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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owcreek'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8.10.18 celebrating 33 years 6
  2. 2008.09.23 Special Concert with Darlene Zschech 6
  3. 2008.06.18 Happy Father's Day! 13
  4. 2008.05.28 최고의 희생 3

지난 주일예배는 윌로우크릭 처치가 33주년 되는 날로 기념예배를 드렸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예배였는데..처음 윌로우크릭 처치가 영화관에서 예배를 드리던 창립멤버들이 모두 단상에 앉아.. Chuck Girard 라는 복음송 가수와 함께 그때 그시절을 얘기하고 나누며 찬양을 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시종일관 빌 목사님은 지난날들을 회고하실때..감격을 하여 입술도 약간 떠시는데다 눈시울이 붉어지시며 하나님께 감사해하셨다. 지난 1월 교회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을때도..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과 교회를 이끌어오셨는지..


그리고 지나온 시간들속에..특별히 극장에서 예배드릴때 희생해 준 처치멤버들..좋은 본보기가 되어준것에 대해..그리고  정말 힘들때도 교회를 지켜주고..자신의 리더십이 실수를 할때도 지키고 도와준 모든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해하는 그분의 모습이 무척 존경스러웠다.


45분간의 찬양과 함께 지난 날들을 감사하고..앞으로 미래의 한부분을 메꾸어가줄 모든 처치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빌 목사님의 소감을 들으면서 비록 7개월 정도 다닌 교회지만..나 또한 가슴이 벅차고 기뻤다.


그렇게 33주년을 기념하는 찬양나눔이 끝이나고..지난주에 이어 빌 목사님께서 30여분 Influence(영향력)..Living 3D에 대해 말씀을 나눠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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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 사람들을 하나님께 어떻게 전도하는것이 좋은지가 주 내용인데..
그분의 책이나 메시지에 항상 볼 수있는..
먼저 믿는자로서 하나님과 화합된 삶 가운데 믿음의 본을 보여야 된다는것은..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그렇게 내가 먼저 하나님과 화합된 삶을 살면서 우정을 개발하고..(develop friendships)
시간을 내서 전도할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그 사람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된 이야기들을 파악하고,(discover stories) 닫혀있는 문이 열리도록 매일 기도하고 분별하면서 다음단계로 나아가야한다는 것이다.(discern next steps)


우리집 낚시꾼은..어려서 주위에 예수믿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전도할때 하는 말이 너무 충격이었다고 한다. 항상 만날때마다 무조건 예수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하고..예수 안믿으면 사단의 자식이라며..예의를 모르고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예수믿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고 ..;;


하지만..빌 목사님은 너무 멋지시단다. 꼭 안아주고 싶을정도로..^^


빌 목사님은 자신이 3년간을 전도할려고 했던 존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늘 만나서 대화할때면..기회를 봐서 가볍게 그의 마음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그렇게 그의 문을 두드릴때마다 친구가 준비되어있지 않으면 그의 닫힌 문을 존중하여 다시 또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다고..


그렇게 3년이란 세월이 지난 어느날..존은 윌로우크릭에 다니는 교회멤버와 같이 보트를 탈 기회가 있었는데..그때..그 교회멤버가 빌 목사님의 친구이면서 왜 교회 안오느냐며 그가 전한 메시지에 그만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얘기를 하시면서..자기가 친구 존을 위해 공을 드린 시간으로 인해.. 친구에게 좀 억울하다는듯..3years!..를 몇번이나 외쳤다고 하시면서 다같이 웃었다.


물론 처음 만난지 10분도 안되어 예수를 믿게 된 경우도 있었지만..


고린도후서 5장 18절 말씀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 모든것은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새번역)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우린 그저 있는 자리에서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열심히 전도하고 살아가야는것이 최선의 삶인것 같다. 만약 문이 닫혀있으면 억지로 열려고 하지말고..닫힌 문을 존중하면서 말이다.(respect the door)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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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송의 워십 리더 달린 첵의 콘서트가 윌로우 크릭 처치에서 열렸다.


몇주전부터 광고를 해서 아이들과 기대를 엄청 했었는데.. 정말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1부예배(9시)는 3층 구석까지 꽉 찼고..
우리 가족이 드린 2부예배(11시 15분)는 3층에 빈 자리가 더러 있었지만..
5시 30분에 있는 3부예배때는 본교회 예배를 마친 사람들이 1부예배처럼 많이 찾아올 것 같았다.




빌 하이벨스 목사님께서 3주전부터 Influence(영향력)에 대해 8주간 말씀을 전하시는데..
이번 3번째주는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힐송의 달린 첵과 함께 찬양예배를 드렸다.


빌 목사님께서 15년전 호주 힐송 교회에서 달린을 처음 만났다고 하시며..
이렇게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한사람이 된것이 너무나 기쁘고 가슴 벅찬 일이라며 소개를 해주셨다.
 

몇일전..달린의 큰 딸이 결혼을 했다는 소식도 말씀하셨는데..좀 놀랬다. 사실 너무 젊어보여서..^^


그리고..찬양할때는 전혀 못느끼는 호주사람의 영어 엑센트를 달린에게서 처음 들었는데..
우리 아이들 말로는 너무 귀엽단다..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고른 호흡으로 정열적으로 예배 인도를 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호소력있는 보이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1시간의 찬양예배가 모두 끝나고..빌 목사님과 함께선 달린..




예배후..이 집회가 끝나면 다음날..바로 아프리카로 떠난다는 달린과 그의 찬양팀을 우리 모두 축복하는 기도를 했다.


처음엔 새로운 찬양을 많이 불러서 감정이입이 쉽지 않았는데..
뒤로 갈수록 즐겨듣는 찬양을 많이 해서 정말 좋았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맨앞에서 두번째줄에 섰는데 still 을 부를때..
주님이 어떤 환경속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키신다는 믿음이 더욱 강하게 와닿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찬양이 주는 위로와 격려가 너무 커서 그저 주님앞에 서있었다.


I know you love me..
I know you love me..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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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아버지날이라고 교회에서 큰 행사를 준비했다.
오래된 차들이지만 이름있는 차들을 전시해놓고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에 이르는 자손들이
모두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점심도 할 수있도록 준비했는데..
처음 시작한 작년보다 준비가 더 잘됐다고 사람들이 행복해 했다.

어머니날에는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교회에 오신 어머니들께 모두 나눠주더니..
아버지날은 더욱 큰 이벤트로 아버지들을 기쁘게 했다.

내이뜬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초대해 함께 예배드리고 점심도 먹었지만..
할아버지가 모두 하늘나라에 가 있는 우리 바다는 아빠랑 둘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윌로우크릭 교회가 위치한 사우스 베링턴 동네의 경찰차도 오픈을 하여
아이들에게 탑승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난생처음 경찰차도 타 보게 된 우리 바다..
한마디로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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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바다가 아주 좋아하는 밥더빌더 팀 중 제일 유명한 스쿠프 SCOOP..

혼자서 무서워하지도 않고 난간을 밟고 올라가 큰 밥더빌더에 앉아서 미소짓고 있다.
핸들도 돌려보고..높은 곳에 앉아 있는 모습이 흥분되어 보인다.

아빠랑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바다는 좋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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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월요일..어제는 메모리얼 데이 휴일이었다.
미국에서 Memorial Day (메모리얼 데이)는 한국의 현충일과 같다.

메모리얼 데이를 끼고 많은 사람들이 휴가도 가고 Park에 나가 고기도 구워먹고 연휴(토,일,월)를 즐기다보니
정작 교회는 빈 자리가 많이 보이는 휴일이기도 하다.

지난주는 메모리얼 데이 특별 서비스가 있어 바다까지 포함하여 온 가족이 본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빌 하이벨즈 목사님의 말씀은.. 내겐 언제나 좋다.
말씀을 실천하며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아가는 그의 영성이 늘 내게 도전이 되기 때문이다.

빌 목사님께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일 서비스는 특별하게 드릴거라고.. 참석안하면 후회할거라고 그 전주 광고에 큰소리 치시더니 정말 숙연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예배였다.


그날 특별한 예배를 드리면서 내가 나누고 싶었던 얘기는 ..

윌로우 크릭 가족중 현재 군대에 가있는 사람들의 가족들을 일으켜 세우고 옆 사람들이 함께 손을 잡고
혹은 어깨에 손을 얹고..군에 있는 가족들의 안전한 귀향을 위해 기도해주었고..

윌로우 크릭 가족중 전사한 사람들의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

그리고 현재 어려움가운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고 서로 기도해주고..

현재 공산권 지도자들과 미국의 대선주자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그리고 윌로우 크릭 가족중 Korean, Spanish, Chinese, Germany 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앞에나와 각국의 모국어로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가슴이 찡했다. 각 나라 대표가 기도할때..모국어를 듣는 사람들은 모두 일어서서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그런 시간이었는데..이게 바로 성경에 나오는 방언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는..


그런 후..빌 목사님께서는 베트남 전에서 전사한 군인가운데 한 사람 Milton L.Olive 3세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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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al of Honor Citation
MILTON LEE  OLIVE
Private First Class, U.S. Army
Company B, 2d Battalion (Airborne), 503d Infantry, 173d Airborne Brigade.
Place and Date: Phu Cuong, Republic of Vietnam, 22 October 1965.
Entered Service at: Chicago, Ill.
Born :7 November 1946, Chicago, Ill. C.O. No.: 18, 26 April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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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태생인 Milton L. Olive 3세는 18살 젊은 나이에 베트남전에 참가했다고 한다.

그가 있었던 전장은 그가 도착하자 마자 적군과 대치하느라 정말 힘든 싸움을 하였다.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작전을 수행하기위해 늪지대를 건너고, 날라오는 총알을 피하고..

어느날,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적을 방어하며 두려움가운데 4명의 전우들과 작전을 수행하며 정글을 가는데, 어디선가 적으로 부터 날라온 슈류탄이 그들 가운데 떨어졌다고 했다. 모두가 얼어 붙어 꼼짝없이 죽었구나 하는 그 순간..밀턴은 자기 몸으로 슈루탄을 덮어 전우들의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현재 살아있는 밀턴의 동료들은 밀턴의 죽음이야말로 최고의 희생이라며.. "I will never forget him"..자기들은 밀턴의 목숨까지 살아내야하므로 남은 생을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고 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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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베트남전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2008년 현재 58,260명의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졌다고 한다.


이민와서 살면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때면..늘 별 상관없는 사람처럼 지내온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Milton 뿐 아니라..아름다운 희생을 한 많은 전사자들..
그들이 있어 우리가 자유를 누린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자칫 풀어지기 쉬운 삶을 값지게 살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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