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바다 낳기전에 키웠던 Finch Bird 이다.
오른쪽 편에 있는 부리가 진한것이 엄마 아빠의 모습..
그옆으로 복슬복슬한 것들이 바로 baby들이다.
아이들 생일선물로 새를 사주었는데
둘이서 baby를 한꺼번에 다섯이나 낳았다.
새집에다 알을 까놓고 품고 있기를 이십여일..
baby들이 알을 깨고 나오니 아빠엄마새가 너무 열심히
모이를 먹였던 것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공부가 되었었다.
꼭 나란히 붙어서 잠을 잔다.
모이를 너무 잘 먹어 좀 힘이들었었다.
일주일에 보통 $10.00어치를 먹었던것 같다.ㅠㅠ
baby라 털도 많이 날리구..
아침 저녁으로 청소를 하였지만
일곱마리의 새를 깨끗하게 키워내기가 쉽지가 않았다.
휴..갑자기 이렇게 베이비를 많이 낳을줄은..^^;;
모두 함께 그릇에 들어가 모이를 냠냠..
옹기 종기 새집에 앉아서 희희낙낙..
어느정도 털이 많이 빠지고 부리도 점점 진해질 무렵
아이들과 의논한 끝에 엄마 아빠새만 남기고..
pet Co 라는 pet shop에 기증을 하였다.
합당한 이유는 여러가지.. 밥값도 너무 많이 들고
엄마가 이젠 배가 불러 청소하기도 힘들고
곧 바다도 태어날꺼니까..
이틀후..
아이들이 학교에 갔다오니 엄마새가 죽어 있는것을 발견하여
일하고 있는데 전화를 해서 엉엉 울고 난리다.
엄마새가 죽었다고..
그날 오후 아이들이 잔디밭에 땅을 파고
돌을 예쁘게 쌓아 장사를 지내주었다.
우리 두딸들은 너무 슬피 우는거였다.
그렇게 슬프게 우는모습 처음 보았다는..-.-
그리고 그 다음날..
아빠새도 엄마새를 따라 가고 말았다는 사실..
우리집 식구들 모두..충격이었다.
엄마새곁에다 아빠새를 묻으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baby를 너무 일찍 때어놓았나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