운데 베푸실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게된다.

요즘 바다아빠는 임순이 집사님의 남편되는 류집사님과 매일 교회에 가서 새벽기도를 하고 있다..그동안 집에서 해오던 새벽기도가 일이 바쁘고 힘들어지면서 빼먹고 쉬게 되더니 임순이 집사님으로 인해 두남자가 서로 좋은 기도친구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를 한다..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임순이 집사님께서 어서 빨리 좋아져.. 예전처럼 우리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함께 담소를 나누며 친교할 날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수정엄마! 우리가 기도하고 있어요.. 힘내고 늘 기쁨가운데 감사함으로 치료 잘 받고 어서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마태18:19>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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