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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운 날들이 일주일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민온 후로 이렇게 오래 추운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좀처럼 기온이 올라가질 않네요. 일주일 동안 최저 온도가 화씨 -6도..한국으로 따지면 영하 20도가 넘고..계속 기온이 그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집안 히팅은 얼마나 자주 돌아가는지.. 차도 미리 시동을 켜놓지 않으면 운전할수가 없어 개스비가 만만치 않네요.

이민와서는 거의 내의없이 겨울을 보냈는데..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해서 간만에 내의를 꺼내 입었답니다..^^;

내린 눈들이 녹지않아 질퍽거리지 않아 좋긴하지만..그래도 어서 기온이 올라갔으면 싶습니다. 우리 바다는 눈 왔다고 팍에 나가 슬레드 타야한다고 난리인데..이렇게 추운데 어딜 갑니까..추워서 안된다고 못 들은척 눈 감는 요즘 날씨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우리 바다 이렇게 눈만 내놓고 다닙니다..^^ 이 사진은 오늘 오후 학교에서 바다를 픽업하여 차에 태우고 한 컷 찍었습니다.



중앙일보 위클리에 실린 기사를 참조하면 시카고의 위도는 서울은 물론 평양, 신의주보다 훨씬 북쪽으로 치우쳐 있고..함경북도 청진이나 백두산, 중강진 정도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더욱이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는 대평원으로 이뤄져 캐나다에서 발생한 찬 공기가 거침없이 불어와 지난 주 부터 있는 혹한은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차가운 공기가 제트 기류를 타고 빠르게 동진하는것까지 겹쳐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시카고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시 시카고는 추워야 시카고 답다며 추운 시카고의 겨울을 당연하다는듯 받아들이며 담담해하지만..추워서 움츠려 드는 몸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우리집도 거실 창문쪽은 앉아있기가 겁이 나요..발도 시리고 추워서..^^;

아무튼 이렇게 추운 시카고의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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