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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aby'에 해당되는 글 452건

  1. 2009.08.22 바다의 말 말.. 7
  2. 2009.08.22 누나들과 오랜만에 5
  3. 2009.08.08 mario kart wii 5
  4. 2009.08.07 Driver's License 2
  5. 2009.07.01 special treat 6

바다의 말 말..

my baby/3rd 2009. 8. 22. 11:18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모국어가 한국어인 우리 바다..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할때도 있지만..  영어가 짧은 부모에겐 될 수있으면 아는 단어는 한국어를 사용하려는 속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많은 이민가정들이 그렇듯이..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바다 누나들에게 집에서는 한국말 사용을 권장하고 한국말을 안 잊어버리기 위해 우리말 성경읽기, 그리고 미국에서 사는 많은 한국아이들이 다니는 토요 한국 학교도 몇년 보내보고.. 영어로 말하면 못 알아듣는 척 대답을 안하는 둥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용해서 한국말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을 했던것 같다.

하지만 지속적이지 못한 교육으로 인해 한국어 책은 띄엄띄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것을 보면 안타깝다. 물론..어린이 성경책 5-7살용은 쉽게 이해하고 읽긴 하지만 ..^^;;


우리 바다..프리스쿨을 2년정도 다니면서 한국말이 아닌 영어를 배웠는데도 이중언어자라는 걸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짧은 말이지만 모국어를 섞어 사용하는 걸 보면 이쁘다.



얼마전 여름 캠프의 클래스에서..부엉이를 만들고는 기분이 좋은 바다.. 날 만나자마자 하는말..

"엄마..today we learned about owls.. 내가 만든 아울 귀여워?"




요즘 잠이 들려면 꼭 팔을 오무려 베게를 삼고 잠을 청하는 바다 모습..  잠이 들고 나면 항상 편하게 다시 눕혀주지만 이젠 재워주지 않아도 혼자 잘 자는걸 보면 곧 엄마를 떠나 혼자 방을 쓸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엊그제는 급히 나가야 할 일이 생겨.."바다야.. 엄마 시간없어..빨리 씻고 옷 입어야 해.."

"엄마..그럼 use my 시간..i have lots of time."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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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박물관을 찾은 우리 바다.. 집 근처라 그냥 지나다가도 잠깐 들러보는 곳이기도 하지만..9월에 멤버쉽이 끝나기전에 부지런히 다녀야할텐데..워낙 집안퉁이인 엄마덕에 갈때는 열심히 일주일에 서너번씩 들르다가도 한번 뜸해지면 한달내내 안가기도..^^;;

어린이 박물관 인사이드는 방학이라 사방에서 찾아 온 아이들로 북적북적하여..아웃사이드 팍으로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그늘공주인 나는 그늘을 찾아 앉았고..ㅡ.ㅡ;;


 
현미경으로 꽃들의 모습을 관찰중..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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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 kart wii

my baby/3rd 2009. 8. 8. 12:09
몇달전에 사준 마리오 카트 위.. 바다가 얼마나 잘 가지고 노는지.. 한동안은 super smash bro 를 열심히 가지고 놀았는데.. 마리오 카트를 산 뒤로는 어쩌다 한번 놀지 거의 쳐다도 안보는것 같다..역시 fighting 하는 것보다는 운전이 더 매력이 있는듯... 정말 게임을 못하는 나도 마리오 카트 게임은 바다랑 팀이 되어 자주 놀게 된다..^^

아빠가 집에 오면.. 식사가 준비될 동안, 바다랑 먼저 마리오 카트를 한판 해야 저녁을 기분좋게 먹을수도 있으니.. 우리 바다의 마리오 카트 사랑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은 예감이다.




오늘 저녁 식사후.. 아빠랑 게임중인 바다.. 스크린의 아빠 성적은 꼴찌이다.  계속 거꾸로 가는 것을 보니 좀 어려운 트랙같기도.. 왜 그리 못하냐며 내가 앉았는데.. 역시 꼴찌..ㅠㅠ

우리 다음으로 똑 같은 게임을 예슬이가 바다랑 했는데.. 남매가 나란히 1,2위를 해서 우리의 현실을 알게 해준다. ㅠ.ㅠ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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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r's License

my baby/1st 2009. 8. 7. 09:14

그동안 홈피를 방치해두다가 우리집 큰 아이 다솜이가 운전면허증을 가진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여 기록을..^^;;

작년 가을부터 드라이빙 클래스를 택하여 1학기동안 잘 배운 실력과..그동안 틈나는대로 운전연습을 시켜준 아빠의 도움으로 무사히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던 하루..

라이센스를 따러 가는 길에 둘이 차안에서 약간의 의견 트러블이 있었지만..^^;;



맨뒤에 대기중인 모습을 한컷.. 학교에서는 최신형 Toyota Hybrid Prius 로 연습을 하여 작은 차가 편하다는데..집에 큰 차밖에 없다보니 벤으로 테스트를 하게되어 마음이 좀 불안하다는 다솜이..그래도 평소 연습때면 워낙 안정감있게 운전을 잘 하기에 괜찮을거라 말해주었지만, 대기중인 엄마도 마음이 약간 흔들거렸다는..ㅎㅎ



드디어 차례가 되어 맨 앞으로 나온 다솜이.. 테스트하기전에 선생님이 이것저것 물어보는 말에 웃으면서 대답하는 모습이 여유있어 보인다.




드디어....출발!!


인증샷 !

처음보는 세로로 된 라이센스라 조금은 새로와보이기도..ㅎㅎ 어른들은 가로로 된 라이센스지만, 내가 사는 이곳은 21살이 될때까지는 세로로 된 라이센스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테스트를 마치고 오피스로 들어오면서 다솜이를 감독했던 선생님이 나를 만나자마자 하는 말,, 레인 체인지를 이렇게 잘하는 학생은 많이 못보았다며 다솜이가 정말 잘했다고 칭찬을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아무튼 친절한 선생님을 만나 테스트도 잘하고 운전면허 시험에 순조롭게 합격한 우리 딸..

이 여세를 몰아..9월에 있는 ACT 테스트도 좋은 성적이 나와.. 원하는 대학에 가주면 얼마나 좋을까?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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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reat

my baby/3rd 2009. 7. 1. 13:23
지난주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동네에 있는 에반젤리카 프리 처치 VBS(Vacation Bible School)에 참석한 우리 바다..수요일은 VBS 시작 1시간전에 살아있는 파충류들을 보여주는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거북이를 탄 소녀.. 서로 발런티어가 되보겠다고 손을 든 아이들의 모습이다.




왼쪽은 도마뱀..오른쪽은 새끼 악어..




얌전히 앉아 손을 든 아이들중 뽑혀서 현장학습 체험중..



난 어려서 시골에서 자라 산길을 걷다보면 흔히 만나는 뱀도 무서워 뱀이 멀리 갈때까지 걷지도 못하고 꼼짝않고 서있었던 터라..아무리 애완용이라 해도 뱀이 무섭고 싫다.

그리고 검은 자루속에 들어있던 악어..자루속에서 꿈틀거릴때는 괜히 무서웠었는데..밖에 나와서 애니멀 닥터의 지시에 따라 가기도하고 스탑하는 모습이 참 신기했었다.



드디어 우리 바다도 발런티어로 뽑혔다. 아주 큰 뱀을 들기위해 손을 나란히 하고 서있는 아이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반짝거렸다.^^



바다는 꼬리부분을 잡았는데..노란컬러의 뱀이 좋은지..줄을 선 다른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꼬리부분을 한참을 들고 있었다.^^

우리 바다 VBS가 재밌었는지 계속 갔으면 좋겠다는데...  다른 교회에서 VBS를 하면 또 보낼까 생각중.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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