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아이낳는 고통은 더이상 없을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첫아가 놓는것처럼.. 무려 11년 만에 ..10시간이 넘는 진통끝에 드디어 우리 바다를 안아볼수 있었다.
3/30/04 5:02 am. 8 lb.2.9oz / 20inch
출근했다 갑자기 아기를 낳으러 병원에 가느라 카메라도 못챙기고..
태어난지 몇시간 후에 아빠가 찍어준 사진들이다. 이렇게 작은 아기를 다시 또 안아볼수 있다니.. 정말 감동이 물밀듯.. 잠도 너무 잘자고 아직 잘 나오지 않는 엄마 젖도 아주 힘차게 빨아 참으로 신기 신기..^^
미국 병원은 한국과는 달리 아기랑 같이 있을수 있어서 참 좋았다.
가족들이 와서 안아보기도 하고 직접 볼 수도 있고..
출산하면서 갑자기 열이 100도를 넘어 나도 바다도 이틀 더 병원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