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아빠에게 handy manny 하겠다고 노트북 앞에 앉더니 혼자서 컴퓨터와 노는 모습이다..손가락으로 클릭하는것도 이젠 아주 잘한다..우리가 인터넷을 오픈하려고 하면 자기가 대신 해주겠다고 난리를 치고 주소를 치는 빈칸이나 검색창이 있으면 "엄마..ABC.."하면서 자판기를 두들기기도 한다..어젯 밤..미열이 있고 밥도 안먹어 컨디션이 별로 인듯 하여 감기약 까지 먹였는데..아침에 일어난 모습은 건강해보여 다행이다.
혼자 열중하여 게임도 하고 퍼즐 맞추기도 잘하는 우리 아들.. 넘 귀여워서 출근준비 하다말고 한컷 찍어보았다..^^
요즘 우리집 거실은 바다가 놀면 이렇게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후 처럼..어지럽다.. 정리를 좀 늦게 하면 장난감이 발에 밟혀 아프고 어지러운 거실로 인해 클린업을 하면서 바다에게 "바다야..이게 뭐냐 너무 지저분하다..어서 클린업 하자."하면 "NO! I'M TIRE! 니가 해!" 켁!! 우리바다 너무 말을 잘하네.. <아들이 하기 싫으면 무조건 니가 해! 하는 통에 요즘 바다에게 말 배워주느라 바쁘다.. 바다야! 너는 엄마가 하세요..라고 말해야지..라고..ㅎㅎ> 아들 입에서 노..니가해! 하는 말을 들으면 어이없기도 하지만 누나들 말투와 엄마아빠 흉내를 너무 정확하게 배워 말하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다.. 뭐든 배움이 빠른게 아이들이라..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경상도나 전라도가 고향인 부모를 둔 2세들은 부모의 억양을 그대로 따라해서 때론 부모보다 더 심한 사투리를 써대기도 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