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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etter

my baby/3rd 2005. 5. 4. 01:42
바다야..
엄마..
널 보고 있으면 참 마음이 기뻐..
너의 웃음소리는 엄마의 모든 시름을 단숨에 날려 보내지..
넌 엄마에게 마법같은 존재..
너도 그거.. 알지?
밤마다 엄마 품을 찾는 너를 보면 엄마는 기쁘게 너의 곁으로 가..
한번도 힘들다거나 귀찮은 적이 없었어..
기꺼이 지금도 너의 요청에 응한단다..
알지? 그거..


엄마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
이렇게 멋진 아들을 선물로 주셔서..
선물 받을 자격도 없는데 말야..


바다야..
엄마는 바다로 인해 한걸음 더.. 어머니의 반열에 들어서게 된 것 같아 감사해.


그 작고 귀여운 입술로 "엄마" 하고 불러주면
엄마는 너무 기쁜거 있지..
요즘엔 자꾸 밖에 나가자고 해서 힘들때도 있지만
너로 인해 부지런해져서 또 감사해..
자주 못 나가줘도 이해해줘..


밤마다 책을 가져와 읽어 달라고 할때면
엄마는 얼마나 기쁜지 몰라..
어젯밤에도 twinkle star 를 스무번쯤 불렀나?
영어 노래인데 그냥 가사를 다 외웠으니..말야..
노래를 불러주면 손을 반짝거리며
엉덩이를 들썩거리는 네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아니?


우리 바다..
엄마에게 늘 기쁨을 주어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아주 많이 많이..


05.04.2005.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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