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2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my baby'에 해당되는 글 452건

  1. 2007.05.04 엄마! 나..공부할래! 10
  2. 2007.04.25 대화 6
  3. 2007.04.21 바다랑 수민이랑 7
  4. 2007.04.14 치카 치카 8
  5. 2007.04.13 Scoop Carry Case 7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살이 되어 프리스쿨 가는날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들.. 엄마랑 같이 일하면서 요즘은 한글공부에 한창이다.. ^^ 매일 하루에 한장씩 하는 기탄학습지를 한꺼번에 다 하려고해서 탈이라면 탈.. 맨날 책만 읽다가 직접 뭔가를 써보는게 흥미로운지.. 기역니은 공부하는데 열중이다. 오늘까지 공부한게 ㄱㄴㄷㄹ 아직 기역 니은을 말하기보다는 ㄱ을 쓰면서 가방 이라고 말을 하고 ㄴ을 쓰면서는 나비..ㄷ은 다람쥐..ㄹ은 라면..학습지에 나와있는데로 한국 말을 배우면서 하는 중이다..




Posted by 에젤
|

대화

my baby/3rd 2007. 4. 25. 02:48

이번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본사에서 감사가 나와 아직 프리스쿨을 못가는 우리 바다는 성주네 집에 매일 아침 가고있다. 첫날인 어제는 아직 잠에서 깨지않은 바다에게 옷을 입혀서 앉고 나가 차에 앉히자 잠에서 깼고.. 오늘은 어젯밤 일찍 잠이 들었던 탓인지 아침 7시 반부터 일어나 아침도 먹고 양치도 하고 깨끗이 씻었다.. 옷을 다입고 오늘은 토마스 샌들을 신은 다음.. 자기가 원하는 장난감을 넣은 backpack을 내가 들고 나가려고 하자.. NO..엄마..하면서 등에 매달라고 돌아선다.. 항상 엄마를 가방 들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더니 오늘은 왠일일까 생각해보니..아마 12시경에 유치원 가는 성주형이 backpack 을 매고 가는것을 보고 자기도 매달라고 하는 모양이었다.. 녀석..보는 눈은 있어서..ㅎㅎ


성주네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갑자기..

바다: 엄마! 성주 뷰리플 제이든 뷰리플..
엄마: 호호..성주 뷰리플 제이든 뷰리플이야?
바다: 네.. 아빠 어글리..
엄마: 왜에?
바다: 아빠 뷰리플 투? (beautiful too?)

제이든(Jaden)은 우리 바다의 영어이름이다..
요즘 자기 맘에 안드는 사람은 무조건 어글리라고 하더니 어젯밤 저녁도 안먹고 잠든 바다를 내가 깨워 밥을 먹이고 씻긴후..잠깐 놀면서 바다가 내게 고집 부리며 울었는데..코 자던 아빠가 잠에서 깨 그런다고 인상쓴것이 기억이 난 모양이었다.



차가 지나가는 도로 옆 잔디위에 노란 민들레가 많이 피어있는 것을 보고

엄마: 바다야! 저기 옐로 플라워 봐.. 와~
바다: 옐로 플라워?
엄마: 저 꽃이름이 코리안으로 민들레야.. 민들레..
바다: 민들레?
엄마: 그래..민들레..
바다: 아니..옐로 플라워야..엄마! 저기도 옐로 플라워 있네 !



빨간 신호등에서 스탑을 하고 섰다가 신호가 그린으로 바뀌자..
바다: 엄마! GO!  그린 왔네! 투 그린 라잇 (two green..right..?) 엄마?
신호등 두개가 그린으로 동시에 바뀐것을 보고 하는 말이다..



앞서가던 차가 갑자기 스탑하자..내가 브렉을 좀 세게 밟았더니
바다: 깜짜야..엄마! 깜짜야..
엄마: 어? 깜짝 놀랬어? 앞차가 갑자가 서서 그랬어..미안..^^

아마도 깜짝 놀랐다는 말인듯한데..바다한테서 처음 듣는 못들어본 말이라 웃음이 나왔다..어쩜 성주한테 배웠을까? 싶기도..^^



점점 말도 얼마나 잘하는지..
한국말과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여 말하는것이 꼭 누나들이 내게 말하는것 같다는..^^


Posted by 에젤
|

바다랑 수민이랑

my baby/3rd 2007. 4. 21. 13: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바다가 좋아하는 세 사람중에 한사람인 수민이.. 바다보다 3살 많고.. 바다를 잘 데리고 놀아줘 바다가 틈만나면 수민이 한테 가자고 졸라댄다. 수민이가 오늘 내게 말해준대로라면 우리 바다가 좋아하는 사람은 예슬이 누나, 수민이, 성주..이렇게 셋이라고 한다.^^

오늘 수민이 엄마가 아빠랑 병원에 가는날이어서 또 마침 내가 쉬는 날이라 킨더가든에 다니는 수민이를 픽업하여 시카고의 명소 H마트에 장도 볼 겸 점심을 먹으러 갔다. 수민이가 좋아하는 치킨 탕수랑 H마트의 왕짜장이 자랑하는 자장면을 오더하여 맛있는 점심을 셋이서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Posted by 에젤
|

치카 치카

my baby/3rd 2007. 4. 14. 08:2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우리 바다가 양치질 하는것을 너무 좋아한다.. 내가 씻으면서 "바다야! 빨리와..양치하게!" 하면 부리나케 달려온다는..^^

얼마전 만해도 양치하자 하면 하기싫어 숨느라 바빴는데..ㅎㅎ
지난 주일 양치를 시킬려고 했더니 도망다니느라 난리여서 엄마한테 한대 맞고 얼마나 속이 상한지 눈도 안마주쳐 계속 이러단 문제 생기겠다싶어..월요일 오후 타겟에 간 김에 바다의 치약과 칫솔을 사게 되었다.

지금 들고 찍은 사진은  바다가 직접 고른 칫솔이랑 치약.. 새로 산 후 지금까지 3일정도 되었나? 우리 바다 한번 양치하면 두번 세번 한다. 타임없다고 말을 해야 그만 둔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서 세번이나 했다.. 우리바다 같은 아이들때문에 컴퍼니들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 만들기에 고심하나보다..

오후에는 타겟에 밥더빌더 캐리 케이스를 사러가서 한번 칫솔코너에 들려보니 지난번에는 없던 새상품들이 많이 나와있어 바다가 원하는 칫솔들을 더 골라왔다. 방금도 밥더빌더 두개랑 토마스 칫솔로 양치를 세번했다. 아주 조금 치약을 묻혀 자기가 조금 하고 내가 거의 마무리를 지어주지만..세번이나 하는바람에 한번하는 양치시간이 짧아지긴 했다는..ㅠ_ㅠ




Posted by 에젤
|

Scoop Carry Case

my baby/3rd 2007. 4. 13. 07:4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말씀사에서 밥더빌더 카달로그를 보면서 최목사님께 우리 바다 왈...

바다: 모싸님!
최목사님: 응..왜?
바다: 모싸님! 이거 사..
최목사님: (일을 하시다 가서 보시곤..) 이게 뭔데?
바다: 밥빌더야.. 이거 사..(완전 반말이다)
최목사님: 알았어..사줄께..
바다: 응..(사줄것을 믿는 대답)
최목사님: 이거 어디서 파는데? 목사님은 어디서 살 줄 모르는데..
              바다가 가르쳐줘야 사주지.. 어디서 사?
바다: 어..저기 사..


목사님께 바다가 뭐 사달랬는지 나중에 물어보자 밥더빌더 캐리 케이스를 사달라고 했다고 한다. 보통 밥더빌더 차들은 타겟에서 세일하면 3.49 정도면 살 수있는데..캐리하는 케이스는 좀 비쌀거라 했더니..목사님께서 타겟가서 엄마랑 꼭 사라고 $20 빌을 바다에게 주셨다. 우리 바다 바지주머니에 그 돈을 넣고 있다가 타겟에서 계산할때..직접 꺼내 계산했다.

밥더빌더는 집근처 큰 토이샵보다 타겟에 가면 훨씬 다양한 상품들이 많다. 세일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지난 3월 한달동안 바다가 하두 밥더빌더를 사달라고 해서 아빠가 틈만나면 타겟에 들러 하나 둘씩 사모은 바다의 밥더빌더가 꽤 많아졌다. 그동안 밥더빌더를 조그만 토트백에 넣어서 들고 다녔는데..이젠 제대로 된 캐리 케이스가 생겨 바다 기분이 너무 좋아보인다..가격이 $12.99 에다 밥더빌더가 15개나 들어가는 캐리 케이스로 목사님께 받은 $20 보다 훨씬 싸서 바다가 원하는 다섯개짜리 차도 사주었다는..^^






Posted by 에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