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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diary/일상 2006. 9. 4. 06:31

어제 주일 예배후.. 친교시간에 9월 2일 생신이신 이찬영 집사님과 내 생일 축하가 있었다.
우리 바다 엄마 대신 촛불을 끄기위해 열심히 입으로 바람을 부는 중..^^


이젠 항상 새벽이면 잠에서 깨어 거실로 나가는 남편..
다솜이가 지하실로 방을 옮기고 부터는 거실에서 아침기도를 한다.
웅웅 거리듯 들려오는 간절하게 기도하는 남편의 기도소리를 들으면서
참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의 시작이다.


항상 남편이 영적으로 바로 서서 우리 가정을 이끌어 주기를 간절히 원해왔었는데..
지금 저렇게 일어나자 마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대하는 것은 우리 가정의 큰 축복임을
느낄 수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 간혹 쉬는 공휴일 친구랑 낚시를 가더라도 기도한 후
움직이는 그를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는 고난가운데 더 빛을 발함을 느끼게 된다.


가정예배를 시작하고 요즘 계속 못드리고 있지만 그건 이제 걱정할 것이 아니라는 마음을
내게 주시니 감사하다.
내가 아이들과 자기전 하는 밤 축복기도 시간도 분주하면 빼먹을때가 많이 있지만
그것에 또한 자유함을 주시니 감사하다.
바다를 재울때 하는 기도도 바다가 기도도 하기전에 너무 졸려 잠이 들어버리면
나혼자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우리 마음이 항상 주님앞에 서있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기를 원한다면
오직 하나님 한분을 의지하고 바라본다면..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감사하지 않을게 무엇이 있겠는가?


어제 주일 설교 말씀에.. 한달간 왕 외에 어떤 신에게도 기도하지 말라는 조서가 공포되었음에도
변함없이 전에 행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문을 열어놓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감사함으로 기도한 다니엘..
내게 너무 도전이 되었다.


감사함으로 기도한 다니엘은 비록 사자굴에 갇혔지만..
머리털 끝 하나도 상함이 없이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았던가.
다니엘을 지키시던 그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돌보심을 믿는다.
내게 요구되는것은 다니엘 같은 성령충만함과 늘 하나님앞에 365일 변함없이 무릎꿇고
기도하는 것임을 보게된다.


사자굴에서도 구원을 얻은 다니엘처럼..
하나님께서 그리하지 아니하실지라도 라고 고백하며 담대하게 풀무불가운데 들어간
다니엘의 세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처럼..
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세상과 맞짱뜨는 내가 되고 싶다.



9월4일 생일날 이른아침에..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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