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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213건

  1. 2009.12.23 God with us 4
  2. 2009.12.01 제17회 정기공연 5
  3. 2009.11.28 정말 오랜만에 2
  4. 2009.10.23 New Job 7
  5. 2009.10.16 새 카메라 7

God with us

diary/예배/나눔 2009. 12. 23. 12:41

Merry Christmas!
아무리 일을 시작했다하지만..이렇게 오랫동안 홈피를 방치하는건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인사라도 이웃님들께 꼭 해야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올해도 제가 출석하고 있는 윌로우크릭 교회는 크리스마스 몇주전부터 Just Christmas 라는 시리즈로 말씀을 나눠주셨는데 참 좋았습니다. 말뿐이 아닌 실천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불경기에 모두가 힘들때지만 참으로 훈훈했습니다.


메인 로비에 코트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츄리입니다. 온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제대로 된 코트도 없이 지내게 될지도 모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고 새 코트를 사서 가지고 오면 스텝들이 이렇게 코트를 모아뒀다가 12월 19일에 모두 나눠주었답니다.

나도 물론 어렵지만..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교회의 마음이 참으로 귀하고 감사합니다.


폴라네는 월마트에 사러갔는데 코트가 동이나고 없어서 못 샀다고 하고..우리집은 교회에 도착을 하면 기억을 하고..또 일주일은 까맣게 잊어먹는..바쁘게 지내는 엄마때문에 작년에 준비해둔 걸 올해도 못 전해주어서 내년엔 꼭 하나 더 사서 함께 전해주려고 합니다.^^;;

코트가 정말 많이 모였지요..우리 교회 데런 화이트 교육목사님께서 지난 주일 광고를 하시면서 자신이 성령의 음성을 듣고 행한 일을 말씀해주시는데 전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데런 목사님은 아주 멋진 가죽 쟈켓을 최근에 구입을 하셔서 몇번 입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쁘게 로비에 걸린 코트들을 수거하는 스텝들을 보면서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해요. '니가 지금 입고 있는 쟈켓을 벗어주면 어떠겠느냐..'는...

그래서 목사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뉴 코트만 수집하는데..내가 입고 있는 가죽 쟈켓은 어른것이고 입은건데..에이..아니야..하시며 그 마음을 접으셨다고..하지만 차를 타기위해 파킹낫으로 가는데도 그 마음이 떠나질 않아 차를 타고 가시려다 말고 다시 급히 교회안으로 들어오셔서 코트를 많이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스텝을 향해..내 이 쟈켓을 줘도 되겠느냐.. 입은거지만 내가 이 쟈켓을 주고 싶다..하시자 그 스텝분은 그저 오케이..하고 그 쟈켓을 수거해가셨다고..

드디어 코트를 전해주는 날이 되어..뉴 코트를 얻기위해 어린 여동생의 손을 잡고 데런 목사님처럼 키도 크고 덩치가 있는 대학생쯤 되어보이는 청년이 교회를 찾았는데..어디에도 그 청년의 코트는 없었다고..그때 데런 목사님의 자켓을 수거했던 스텝이 그 청년을 잠시만 기다리게 하고 가져다준 자켓은 그 청년에게 아주 꼭 맞았다고 합니다. 보기에 새것이나 다름없는 브랜드의 쟈켓을 얻은 청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고..그 소식을 전해들은 데런 목사님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에 그 소식을 전해주는데.. 듣는 우리의 마음도 정말 기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 사진은 총 12번의 크리스마스 예배중..19일 저녁 7시 30분 예배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올해도 얼마나 정성을 드려 예배를 준비했는지 항상 감동입니다.

올해 우리 윌로우크릭 교회는 God with us 라는 제목으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는데 아버지께서 어떤 상황속에서도 우리와 늘 함께 계시다는 연극과 간증..그리고 메세지로 나뉘어 정말 좋았습니다. 나의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나를 얼마나 자신있게 하고 사랑받는 사람으로 만드는지 모릅니다. ^^


올해 윌로우크릭 교회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색종이로 고리를 만들어 연결한 장식을 무대위나 벽 주변등을 장식하였는데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해보니 다 이유가 있었답니다.^^  빌 목사님께서 메세지를 마무리하시면서 입구에서 나눠 준 색종이에다 이름과 자신들의 기도제목만 써서 같은 줄에 앉아있는 사람끼리 연결하여 고리를 만들어서 예배를 도와주는 분들에게 주라고 하여 주었더니..어느새 저렇게 연결이 되어 무대위로 올라가고 있네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우리에게 있을지라도 지금 그 상황속에 함께하는 분이 있다는 사실..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정말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것을 느낍니다. God is with us..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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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 주일 저녁..윌링에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예울림 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열렸습니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랴, 합창연습 하랴.. 좀 바빴습니다. 몸이 힘들어 두번이나 연습에 불참하기도 했구요..^^ 다들 감기로 목소리가 좋지 않았는데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듯 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 확실한 마음의 결정을 한 건 아니지만..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모를 이번 공연에 애정을 많이 가졌고..합창단 모임에 가서 연습을 하고 오는 날이면 스트레스도 풀리곤 하여 좋았는데..직장을 다니면서 집안일에..바다가 어리니 좀 고민이 됩니다.^^;;

성주아빠! 고마워!!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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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diary/일상 2009. 11. 28. 11:15

홈피에 들어오나 봅니다. 적잖은 나이에 말단사원이 되어 녹록찮은 신입기간을 보내는 중이라 내 한몸 거두기가 너무 힘든거 있죠.^^;;

가족같은 분위기에 다들 잘해주시지만.. 새로운 회사 분위기를 따르는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한달이 지나고 나니 이젠 거의 적응이 되어 다닐만 합니다.

날마다 일어나면 씻고 바로 출근을 하면서 오늘도 새 하루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기도를 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일자리를 주신것에..그리고 새로운 공동체를 주신것에 참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선대회장님이신 장로님으로부터 지금의 세째 아드님이신 사장님에 이르기까지 믿음의 기업으로 회사를 운영하고자 애쓰는.. 날마다 주안에서 함께하는 가족같은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사람이 사는곳이면 어느곳이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는건 당연하여..뉴패밀리로 처음엔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모든것을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게 해주시는 주의 은혜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은 추수감사절로 부터 이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기 시작하여 제가 하는 일은 앞으로 더욱 바빠질것 같지만..일이 바빠질것이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어려울때일수록 더욱 나눔에 동참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영신건강에서는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총매출액의 1%는 우간다 피스와 지역 기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하기로 하였거든요.

올핸 또 계절 독감외에 이상한 독감까지 유행하여 다들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집은 아이들은 9월 계절 독감 접종부터 시작하여 독감 예방접종을 모두 맞았고..바다만 12월 1일 한번 더 H1N1 예방접종을 남겨두고 있네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두번을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도 예방접종을 해야하는데.. 일하느라 차일피일 미루다보니..아직도인데..이웃님들은 어떠세요?

되도록이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은 가지 말고..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코와 입을 안 만지는게 좋다고 하지만..뭐니뭐니해도 몸을 피곤치 않게하고 잘 먹고 잘 쉬는게 최고인듯해요.

우리 가족뿐 아니라 이웃님들 가족들 모두 모두 건강한 겨울을 지내길 바라고..자주 찾아가 보진 못하지만..우리 스윗홈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 또한 간절하네요.^^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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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ob

diary/일상 2009. 10. 23. 10:11

거의 한달쯤 되었나요? 시카고에 있는 중소 한인기업 영신 건강(주)의 직원모집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지요. 영신은 30여년 된 크리스챤 기업으로 시카고 교민들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어 이미지도 좋고..채용공고에 난 모집직종을 보았을때 순간 들었던 생각이 내가 하면 아주 잘 할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남편에게 영신에서 사람 뽑는데 이력서 한번 넣어 볼까? 했더니 남편은 그냥 좀 더 쉬라고..내년쯤 바다가 초등학생이 되면 생각해보라고 하여 좀 아쉬웠지만 그냥 마음을 접기로 하였는데.. 그날부터 이튿날까지 영신의 직원 모집 공고가 마음속에서 떠나질 않는 거예요. 이 기회를 놓치면 꼭 후회할 것 같은..

그래서 남편과 상의없이 신문에 난 이멜주소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그러고 거의 2주만에 연락이 왔나봐요. 인터뷰에 오라고..^^

그렇게 첫번째 인터뷰를 끝내고..1주일 후..마지막 인터뷰에 오라는 전화를 받았지요. 첫번째 인터뷰로 합격여부를 결정할 줄 알았는데 전화를 받고 실망한 것은 아직 합격된 것은 아니고 이번 두번째 인터뷰를 통해 최종결정을 한다고 하더군요.

첫번째 인터뷰는 떨리는 것 없이 편하게 하였는데.. 두번째인 마지막 인터뷰는 왜 이리 떨리던지.. 꼭 20대 초반 첫 직장에 들어갈때 인터뷰 하던 것 처럼.. 신경도 많이 쓰이고 좀 힘들었습니다. 정확히 몇명이 응시를 했는지 모르겠지만..마지막 최종 인터뷰 하는 사람은 5명으로 그중에 한명만을 뽑는다고..ㅡ.ㅡ;

엊그제..화요일 최종 인터뷰가 있었고.. 제가 뽑혔습니다. 그 한 명에..^^ 아마 처녀때 직장생활 했던 것이랑, 8년간을 말씀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 가방은 어제 교육을 받기위해 오후에 잠깐 회사에 출근하는 나를 위해 바다를 봐주러 집에 온 조카 수진이가 입사 축하선물로 사다 준 가방입니다. 이제 오피스 걸인데.. 맨날 싸구려 아줌마 가방만 들고 다니는 이모가 안돼보였는지 이렇게 세련되고 가격도 있는 가방을 선물을 하여 눈물이 날 만큼 수진이가 고마웠습니다. (우리 수진인..항상 이모보다 생각이 깊어 철없는 이모에 철든 조카라고 말하면 딱 맞는것 같습니다.^^;;)

당장 이 가방을 매고 교육을 받으러 왔다가..잠깐 쉬는 사이..테이블에 올려놓고 한 컷 찍었습니다. 기념하려고..^^

다음주 월요일 10월 26일 부터 정식 출근이고..앞으로 비지니스에 바다 돌보는 일까지 맡게 된 아빠가 좀 힘들긴 하겠지만.. 요즘 같은 불황에 연봉도 괜찮고 하는 일도 마음에 들어 저는 너무 좋답니다.

http://yshealth.com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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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메라

diary/일상 2009. 10. 16. 10:47


지난번에 쓰던 캐논 디카가 망가진 이후로 8년 가까이 된 소니 디카를 사용해왔는데..정말 여러가지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아 새 디카가 절실하던 차에 카스코에서 삼성 SL 502 를 $30 세일해 준다길래 오늘 바다랑 가서 샀다.

오픈하고 보니..박스안에 4x6 100장을 무료로 인화해준다는 카스코 사진쿠폰이 들어있어서 카메라 가격은 $100 (tax포함) 정도인듯.. 카메라 케이스도 귀엽고.. 내가 아이들과 막 쓰기엔 나름 만족..^^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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