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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예배/나눔'에 해당되는 글 241건

  1. 2008.08.18 Necessary Endings 3
  2. 2008.08.05 retreat 5
  3. 2008.07.27 고맙습니다 성령님 6
  4. 2008.07.01 승욱이 엄마 3
  5. 2008.06.24 Bowling 9
지난 주일에 이어 이번 주일도 헨리 클라우드 박사님의 메시지를 들을수 있어 감사했다.


지난 주일은 The Ingredients of Growth: Grace, Truth, and Time 이란 제목으로 말씀하셨는데..시종일관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말씀을 하신탓에 예배 분위기가 참 화기애애하여 다솜이와 예슬이에게 집에 오는 차안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면서 헨리 클라우드 박사님 얘기를 하자, 자기들도 듣고 싶다며 이번주는 어른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해서 바다만 promise land에 데려다주고 아이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예배를 드렸다.


오늘 성찬식도 함께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더욱 감사했다.


헨리 클라우드 박사님은 크리스천을 위한 시크릿(secret things of God ), NO라고 말할줄 아는 그리스도인(Boundaries)이란 책을 쓰신 분으로 심리학자이시다.


지난 주일 자신의 과거 어린시절 힘들었던 때..항상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고 편이 되어주었던 친구 에밋의 얘기를 나눠주실때 눈물을 억누르며 말씀하시는 그분 모습과 또 말씀을 굉장히 편하게 아주 빨리 쉽게 하셔서 인상적이었다. 잘 못알아듣고 놓치는 경우가 많았으니..^^


오늘 주된 메시지중에 우리가 변화하려면..필연적으로 반드시 마무리..끝내야할 것들에 대해 나눠주셨는데..이해도 쉽고 참 좋았다.


지금 현재 나는 어떤 상태인가? 어떻게 발이 묶인 상태인지 자기점검과 진단이 필요하고..


변화를 원한다면..똑같은 일을 계속 하면서 다른 변화를 기대한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하셨다. 난 사실 얼마나 많이 변화를 원하면서도 그 자리에 계속 있는지 모른다.


타이거우즈를 좋아한다시며 어린나이에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즈 골프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하고 영웅이 되었을때..그의 코치에게 전화를 해서 한 얘기는 정말 많은 것을 말해준다며 얘기해주시는데 참 기억에 남았다.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넌 이제 됐어..넌 정말 대단해 하고 칭찬을 하며 스폰서가 줄을 설때..
타이거 우즈는 코치에게 전화를 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얘기하며 어떻게 보완을 할 것인지 도움을 구했다고 한다. 자신을 안다는것..아니 부족함을 알면서도 그대로 두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일지 모른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타이거 우즈 얘기를 들으며 요즘 베이징 올림픽 수영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여덟개의 금메달을 딴 마이클 펠프스가 떠올랐다. 그도 자신의 부족한점을 보완코자 유도까지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인간관계..
예수님께서도 열두제자를 택하셨지만 그중에 애제자는 세사람이었고..또 그 세사람중 가장 사랑하는 제자는 요한 이었던 것처럼..우리에게도 정말 내가 어렵고 힘든 밤에 전화할 친구는 한사람이라는 것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신학적인 딱딱하고 어려운 말들을 쉽게 풀어 설명해주시는 것이 이제 교회에 나오는 초신자들에게 쉽게 어필하여 부담이 덜 할듯하니 좋았고..예수님을 믿은지 오래 되었어도 치유되지 않은 내면을 끌어내어 보게 해주니 좋았다.


심리학자의 메시지라서 그럴까? 헨리 클라우드 박사님의 말씀은 나를 편하게 해주고 쉬게 해주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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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eat

diary/예배/나눔 2008. 8. 5. 14:03

오늘 아침.. 다솜이 예슬이가 쟈수아 제네레이션 리트릿을 떠났다.


집을 떠나 대학교 기숙사에서 먹고 자면서 그 또래 아이들이 함께 3박 4일동안 수련회를 갖는것이
너무 좋은가보다.


4년전, 처음 수련회를 갈때는..아이들이 잘 지낼까 염려도 되더니..
지금은 그저 아이들이 부럽기만 하다.


처음엔..  자고있는 바다에게 누나들이 없어도 잘 지내라고 보고싶을거라며 영상메세지도 남기더니..
오늘은 자는 바다는 쳐다도 안보고 그냥 가버렸다는..


어젯밤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인디애나 타일러대학까지 가려면 지루하겠다싶어
차안에서 친구들과 먹을 군것질 거리도 좀 사주고..
또 이것저것 챙길것이 없나 물어보니..알아서 다 준비했으니 신경쓰지말란다.


지지배들..챙겨주고 싶은 엄마 마음도 몰라주고..
알아서 척척 잘 챙기는 모습들이 좀 서운하기도 했다.


그런걸 보면 엄마의 마음이란게..아니, 여자의 마음인가?
혹은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안되어서 그런가? 참 복잡 미묘하다.


주님..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다솜이 예슬이가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삶을 더욱 배우길 원합니다.
무슨일이 있을때만 주님을 찾는것이 아니라..매순간..옆에 계신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들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다솜이 예슬이 가운데..
아이들의 친구들 가운데..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스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Jesus name..amen.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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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철 장로님이 쓰신 <고맙습니다 성령님>이란 책이 한국에서는 이미 베스트 셀러에 오른지가 오래 되었지만..
읽을 책이 많아 계속 미루다가.. 요 며칠 드디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을 읽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들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하나둘씩 없어지고..


과학자로서 이성과 의지로 하나님을 섬기던 그가 어떻게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었는지..



처음엔 실패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순종하는 모습들이 내겐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았다..



오래전에 읽었던 베니 힌 목사님의 안녕하세요 성령님이나..또 로렌스 형제님의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읽은 후..성령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보고 깨달은 바가 많아서 나도 아침에 일어나면서 성령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를 하며 성령님을 의식하고 매순간 무슨일을 하든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자 갈망해왔었다.


이민와서는 플로리다 언니형부가 도움이 될거라며 들으라고 주었던..조용기 목사님의 70-80년대 설교 테이프를 통해 침체되었던 영혼이 회복되는 시기가 있었는데..그때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영향을 많이 받아 그분의 가르침대로 선포기도와 방언기도를 즐겨하고..그리고 집에 아이들이 아프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하는 기도를 해왔다.


그런데..그렇게 특별히 신유를 위해 기도를 계속 했었는데..그게 응답이 없자, 내게 주신 은사가 아닌가 싶어
은사를 개발하지 못하고 스스로 포기하고 말았었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해 내신..믿음의 선배로서 본을 보여주시는 손 장로님의 모습은 내게 새로운 도전을 주었다. 나같은 사람도 다시 한번 시작할 수 있는 믿음이 생겼으니..


우리는 은사를 자기것으로 소유하는 사람이 아니라 은사의 통로일 뿐입니다.
성령님의 손을 잡고 성령님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긍휼히 바라볼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사용해주십니다.
.....

만약 당신이 성령세례를 받았고, 어떤 일이나 사람에 대해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면, 감동(感動)대로 행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미 당신 안에 필요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훈련을 통해 은사를 나타내는 것은 당신 몫입니다. -본문 중에서-


새롭게 성령의 사람으로 살도록 도전을 주는 이 책이 내겐 너무 귀하고 아직 안 읽은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_엡2:10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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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밀알선교단에서 해마다 주최하는 밀알의 밤에 처음으로 참석하였다.
그동안 관심은 있었지만.. 참가하지는 않았는데..
아이들의 발런티어가 나를 그런 행사에까지 참여하게 하여
내 몸도 아직 별로이고..바다의 컨디션도 계속 안 좋았지만..다녀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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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수화찬양을 하고 있는 밀알선교단에 속한 장애우들과 발런티어 선생님들..


장애우와 비장애우들이 어울려 같이 예배하고 공부하는 토요 사랑의 교실은...
이번 밀알의 밤 행사로 한달간 방학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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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밀알의 밤 행사에는..
엘에이에서 오신 승욱이 어머니의 간증과 함께 했다.

시각 청각 그리고 언어장애까지 3중의 장애를 갖고 있는 아홉살 승욱이를 키우고 있는 김민아 집사님..
4대째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 태어났지만..
승욱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시는 모습을 잔잔하게 보여주시는데 참 은혜가 되었다.


"하나님..제가 여기있습니다. 당신의 딸 민아가 여기 있습니다.."
늘 승욱이 어떻게 하느냐고..하나님께 울며 매달리던 그녀에게
어느날  "민아야..승욱이도 내꺼란다..." 말씀하시는 주님앞에
자신뿐 아니라 승욱이까지 온전하게 맡기게 된 승욱이 엄마..

하나님안에서 결코 슬퍼할 수없는 그녀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이들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하고..
그렇게 믿음으로 밝게 살아가는 승욱이 어머니의 모습에서
많은 도전을 받은것 같아 감사했다.

예전과 달라..현대의학은 무궁한 발전을 하여 승욱이는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을 통해 청력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한다.

같은 장애를 가졌던 헬렌켈러 여사님 처럼..
승욱이도 꿋꿋하게 장애를 딛고 일어서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3중 장애아 승욱이와 엄마 김민아씨가 전해온 조금 특별한 희망이란 제목으로 레이디경향에 실린 승욱이 얘기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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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ling

diary/예배/나눔 2008. 6. 2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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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함께 그동안 작정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던 밀알선교단 봉사활동을 다솜이 예슬이가 시작하였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발런티어가 되어 한사람당 한명의 장애우를 맡아 같이 찬양도 하고..
예배도 보고..점심도 같이 먹고 놀다가 오는데..
처음 가자마자 인사를 나누는데..말도 잘 못하는 중증 장애우 해나자매가
우리 다솜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손을 잡고 어디든 같이 가자고 해서 다솜이가 좀 어색해하기도 하였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돌보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지 좋다고 한다.

미국의 모든 대학들이 고교시절 봉사활동 한 기록들을 중요하게 여기니..
봉사활동 기록이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더 좋고..또 이렇게 장애우들을 만나 그들을 돌보면서
자신들의 삶을 살피는 중요한 계기도 되는것 같고..여러가지로 플러스요인이 많아 감사하다.

지난 토요일은 KWCA 후원으로 밀알선교단에 속한 모든 장애우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볼링장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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