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요즘 학교 다녀온 누나들이 홈웍하느라 바쁘면 부엌에 와서 놀면서
좀 컸다고 이것 저것 다 참견하는 아들이다.
그동안 쌀 씻을때마다 너무 좋아해 계속 하게 해주었더니 오늘도 역시나..
밥솥에다 저녁먹을 쌀을 꺼내 담는것을 보더니 의자를 밀고 와서
애교를 있는대로 부린다. "엄마..씻어? 응? "목소리도 얼마나 소프트한지..ㅎㅎ
오늘은 둘이서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나 얼릉 카메라를 가져다가 찍어주었다.
쌀의 감촉이 좋은지 잡았다 놓기도 하고 휘젓기도..ㅎㅎ 보는 눈은 있어서..^^
그렇게 좋을까? 웃으란 말 하지않아도 알아서 웃어주고..
마냥 신나보인다. 순간의 기쁨이 아이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면 뭘 못해주리오!
기다릴수 있다..이 엄마는..호호..
이번 주에도 우리 바다 맥다놀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처음엔 놀이터가 한가해서 우리 바다가 좀 심심해 하면서 놀았는데
어디선가 엄마 말도 진짜 안듣는 천하무적?들이 떼로 4명이 나타나자
우리 바다가 슬라이드 타는걸 겁을 내었다는..^^;;
갑자기 룰도 안지키는 무적들로 인해 잠시 당황한 우리 바다..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안쓰고 자기 할일을 하면 좋으련만..아직 어려서인지 그게 안된다.
자기가 슬라이드를 타려고 하는데.. 왜 저 보이가 자기처럼 계단으로 안가고
밑에서 슬라이드로 오르느냐고..나를 부르며, 손가락으로 보이를 가르키며 울먹 울먹..^^;
보통 미국 부모들 안그러는데 내가 보기에도 나이가 어린 부모들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안하무인에다 천방지축..>-<
슬라이드를 타려면 계단으로 올라가서 정상적으로 타라고 놀이터 룰에도 그렇게 씌어있건만
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거꾸로 올라다니면서 다른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어도 아랑곳없이
자기네들끼리 수다떠느라 바쁘다.
도저히 보다못해 한마디..너네 아이들 신발도 벗기고 놀이터 룰도 따르게
하라고..ㅎㅎ그랬더니..이런 슬라이드는 아무렇게나 타는게 아니냐고 오히려 묻는다..
그래서 룰을 읽어보게 하였더니 아이들을 불러 계단으로 올라 슬라이드를 타게 하였다.
진즉 그럴것이지..참,,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도 잘하고 말짱하게 생긴 사람들중에도
공중도덕을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또 느꼈다.
우리 바다는 점잖은 편이다.
남자티는 다 내지만..막상 거칠고 톤이 높은 사람이나 버릇없이 울고 떼쓰는 아이들을 무서워?하는 편이다.앞으로 학교에 가면 별의별 애들을 다 만날텐데..마음에 상처없이 자랄수는 없겠지만 그런 사람들을 겁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내 말을 안듣고 딴짓하는 예슬이에게 몇마디 하다가 소리가 높아지니
우리 바다 날더러 be quiet!!하며 조용히 하라고..ㅎㅎ
shut up!!을 안배운게 얼마나 감사한지... 이젠 바다땜에 누나들 혼도 못내겠다.ㅎㅎ
바다는 엄마의 훌륭한 선생님?
OmGnEsS~ ^___^ im the wittle girl in front ^^ me SiiNG~~ my friends are there too...
haha im taller than everyone in front but i don't know why I'm up in front..-__-
maybe I'm too quiet.
BaDa AnD eStHer Are EaTinG cErEaL~ hoho
YuM~Yum?? ^^
wahh.. i think these people are sophmores, juniors combined.
OoOOooo~~~ its our WhOLe GrOuP of ChOir heehee ^___^
올 겨울..눈위에서 더 신나게 놀기위하여 우리 바다 스노우 부츠를 장만했다.
토마스..밥 더 빌더..스파이더 맨..라잇트닝 맥퀸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부츠가 있었는데..
우리바다가 고른것은 바로 라잇트닝 맥퀸 부츠였다.^^
블루컬러의 토마스 부츠보다 라잇트닝 맥퀸이 바다 마음을 사로잡은 모양이었다.
부츠를 골라놓고 바다 눈에 띈 신발은 집에서 신는 실내화 라잇트닝 맥퀸..
바다야..하나만 골라..했더니 부츠는 던져버리고 실내화를 골라
하는수없이 실내화도 사주게 되었다.^^;;
사진 찍어준다니까 기대에 찬 모습으로 앉아있다..ㅎㅎ
라잇트닝 맥퀸 부츠를 보면.."스노우 아웃사이드 응..right "한다. 눈이 오면 신을거라는 뜻..ㅎㅎ
실내화는 신고 다니기보다 자동차랑 나란히 줄을 세워 가지고 놀던가 작은 차들을 옮기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