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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ies at their best(최고의 가족들)" 이란 제목으로 4주간 진행되었던 가족시리즈가 이번주로 끝이 났다.


첫번째주와 세번째 주는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말씀으로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10가지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현재 우리 가정은 어디에 있는지 자신들을 살피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었고..두번째주인 1월 18일은 Dr. Richard Allen Farmer (Guest Speaker) 가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난 프라미스랜드 봉사로 인해 아이들 예배에 참석하느라 못 들었다.


윌로우크릭에 다니면서 매번 놀랍다고 생각하는 거 한가지는, 그 주일 아이들 예배의 말씀과 어른 예배때 선포되는 말씀이 같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날 아이들이 배웠던 것은 우리가 서로 다른것을 좋아하고 모습이 달라도 그것때문에 서로를 싫어하면 안된다는 것이었는데, 어른들도 같은 내용의 말씀을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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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윌로우크릭 교회로 들어가는 긴 차량의 행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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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까지 빈 자리가 없이 꽉 찼다.


이번주는 가족시리즈 마지막 주로서 케이트 고셀린(두 쌍동이와 여섯 쌍동이 엄마)이 와서 인터뷰 형식의 간증을 전해주었는데.. 케이트가 왔다고 시간맞춰 도착한 우리는 파킹낫도 이미 꽉 차 자리가 없었고, 1층 메인 강당과 2층도 자리가 없어서 하는수없이 마지막 층인 3층에서 예배를 드려야만 했다.


케이블 채널(TLC) Jon & Kate Plus Ei8ht 에서 아이 여덟명과 살아가는 그들 부부의 얘기를 보았던 터라, 어떻게 케이트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게 될지 참 궁금했었는데..여섯명의 쌍동이를 통해 힘든 생활속에서 그녀가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는 참 특별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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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ren Whitehead 교육 목사님과 인터뷰 중인 Kate Gosse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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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후..자신의 책에 싸인을 해주는 모습.


두 쌍동이가 세살 무렵..인공수정으로 임신을 했던 케이트가 한 아기의 유산으로 인한 상실감으로 울고 있을때..쌍동이 중 하나가 다가와..왜 우느냐고 물으며..베이비 때문에 그러는거냐고..3살밖에 안된 아이가 뭘 알고 묻는듯하여 놀란 케이트는 그 순간 대답을 못해주었다고..하지만 아이는 "It will be soon" 하며 엄마를 위로해주었다고 한다. 그때 케이트는 아이의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고 힘든 순간에서 벗어날수 있었다고 했다.


그런 후..정말 얼마 안되어 다시 임신이 되었고..울트라 사운드를 하러 처음 병원에 갔을때, 검사하던 의사며 간호사, 그리고 남편 잔까지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고 한다. 너무도 많은 써클로 인하여..^^


사진으로 보여준 케이트의 배는 아기가 여섯이나 들어있으니 정말 급속도로 불러와 15주밖에 안되었는데도 보통 여자들 임신말기의 배만큼 불러있었다.


의사가 여러가지 안좋을만한 모든 상황을 설명해주며 아기를 모두 다 갖는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reduction 을 권유 하였지만 케이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9주만에 모두 건강하고 예쁜 아기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흔들림없는 믿음으로 아기들을 지켜낸 그녀..역시 엄마는 강하고 위대하다.


여덟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개인 경건의 시간을 갖기도 힘든 그녀는 운전하는 시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고..빨래하는 그 잠깐의 시간에도 기도를 한다고 한다. 매일 이메일로 날라오는 큐티도 그녀를 힘있게 일어서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케이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내 모습..빅 패밀리를 가진 그녀가 왜 부러운것인지..아무튼 자칫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강한 엄마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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