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하이스쿨로 진학하면서 다시 플룻 개인레슨을 받기 시작한 예슬이..한 선생님한테 플룻을 배우는 학생들이 모두 모여 부모님들앞에서 리사이틀을 가졌습니다.
레슨을 시작한지 몇달 안되어 우리 예슬이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합주를 했고..선생님 밑에서 좀 오래 레슨을 한 학생들은 모두 솔로로 연주를 한듯합니다.
아직 호흡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하이스쿨 밴드부 소속이 되면서 실력이 더 일취월장해진 예슬이.. 친구들과 두곡을 연주하는데 앨토 부분을 맡아 별 무리없이 잘 한듯합니다. 그래도 리사이틀이 모두 끝나자..좀 더 잘 할수 있었을텐데..팔 다리가 너무 떨려서 제대로 플룻을 불수가 없었다며 아쉬워하네요..^^;
Concertino 를 연주하는 중인 Richard Day..라는 학생입니다..예슬이가 다니는 GBS sophomore(2학년)이고..얼마나 연주를 잘하는지 플룻이 리차드인지..리차드가 플룻인지 모를정도 였지요..순서지에 리사이틀에 참가한 17명의 아이들의 프로필이 적혀있는데..리차드의 경력은 정말 화려하더군요. 5살때부터 플룻을 불기 시작했고, 현재 미드웨스트 영 아티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멤버이며 무슨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고 적혀있더군요.
Ellen Huntington..플룻 선생님의 연주 모습입니다. 아이들 순서 마지막에 선생님이 연주를 하셨는데 정말 잘 하셔서 감동을..^^ 별 생각없이 리사이틀에 참석했다가 기대이상의 연주와 실력들을 보고 놀랬답니다.
오늘 리사이틀에 참가한 아이들입니다. 예슬이가 다니는 GBS 학생들이 9명으로 가장 많고..초등학교 4학년 5학년부터 고교4학년까지 여러학교의 아이들이 참가했지요.. 리사이틀이 끝나고 선생님이랑 인사하면서 다음에는 솔로로 참가하라고 하니 우리 예슬이 너무 떨려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을..ㅎㅎ
이 엄마는 우리 딸이 플룻을 즐길 정도의 실력만 쌓아도 좋겠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연주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었으면 하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내내..땡볕에 열심히 연습하더니 예선전, 준결승전을 걸쳐 일리노이주에 있는 고등학교 밴드부 14개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예슬이가 다니는 Glenbrook South Highschool Band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결승전이 열리던 어제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까지 학교에 도착하여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샴페인에 있는 U of I 로 출발하여 하루종일 competition 에 참가하고..집에 돌아온 시간이 새벽 1시가 다된 시간이었답니다.
이 사진은 어제 사진 찍어주는 업체에서 competition에 참가한 아이들 사진을 찍어 오더하라고 웹싸이트에 올려놓은걸 엉클문의 도움으로 어거지?로 가져온거랍니다..^^ 그래서 사진 바탕이 좀 그렇지요? 예슬인 오른쪽 사진을 오더할 예정이구요. 사진이 도착하면 예쁘게 프레임해서 걸어주려고 합니다..
후레쉬맨으로서 첫번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것같아 감사하구요. 밴드부 선생님이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그 열정이 놀라웠답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은 오후 6시부터 밤9시가 넘는 시간까지 3시간을 운동장에 서서 marching 연습을 하는데..처음엔 예슬이도 힘들어하더니 점점 몸에 익어서인지 능히 감당하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대회에 참가하면 하루종일 너무 힘들다고 해요.. 좀 더 자라고 깨우지 않은 탓도 있지만..오늘 주일 아침은 일어나질 못해서 교회예배도 빠졌답니다. ^^;;
Glenbrook South High School Band Camp가 지난주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있었다..마지막 날은 부모님들 모임과 일주일동안 연습한 것을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가족들을 위해 열렸다. 다솜이는 교회 청소년 모임에 가느라, 아빠는 일로 바빠 참석을 못했고..나만 바다를 데리고 다녀왔다. 역시 일리노이에서 알아주는 밴드답게 너무 너무 잘하고 멋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는..^^
이 사진은 마지막 학생들의 모든 퍼포먼스가 끝나고 관람석에 앉아있던 가족들이 풋볼경기장으로 내려가 함께 Marching을 하는 모습이다..바다는 처음엔 같이 따라하더니 싫다고 안아달라하여 무거워 힘들었지만 즐거운 체험이었다.^^
사진과는 다르게 예슬이는 일주일 내내 땡볕에서 Marcing 연습을 하느라 여름내내 그을린 얼굴이 더 까매졌다.. 오이 맛사지라도 해줘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