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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예배/나눔'에 해당되는 글 241건

  1. 2008.10.12 성서식물의 놀라운 이야기!
  2. 2008.10.04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12
  3. 2008.09.23 Special Concert with Darlene Zschech 6
  4. 2008.09.06 나 약해있을때에도 3
  5. 2008.08.26 Beach 6

성경의 비밀을 푸는 식물이야기..열린다 성경..한의사로 온누리교회 이스라엘 파송선교사인 류모세 선교사님이 쓰신 책으로 두란노에서 발간되었다.


나온지 얼마 안된 신간인데..읽어보니 내용이 무척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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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뽕나무는 돌무화과나무를 가르키는 말이고..또 예수님께서는 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게 된 것인지..이스라엘의 식물들이야기가 아주 자세하게 써있어 참 유익하고 성경을 이해하는데 한결 도움을 주는 책인듯하다.


왜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을까?
첫째..배가 너무 고파서 홧김에?
둘째..슈바이처 박사의 해석처럼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으셔서..?


저자는 이스라엘에서 무화가 나무가 어떻게 열매를 맺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유월절 즈음에 맺히는 첫 열매 무화과는 히브리어로 <파게>라고 하고..이후에 순차적으로 열리는 무화과는..<테에나>라고 한다.



<파게>는 <테에나>에 비해 작고 당도가 떨어져..주인의 입장에서 보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일일이 따 주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야 이후에 상품성이 있는 <테에나>가 제대로 열릴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나가는 행인들이 파게를 공짜로 따먹도록 허락하여 자신의 수고도 덜고..가난한 소작농들에겐 참 고마운 <파게>였던듯하다.


우리말 속담에도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말이 있듯이, 유월절 즈음에 잎사귀와 함께 맺어야 할 파게를 맺지못한 무화과나무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서..긴 여름을 기다려도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할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어린시절 우리집에도 큰 무화과나무가 있어서 늘 여름이면 알이 굵은 달콤한 과육의 무화과들을 따먹곤 하였지만..금방이라도 터질듯 잘 익은 무화과가 있으면 따먹었던터라 2,000년전 성서시대의 상황이 확 다가오지는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상황이 더 이해가 되고 왜 성경에 이스라엘의 앞날에 대해 무화과나무를 비유한 예언의 말씀들을 놓고..왜 그런 비유를 했는지 책을 읽다보면 정말 그렇구나하고 감탄을 금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히스기야의 수명을 연장시켜준 무화과수액..
이사야 38:21에 보면 한뭉치 무화과를 취하여 종처에 붙이면 왕이 나을것이라고 예언을 한다. 오늘날 현대의학에서 무화과 열매의 수액은 피부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고 하니..히스기야가 앓던 병은 피부암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에 신뢰가 간다.


그외에..대제사장 옷에는 왜 석류가 달려 있는지..다윗은 왜 우슬초로 자신을 씻어 달라고 하였는지..하필이면 왜 탕자는 쥐엄열매를 먹어야 했는지..성경에 나오는 식물에 관한 27가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있다.


책에 보면 류모세 선교사님께서는 시카고에서도 워밍업 차원의 간단한 세미나를 하셨고..뉴저지주와 LA의 교회들을 돌면서 미국일정 한달동안 세미나가 은혜가운데 있었다고 한다. 그분이 시카고에 오셨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다시 오시면..꼭 참석하고픈 마음이다.


세미나를 통해 격려를 받고 또 은혜를 받은 많은 분들의 요청대로 세미나 내용을 잘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된듯하다. 이렇게 성서식물을 내용으로 한 책을 접해본적이 없던 터라..내겐 참 귀하고 신선한 책이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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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으로 점점 온몸이 마비되면서 죽어가는 스승 모리교수님과 그의 사랑하는 제자 미치가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 하나의 논문을 완성하듯  두사람이 토론하고 나눈 얘기들을 기록한 책..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중요한것을 많이 놓치고 살아가는 제자 미치에게 그러하셨듯..
내게도 모리교수님은 삶과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해 많은 의미를 일깨워주셨다.


책을 읽은지 몇분도 지나지 않아..난 모리교수님의 살아있는 장례식을 보게 되었는데..
대학에서 함께 가르치던 동료교수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음을 맞자..
그 장례식에 참석했던 그는 낙심해서 돌아온다.
모두들 추모하며 멋진 말을 해주는데..정작 주인공은 아무말도 듣지 못한다고..
그래서 그는 아주 멋진 생각을 해낸다.


살아있는 장례식....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여서 선생님께 마음을 담아 하고 싶은 말을 하고..경의를 표하는....
평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가슴벅찬 이야기들을 선생님은 그날 전부했고..
그 살아있는 장례식은 정말 대성공이었다고 한다.


아직 선생님이 죽은건 아니지만..


그 내용을 읽으면서 참 가슴이 뭉클했다.
떠나실 준비를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서로에게 후회없는 마지막을 보내신다고 생각하니 공감이 갔다.
갑자기 사고로 준비없이 떠날수도 있는데..
이렇게 떠날 준비를 할 수있어서 감사하다는 모리 교수님...


묘비명에 쓰실 "마지막까지 스승이었던 이.."란 글귀를 생각해내신 모리선생님..
브랜다이즈 대학의 경기에서 모두들 1등은 우리의 것이라며 응원을 할때..2등이면 어때..하시던 선생님..


제자 미치와 나눈 얘기중..기억에 남는 대화..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때조차도 반은 자고 있는것 같다구.
그것은 그들이 엉뚱한 것을 쫒고 있기 때문이지.
자기의 인생을 의미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데 헌신해야 하네."


"가족이 지니는 의미는 그냥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지켜봐주는 누군가가 거기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여주는 것이라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 내가 가장 아쉬워했던 게 바로 그거였어.
소위 '정신적인 안정감'이 가장 아쉽더군. 가족이 거기서 나를 지켜봐주고 있으리라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정신적인 안정감'이지. 가족 말고는 그 무엇도 그걸 줄 순 없어. 돈도.. 명예도.."



마지막 한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그의 떠나는 모습을 대하면서..그렁그렁 눈물이 흘러내렸다.


루게릭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처음 내게 알려주었던...진이자매가 더 생각이 나서였다.
지금은..어찌 지내고 있을까?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과 교제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던 진이..
아프면서도 항상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찾아와 주곤 하던 진이자매..


어느순간 연락이 안되었는데....보고싶다..진아...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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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송의 워십 리더 달린 첵의 콘서트가 윌로우 크릭 처치에서 열렸다.


몇주전부터 광고를 해서 아이들과 기대를 엄청 했었는데.. 정말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1부예배(9시)는 3층 구석까지 꽉 찼고..
우리 가족이 드린 2부예배(11시 15분)는 3층에 빈 자리가 더러 있었지만..
5시 30분에 있는 3부예배때는 본교회 예배를 마친 사람들이 1부예배처럼 많이 찾아올 것 같았다.




빌 하이벨스 목사님께서 3주전부터 Influence(영향력)에 대해 8주간 말씀을 전하시는데..
이번 3번째주는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힐송의 달린 첵과 함께 찬양예배를 드렸다.


빌 목사님께서 15년전 호주 힐송 교회에서 달린을 처음 만났다고 하시며..
이렇게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한사람이 된것이 너무나 기쁘고 가슴 벅찬 일이라며 소개를 해주셨다.
 

몇일전..달린의 큰 딸이 결혼을 했다는 소식도 말씀하셨는데..좀 놀랬다. 사실 너무 젊어보여서..^^


그리고..찬양할때는 전혀 못느끼는 호주사람의 영어 엑센트를 달린에게서 처음 들었는데..
우리 아이들 말로는 너무 귀엽단다..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고른 호흡으로 정열적으로 예배 인도를 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호소력있는 보이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1시간의 찬양예배가 모두 끝나고..빌 목사님과 함께선 달린..




예배후..이 집회가 끝나면 다음날..바로 아프리카로 떠난다는 달린과 그의 찬양팀을 우리 모두 축복하는 기도를 했다.


처음엔 새로운 찬양을 많이 불러서 감정이입이 쉽지 않았는데..
뒤로 갈수록 즐겨듣는 찬양을 많이 해서 정말 좋았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맨앞에서 두번째줄에 섰는데 still 을 부를때..
주님이 어떤 환경속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키신다는 믿음이 더욱 강하게 와닿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찬양이 주는 위로와 격려가 너무 커서 그저 주님앞에 서있었다.


I know you love me..
I know you love me..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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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요즘.... 내게 위로를 무진장 주는 찬양....^_____^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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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diary/예배/나눔 2008. 8. 2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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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밀알선교단 자원봉사하는 아이들을 따라  미시간 호수에 다녀왔다.

날도 좀 무덥고..그렇게 아주 더운건 아니었지만..
햇볕 앨러지때문에라도 가기 싫었는데..라이드도 해줘야 하고..바다도 가고 싶다고 하여
가게 된 비치였는데 생각보다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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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해나자매랑.. 발런티어 선생님..
물속에 오래 있어도 춥지 않아....바다도 장애우들도 다들 풍덩 풍덩 들어가 나올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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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슬이와 지원이..  물놀이 모래놀이에 너무 행복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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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과 원반 던지기 놀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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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모래찜질놀이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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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과 다른 선생님들이 먼저 떠난 후..우리는 좀 더 놀다가 왔는데..
아이들은 물속에서 조개랑 미끈한 차돌 줍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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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레 수영하는 다솜이와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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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비치에 다녀왔다는 표시로 기념샷..

모래놀이 하며 놀기에 좋은 미시간 호수 비치..
아이들 어렸을때 교회식구들과 다녀온 후 몇년만이었는데 참 좋았다.

햇볕 앨러지만 없어도..더 열심히 놀텐데..

다녀온 휴우증으로 지금 내 다리는 앨러지 주의보 발표가....ㅠㅠ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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