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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예배/나눔 2008. 11. 27. 02:25


돌아보면 새해가 지난지 엊그제 같은데..올해도 벌써 추수감사절을 맞이했네요..제가 사는 이곳은 한국의 추석명절같은..땡스기빙이 바로 내일입니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땡스기빙 연휴를 맞아 플로리다같은 따뜻한 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기도 하고..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덩달아 제 일터도 바빠져서..요즘은 홈피를 돌아볼 여유가 없네요..몇 분 안되지만 제 이웃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


제겐..이번 추수감사절이 좀 특별합니다.


10개월전..가족들이 함께 다니던 교회를 옮겨야했고.. 그 과정에서 모자르고 부족한 사람들이다보니..상처도 있었지요..하지만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감사할 것 뿐이었습니다.


몇 주전부터 마음속에 올 추수감사주일 예배는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한달에 한번하게 된 윌로우크릭 프라미스랜드 자원봉사를 추수감사 주일을 피해 마지막 주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면서..


좀 불편한 마음도 있었지만..저와 남편의 마음을 잘아시는 하나님께서 여러가지로 예비해주셔서 가족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수가 있었습니다. 빈자리가 많은 예배당이었지만..우리 다섯 식구가 함께 가서 예배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던지..감사찬송을 부를때 솟아오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막힌 담을 허시고 길을 여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지나고보면..아무것도 아닌일인데..내가 먼저 사랑하면 될 것을....후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잘잘못을 따지며 마음 힘들게 살기보다는 감사의 조건을 먼저 찾으며 행복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교회를 옮긴 후..하나님께서는 제 눈을..그리고 제 마음을 조금 더 넓혀주셔서 함께 교회 생활을 할때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게하시고..사랑하는 마음을 주신것에 감사합니다.


덧없이 흐르는 세월가운데 원망할 일이 늘어가고 상황이 풀릴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을때
내 마음을 밝히는 등불 하나 켜리라. 감사의 등불 !  _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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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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