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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aby'에 해당되는 글 452건

  1. 2006.04.08 첫 작품? 6
  2. 2006.04.05 24개월 checkup 8
  3. 2006.04.05 gifts
  4. 2006.04.01 행복했던 일주일 8
  5. 2006.04.01 누나들의 생일선물 4

첫 작품?

my baby/3rd 2006. 4. 8. 10:16
요즘..아빠가 화장실에 가면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아빠가 어떻게 peepee를 하는지..
배우는 중인 바다..오늘 드디어 재미로 하는 학습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도은미 사모의 가정사역 세미나를 들으면서 배운게 참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어렸을때 -항문기..기저귀를 뗄수있는 2살에서 3살 정도의 시기..
(세상을 알아가는데 있어 항문을 통해 만족감을 얻고 알아가는 시기)
배변훈련하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기저귀 떼는 방법을 몸소 실천하고 성공한 사례를 말씀해주셨는데..
참 공감이 되었고 나도 그렇게 우리 바다를 훈련시켜야겠다 마음먹었다.


도은미 사모님도 큰 아이(여자)는 혼을 내면서 기저귀를 뗐다고 한다.
근데 공부를 계속 하시다보니 그게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어
둘째(남자)아이 기저귀 뗄 시기가 되었을때.. 남편에게 직접 부탁을 했다고 한다.
아이에게 직접 peepee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로 하여금 아빠처럼 해보 싶은 마음을 갖도록..
그래서 남편되시는 분이 참 열심히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을 다니면서
peepee도 아주 다양하게..동그랗게 싸기, 거품내기, 멀리싸기, 가깝게 싸기,,등등..아주 재미있게 해주었더니..어느날 아이가 화장실에서 엄마를 불러서 가보니..기저귀를 내리고 자기도 아빠처럼 peepee하기를 원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poopoo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가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혼이 많이나고 peepee나 poopoo를 기저귀나 옷에다 실수하는것을 잘못하는것으로 알게되어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않고..어거지로 배변을 참게되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때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경우..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단다.<도박,마약,,등등..>
왜 아니 그렇겠는가? 얼마전만 해도 peepee나 poopoo를 하면 너무 잘했네..어쩌믄 이렇게 냄새도 좋으냐고 호들갑을 떨면서 사랑스럽게 스킨쉽도 해가며..기저귀를 갈아주던 엄마가 갑자기 바뀌어서 혼을 내고 뭐라하는데.. 아이가 쉽게 적응할 리가 없는게 맞는 말인것 같다.


도사모님의 이 이야기는 참 내게 도전이 되어서 나도 바다아빠한테 바로
얘기를 해서 우리집도 그렇게 지금 하는중이다.
날마다 아빠가 "peepee하러 가자" 하면 우리바다.. 아빠보다 먼저 화장실로 달려간다.
아빠가 다양하게 pipi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재밌는지 요즘 신났다.
옷을 벗고 휴대용 자기 변기를 들고 다니면서 자기 심볼을 쥐고 아빠처럼
"peepee..peepee.."말을하며 흉내를 내보기도 하고.. 아빠보고도 해보라고..^^;;


그러는 중인데.. 드뎌 오늘 우리바다가 첫 작품을 만들었다는..^^;;
저녁을 먹은 후..묵직한 기저귀를 벗겨놓고 잠깐 연습좀 해볼까 싶어 기저귀를
바로 채우지 않고 바다보고 peepee 놀이좀 해보라고 했더니
방에 들어가서 자기 변기를 가지고 나와 변기위에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신나게 놀길래..
우린 tv를 보고 있어서 또 그렇게 노는가보다 했는데..
어느 순간..엄마..엄마..부르는 바다 목소리에 쳐다보니 아주 이쁘게 poopoo를 해놓고 보라고 부른거였다는..^^;;


Horay~! 우리집 식구 모두 쳐다보고 바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Good Job~! 바다~! 어쩌면.. 황소가 뒤로가다 개구리 잡은격일수도 있지만..
아들을 믿고 싶은 엄마의 이 마음.. 아실래나요?? 하하..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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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checkup

my baby/3rd 2006. 4. 5. 08:42
4월 3일, 월요일..우리 바다 24개월 첵업을 다녀왔다.
닥터김이 이젠 우리 바다를 완전히 기억하고 항상 함께가던 누나들 안부도 묻곤 한다.
앞으로 3살되면 오라고 하셨다. 이젠 아프지만 않으면 병원 갈일이 없겠다.
태어나면서 부터 지금까지 잘 돌봐주신 닥터김께도 감사 인사를 하였다.
요즘은 바다가 병원도 알고 선생님 얼굴을 보자마자 싫다고 울어대서
엄마보고 안게 하고.. 진료를 보시는데..
몸무게는 얼마나 늘었는지 키는 얼마나 컸는지 재보려면 하는수없이 침대에 눕혀야 하니까..
엄마한테서 떨어지면 소리 소리 지르며 울고 난리가 아니다.


이날도 역시 마찬가지..아빠가 바쁜관계로 그냥 엄마랑 바다만 병원엘 갔는데..
우리 바다..닥터오피스 안에 들어서자 그냥 싫다고 징징 댄다.
근데 마침 tv에서 만화를 보여주고 있어서 그 순간은 모면했다.
이름을 적고..20분 가량 기다리니까 바다 이름을 부른다.
사무직원이 유모차에 앉힌 상태로 들어가서 룸옆 복도 한쪽에다 놔두어도 된다고 하여
병원에 들어오던 그대로 유모차에 얌전히 앉아서 tv보던 바다를 밀고 안으로 들어가서
룸에서 닥터를 기다리기위해 유모차에서 내려줄려고 하니 싫다고 절대로 안 일어난다.
계속 빠빵..빠빵~~빠빵 타러가자고 눈물을 머금고 소리를 지른다.
계속 안아서 내릴려고 하면 버팅기는 우리 바다 힘이 얼마나 센지..
아..내가 바다보다 힘이 없어서 한심했다는..^^;;


겨우 떼어내다시피 유모차에서 들어 한참을 안고 있었더니 조금 진정이 되었다.
덕분에 룸안으로는 못들어가고 사무직원이랑 한참을 이얘기 저얘기 주고 받다가..
lolipop 하나를 얻어 주머니에 몰래 넣어두었다. 나중에 주사 맞고 나면 줄려고..^^


우리 바다 몸무게는 27 lb..키는 33 1/2 inches..우리 바다 키를 재면서 닥터김이 이녀석..키가 크네..? 하신다.
지난번 18개월 첵업때보다 몸무게도 2 lb 가 더 늘었고 키도 2 inches나 컸다..
바다음식을 특별히 만들어주지도 않고 우리 먹던대로 맨날 김치에 된장국만 먹였는데..^^;;
우리 바다 그래도 잘 자라주어 참 감사했다.


드디어 T.B.주사를 오른쪽 어깨부분에 한대 맞고 앙앙 속이상해 우는 바다에게
주머니에 있던 lolipop을 꺼내주었더니 우리바다 조금 울더니 그냥 그쳤다.
옷을 입히는데도 울지도 않고 이젠 다 끝났는지 아는모양..ㅎㅎ
아직도 맘마를 먹는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조금 더 먹여도 좋다고 하신다.^^;;


우리 바다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도 울지않고 얌전히 잘 왔다. lolipop 을 입에 물고..^^
엄마..하여 거울로 보니 다 먹고 남은 막대기를 준다. 그러더니 그냥 꿈나라로 여행을 갔다.
몇달전만해도 병원만 다녀오는 길이면.. 속이 상해서 누나들이 둘씩이나 옆에 있어도
엄마를 찾아대며 운전도 못하게 울고불고 난리더니..
lolipop 하나에 그냥 뿅~갔을까?? 아무튼..귀여운 녀석..
lolipop 한봉지를 비상식품으로 사놔야겠당..하하..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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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s

my baby/3rd 2006. 4. 5. 05:56
우리 바다 2번째 생일에 여러 교회 식구들이 축하한다고 선물을 주셨었다.
바삐들 사는 이민생활에 다른집 아이 생일까지 일일이 챙기기도 힘들고..
가족들 챙겨주기도 어려운데.. 우리집 다솜이나 예슬이 생일도 챙겨주기도 하고
특히 바다는 어려서 그런지..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성주네가 사준 슬라이드..처음엔 좀 겁을 내더니 올라갔다 내려갔다 수도 없이 반복하며 잘도 탄다.
내이뜬이 선물한 CD로 스토리를 들을수도 있고 노래도 듣는 바이블 스토리북..
수진이 누나가 사준 busyhand toy..
디모데 형아가 사준 야구방망이랑 공,장갑 세트..공을 쳐보려는 바다 폼이 아주 터프하다.
대부분 야구 방망이를 골프채로 생각하고 공을 쳐대긴 하지만..^^;;


그리고 선물카드를 주신 동인형네와 우리 바다를 늘 아끼고 사랑해주는 여러이웃들의 기도와 사랑에 감사하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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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내..봄방학이던 누나들과 집에서 그림그리기도 하고 책도 읽으며 편하게 지냈는데..
그 행복했던 일주일 어느덧 다 끝나간다.


다음주 부터는 엄마랑 같이 출근해야하고.. 바쁜 하루 하루가 기다릴텐데..
우리 바다 어쩌나..하하..사실은 이 엄마가 어떡하나? 이다..^^;;
다음주 수요일 부터는 연례행사인 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라 엄마가 일도 더 오래하고 바쁠것 같다.


투시스터즈 프리스쿨?에서 열심히 배우며 잘 지내는 바다모습을 누나들이 찍어놓았다.
지금은 그림 그리는 시간..
열심히 색칠하는 모습이 사뭇진지하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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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봄방학을 맞아 누나들이 용돈을 벌었다. 자그마치 $25.00 씩이나..ㅎㅎ
$25.00은 순수하게 바다를 돌본값이다.
둘이 합하면 $50.00 이지만..내겐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시간당 $1.00 쳐줬으니..ㅎㅎ 하지만 어쩌랴..^^;;
아이들이 엄마의 형편을 이해해주고 자기들이 알아서 결정한 값이다.
이번주 베이비싯 머니를 선불로 달라고한 누나들은 그동안 모아놓은 용돈을 합해
바다의 2번째 생일 선물을 많은 고심끝에 바다가 좋아하는걸로 골라 주었다.
바다가 나중에 이글을 읽고 누나들의 수고와 사랑에 감사할 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예슬이 누나가 선물해준 토마스 플레이하우스..
엄마가 바다데리고 다닐때 들고 다니면 좋겠다고 사준거다..
다솜이 누나가 사준 토마스 레고..
다솜이는 돈 좀 있다고 바다에게 큰 장난감을 사주고 싶어서 난리였다는..^^;;
모래놀이랑 물놀이를 할수있는 리틀타익스의 $80.00 나 하는 놀이용품을 사줬다가
베란다가 있다하지만..암만 생각해도 하우스도 아닌 우리집에 너무 부담되서
다솜이를 설득하여 토마스 레고로 바꿨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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