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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213건

  1. 2009.09.04 Welcome to Curriculum Night! 9
  2. 2009.08.30 Wii Sports Resort 10
  3. 2009.08.30 친환경 수세미 5
  4. 2009.08.30 책읽는 즐거움 5
  5. 2009.08.22 Who You Are When No One's Looking 8

바다가 만든 자기 모습..버튼은 바다의 나이를 말하고..(근데 버튼 하나가 떨어져서 4살이 되어버렸다.^^;) 노랑 크레용은 좋아하는 컬러(최근 갑자기 오렌지에서 옐로로 바뀌었다.)라고 미세스 맨거튼이 설명해주었다.


오늘 바다 스쿨 커리큘럼 나잇에 다녀왔다. 교장선생님이 강당에 모인 새로운 학부모들에게 스쿨 교육방침과 스텝들도 소개하고 또 아이들의 클래스로 가서 담임선생님의 앞으로의 교육일정등을 듣고..며칠동안 바다가 공부한것들도 보며..우리 바다가 참 럭키구나 했다. 선생님이 너무 좋아보여서..^^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구했던 직장이 일주일에 두번만 출근을 해도 되어 좋았는데 그 회사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두달 다니다 일을 못하게 되어 전업주부가 된 나는 바다가 킨더가든에 입학하면서 PTA(학부모회)에 조인을 하였다. 누나들때는 PTA 멤버로 일년에 한번 회비나 내고 일년에 한 두번 북세일 발런티어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룸패런츠가 되어 바다 클래스에서 도울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우러 가야한다.

오늘 커리큘럼 나잇에 바다 담임인 미세스 맨거튼의 아이들 교육에 대한 생각이나 짜여진 커리큘럼 소개를 들으면서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난듯 하여 돕는 일이 기분좋을것 같다.


아침에 학교에 도착하여 벨이 울리기 전..  Mrs. Mangurten , Chase와 함께.. 체이스는 클래스 메이트이다.


바다가 다니는 스쿨 마스코트인 팬다베어.. 바다의 학교 westbrook 은 전국의 사립 또는 공립 학교들에 모델 역할을 하는

블루 리본 스쿨이다.

미국의 많은 학교가 그렇듯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좋은것 같고.. 수업시간은 오전 8시 55분에 시작하여 초등학생들은 오후 2시 30분까지.. 유치원생들은 오전 11시 25분까지 수업을 한다.

학교가 너무 좋고.. 방과후에 집에오면 미세스 맨거튼이 보고 싶다는 바다..새로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것 같아 감사하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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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Sports Resort

my baby/3rd 2009. 8. 30. 14:01

얼마전 새로 나온 위 스포츠 리조트.. 나오자마자 친구 내이뜬네가 구입을 해서 노는것을 본 바다도 드디어 갖게 되었다. 여름방학 내내 섬머스쿨 다니느라..그리고 곧 있을 테스트를 위해 매일 도서관에 다니는 누나들에게 진짜 리조트는 못 데려가고 이렇게 위 스포츠 리조트로 대신 위로를..^^;;




지금 바다가 노는 게임은 수상스포츠인 웨이크보딩이다..난 균형을 잘 못잡아서 점수가 낮거나 없는 편인데 아이들은 그냥 잘 하는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가을부터 공립학교 킨더가든에 입학한 우리 바다는 8월 26일 오픈하우스를 한 후, 27일 킨더가든 첫 수업을 하였고..28일은 쉬는 날이었는데..아침에 일어나자 집에 아무도 없으니 wii 해도 되느냐고 묻고 잠옷을 입은 채 열심히 게임중인 모습이다.


한 열흘 위 스포츠 리조트를 열심히 가지고 놀면서 느낀 점은 오리지널 위 스포츠보다 다양한 게임들이 많아 정말 재밌다는 것이다. 운동도 되고..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양궁으로 우리집에선 내가 beginner, intermediate, expert 세부분 다 트로피를 갖고 있다는..^^

카누도 할 만하고 수상스포츠인 웨이크보딩도 재밌다. 나처럼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도 쉽게 할수있는 사이클링, 그리고 에어스포츠인 스카이다이빙은 정말 귀엽고 재밌고..농구의 3점슛 쏘는 게임은 정말 농구하는것 처럼 힘이 들었는데.. 게임의 여왕인 우리집 김밥(다솜)은 농구를 모션플러스 컨트롤러만 한손으로 까닥 까닥 쉽게 움직이며 슛을 넣어서 우리의 환호성을 받기도 하였다.


온 가족이 함께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며 놀 수있는 위 스포츠 리조트.. 아래 동영상은 유투브에 올라 온 리뷰로 소개가 잘 되어있어서 가져왔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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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세미

diary/일상 2009. 8. 30. 13:59


작년엔가 한국에 다녀오신 분이 당시 한국에서 유행하는 세균이 살지 못해서 좋은 수세미라며 써보라고 선물로 줘서 알게 된 친환경 수세미..그걸 다 사용한 뒤로 한번 만들어볼까 생각만 하다가 갑자기 집에 수세미가 다 떨어져서 급하게 만들어 보았다.

아미구루미 만든다고 사놓은 아크릴사가 있어서 인터넷을 뒤져 도안이랑 완성품들을 보고 만들었는데  부족한 실력이긴 하지만..직접 만들어서 사용해보니 쓸 만하다. ^^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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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즐거움

my baby/3rd 2009. 8. 30. 13:58


여름동안 동네 도서관의 리딩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바다가 받은 많은 쿠폰들.. 동네의 스토어들에서 도서관과 협찬하여 나눠준 쿠폰들을 아이스크림만 사용하고 모두 모아뒀다가 유효기간이 끝나기전 어느 한가한 하루... 온 동네를 한바퀴 돌며 쿠키랑 스파게티, 피자, 프레쯜을 받아 누나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예슬이와 바다가 모델이 된 이 쿠키는 핸드메이드 쿠키로 가격이 좀 비쌌다고 한다. 다른것들은 즉시 먹어치우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는데..핸드메이드 쿠키는 먹기 아깝다며 즉시 못먹고 집에 와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그렇게 달지도 않고..^^

이렇게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된 우리 바다가 여름내내 읽은 책은 100권이 넘는듯 하다. 누나들이 거의 읽어주고 내가 읽어준것은 3분의 1정도 밖에 안되지만.. 바다가 책을 사랑하고 책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가는 책벌레가 되었으면 이 엄마는 참 좋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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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지 10년이 넘도록 많은 독자에게서 사랑받고 있는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인격계발서..아무도 보는 이 없을때 당신은 누구인가?..를 최근 다시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새로운것 같다. 항상 머리속에만 넣고 제대로 실천을 하고 사는게 별로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게 해주고 싶은 책중 하나이다.


"인격이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때 우리가 하는 행동이라고 어느 현인이 말한바 있습니다. 인격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생각하는 바, 그러니까 평판과는 다릅니다. 인격은 성공이나 성취와도 다릅니다. 인격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본문중에서-



이 책은 성숙한 인격의 8가지 자질을 다루고 있으며 솔직 담백한 문장에 감동적인 메세지까지 정말 오랜세월동안 사랑받을 만한 정말 좋은 책인것 같다.


예전에 읽었을때는 자기통제력 면에서 내가 좀 부족하다 느꼈는데.. 이번엔 내게 용기, 특별히 관계속의 용기가 참 없구나 생각하였다. 부부지간에는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 오랜시간 떨어져 살아온 형제지간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오해가 있는듯 하고 관계가 멀어진듯 하면 먼저 나서서 푸는 용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것을 보게 되었다.



용기와 관련된.. 최근 내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부부의 생각이 다른데다 복잡하게 얼킨 실타래 같아서..  뭔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하는 중 이었지만,  부담이 컸던 탓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아 힘들었는데.. 내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 아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관계속의 용기를 위해 내가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가정의 제사장이자 가장인 남편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었고..두번째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멀어진 관계에 먼저 손을 내미는..즉, 관계회복을 위한 작은 움직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주겠지 하던 마음을 바꿔 관계 회복을 위한 용기를 내게 되었고, 남편에게도 당신이 무슨 결정을 내리던 아무 의견없이 그 뜻에 순종하겠노라고 얘기를 하였다.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영적인 성장과 관계의 성장을 위해 애쓰는 용기..빌 목사님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용기없이는 결코 결혼생활이나 육아나 친구관계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책에 쓰셨는데  참 도전이 되었다. 몇 번을 읽어도 좋은 책.. 현재내가 어느 지점에 서있는지 내 모습을 보게 해주는 책..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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