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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에 해당되는 글 615건

  1. 2005.01.18 SLEEPOVER
  2. 2005.01.13 우리집 Pet 이야기2
  3. 2005.01.12 행시선물^^*'바다 다솜 예슬'
  4. 2005.01.09 아빠의 생일
  5. 2004.12.17 곰탱이의 꺼니사랑

SLEEPOVER

diary/일상 2005. 1. 18. 12:49
어제 오후 교회예배가 끝나고 누나친구들이 놀러왔어요.
애니누나..폴라누나..아이리스누나..그리고 바다의 큰누나와 작은누나..
갑자기 누나들이 너무 많아져서 바다가 정신이 없어요.
여기저기서 바다를 보고 "삐까뿌""삐까뿌"해대고 바다이름을 불러대는 바람에
잠도 못잤어요. 넘 신이나서요^^*
오늘은 마틴루터킹 목사님 생일이어서 누나들 학교가 쉬는날이랍니다.
그래서 어제 예배끝나고 찬양연습중인 엄마에게
누나들이 와서 PLEASE..PLEASE..를 많이 말하는걸 들었었지요.
SLEEPOVER 하게 해달라고 엄마에게 애원을 하여
결국은 엄마가 오케이하였어요^^
저녁시간이 되어 누나들이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엄마가 만들어준 맛있는 빨간 떡볶이를
먹는동안 나는 이렇게 식탁밑에서 누나들의 바지도 잡아당겨보고 발가락도 간지러주었지요.
누나들은 바다가 이렇게 장난치는걸 아주 좋아했어요^^
그리고 슈렉3D를 보는동안에 바다는 티비앞에서 왔다갔다했지요.
제 엉덩이 부분이 보이지요?
Posted by 에젤
|
다솜이가 5학년때..사이언스 프로젝이 끝난 후, 부모 동의하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준
카멜레온 입니다.
한마리를 가지고 와서 그냥 빈 박스에 담아놀 수가 없어
펫샵에 가서 카멜레온이 살 집이랑 이것저것 악세사리를 사니 $60 정도 하더군요.
보통 카멜레온 한마리에 $4.99 정도 하니까
돈을 따따블로 들이고 이쁘고 작은 베이비 카멜레온은 우리집 Pet이 되었답니다.
아직 어린 베이비여서인지는 몰라도 컬러가 두세컬러만 바뀌더군요.
항상 그린컬러로 있다가 가끔 불그스름해지기도 하고 밤색이 되기도 하고...
아무튼 처음 길러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답니다.
그로부터 일년후...예슬이가 5학년이 되어 다솜이와 똑같은 사이언스 프로젝을 학교에서 하였답니다.
언니처럼 카멜레온이 갖고 싶어서 저에게 무척 졸라댔지요.
라이브 귀뚜라미를 먹고 사는 카멜레온에게 밥 사대는게 힘들어서 한마리만 키우자고
하였거든요.
일주일에 밥값이 보통 $2.00 이 들기도 하였지만 라이브 귀뚜라미를 사러 다니는게
힘들었지요.보통 수요일에 귀뚜라미들이 들어와 이삼일이면 다 떨어져서 좀 늦으면
못사는 경우가 많아 여기 저기 펫샵에 가야하는것이 꽤 신경이 쓰였거든요.
근데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잖아요?ㅎㅎ
결국은 가지고 온 페이퍼에 사인해주고 말았답니다.
근데 퇴근하고 집에오니 카멜레온이 두마리가 더 생겨 세마리가 되었지 뭡니까!!!!

이유인즉,
우리집이 펫을 너무 잘키운다는겁니다.
예슬이가 작년에 언니가 가져온 카멜레온이 아직도 살아있고
자기네가 아주 사랑하고 잘 돌본다고 자랑을 한 모양입니다.
O my dear..
이넘들 밥 사댈려면 ...ㅠㅠ
일년전에 다솜이가 가져온 카멜레온은 작고 아주 귀여웠는데
예슬이가 가져온 카멜레온은 보시다시피 한넘은 덩치가 아주 크고 못생겼고
다른 작은넘도 다솜이것 보다는 못하였지요.
이 새로온 두넘들이 다솜이 카멜레온을 깨물고 귀뚜라미라도 먹을려치면
못먹게하고 아주 행패?를 부리는거예요.
지금 위에 사진을 보면 큰넘이 목젖을 부풀려서 자기가 대장이라고 위협을 하는중이지요.
물론 다솜이는 속상하다고 난리구요.
아무튼 처음 며칠은 지켜보면서 큰넘이 못되게 굴면 우리가 혼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마리가 함께있는 모습입니다.
뒷모습만 보이는 넘이 다솜이꺼구요.
못생긴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두넘은 예슬이겁니다.
큰넘이 얼마나 귀뚜라미를 잘먹어대는지...
한번 사면 $3 어치씩 샀는데...사다 넣어주면 큰넘이 한꺼번에 15마리 까지 먹어치우는거예요.
작은넘들은 고작해야 4마리-5마리인데...
귀뚜라미 잡아먹는게 정말 예술?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산교육이 되었었지요.


그렇게 2년 가까이 키운다음...
아이들과 상의하여 바다 낳기 한달전..모두 펫샵에 기증하였지요.
펫샵도 기증받은 펫들은 팔지않고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증한다고 하더군요.
바다로 인해 귀찮은 혹?들을 떼어낼수 있어 전 너무도 감사하였답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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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다솜 예슬' 육행시


라봐도 이쁜아기 하나님의 작품이라


가오는 밝은웃음 엄마아빠 기쁨되고


정다감 가족사랑 지상천국 이곳일세


과같은 엄마가슴 바다에게 안식되고


수님의 인도하심 복된가정 이끄시니


기로운 세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이라



바다님의 사랑스러운 세자녀 이름으로 행시를 지어 보았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가장 빨리 제가 드릴 수 있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2005년 1월 4일 블로그를 오픈하신 새내기 블로거이신 김대광의 행시나라..
닉네임은 김삼행 http://blog.godpeople.com/jibga/


그분의 프로필에는 행시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저의 첫번째 행시시집 '태초에 행시가 있었다'를 출간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이름으로 만든 육행시의 특별한 선물..무척 기쁘고 감사합니다.


정말 특별한 은사를 받은 분이 갓피 블로거가 되셨음을 축하하고 싶구요.
이웃님들의 많은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려요^^*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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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생일

diary/일상 2005. 1. 9. 09:15
1월 8일은 남편의 생일이었습니다.

생일날 오후..
아이들이 메일을 가지러 간다고 나가더군요.
다른때 같으면 가지고 와라고 해야 가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것저것 온 메일을 들고 아빠에게 몽땅 주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뭔일인가 했지요.^^

메일속에는 아이들이 쓴 카드도 들어있었는데
아빠가 메일을 가지러 안가니까 급한나머지 가지러 간거지요.ㅎㅎ
아빠에게 행복한 생일이 되길 원하는 아빠를 사랑한다는 한국말로 쓴 편지였지요.
비록 맞춤법은 많이 틀렸지만 남편은 너무 감동하며
평생 간직할거라며 아이들과 끌어안고 뽀뽀를 하며 너무 좋아하였답니다^^

또 다른 이벤트 하나는
아이들이 지하실 거실에 뭔가를 데코레잇해놓구
내려오라고 말할때까지는 절대 내려오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여

드디어 저녁을 먹은후에..
온 식구가 지하실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니 벽이랑 사방에 요란하게 축하한다고 붙여놓은 배너랑 빤짝이들..
매년 아이들이 자라가면서 더 성숙해진 모습을 대하게됩니다.
올해는 게임을 준비를 하였더군요.^^


게임하는 사람이 눈을 감은채 막 돌고난후..
덩키 꼬리를 붙이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돌고있는 아빠의 모습..즐거워보이죠?^^*


어지러워 제대로 붙이지 못하는게 더욱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작은 소파위에 올라서서 하느라 좀 고생했지요.


아이들이 더 기뻐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코~잘잤습니다.

주일 아침..
일어나니 남편은 기도를 마치고 책을 읽고 있는 중이었고
전 바다가 자는틈을 타 아침식사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남편이 새벽기도를 시작할때 잘 만들어주었던 스크램블에그에 해쉬브라운..콘..그리고 사과몇조각..


요즘은 매일 저녁에 먹다남은 국이나 반찬으로 아침을 대충 떼웠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주일예배후 친교시간에 남편의 생일 축하파티?가 있었답니다.


꽂혀있는 초를 자세히 보면 긴게 3개,작은개 3개입니다.
서른세번째 생일이냐구요?
ㅎㅎ아뇨..나이대로 꽂는걸 싫어해서요.^^


담임 목사님이 축복기도해주시네요^^*

해가 갈 수록 남편이 영적으로 더 강건해지고 하나님앞에 온전한 자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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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갑자기 기침이 심해지면서 노랗게 가래까지 나오는 감기가
저를 엄습하고야 말았습니다.
타이레놀 코프를 먹었는데도 안들어서 약국을 운영하시는 잘아는 권사님께 가서 남편이
다시 약을 지어왔습니다.
이번 일요일은 크리스마스 주일로 지키게 되어 저희 찬양팀에서 노래하는 순서가
있어서 감기에 걸리면 안되거든요.
지난주 연습끝나고 솔로를 하는 찬양팀 대장한테 몸관리 잘하라고 인사를 하였는데
그만 제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되겠는지 그로서리 가서 배를 한박스 사가지고 와서는
울 남편..지금 민간요법도 써본다고 배를 고으는 중인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암만해도 좀 뭔가 이상한데...

저녁을 먹으면서,
꺼니:쿨룩.쿨룩..어쩌냐..이렇게 기침하단 주일날 소리도 안나올텐데..
앞에 못나갈지도 모르겠네.
곰탱이:그러는게 어딨어.소리가 안나오드래도 서있어야지.
꺼니:.......
곰탱이:야아~(감탄조)..내가 참 많이 변했네..예전 같으면 아프니까 쉬라고 했을텐데..
꺼니:정말 그러네.

저녁을 다먹고 상을 치운후..
이렇게 배가운데를 후벼 속을 긁어내고 꿀을 넌 다음 고으는 중입니다.
울 남편의 찐한 사랑으로 감기가 놀래서 다 달아나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이 잠깐 방에 들어간 사이..이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울 남편은 모릅니다.)
아무튼 좀 독해보이는 감기..빨리 떨어져 주일날은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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