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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Fair

my baby/3rd 2009. 10. 14. 13:46

오늘은 바다학교에서 북페어가 열려 다녀왔다. 바다 클래스는 학교가 시작되자마자 9시부터 9시 반까지 30분간 시간이 잡혀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올 수있는 학부모도 함께 와서 아이와 책을 고르고 사면 된다.

북페어가 처음인 바다 클래스 친구들도 여러가지 만져볼거리가 많아서 살짝 흥분되는 눈치였다. 바다는 엄마가 와줘서 기분좋고 원하는 책 2권과 포키만이 붙어있는 연필 한자루를 같이 골라 아주 행복해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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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

diary/예배/나눔 2009. 10. 14. 13:45

윌로우크릭 교회의 34주년 기념예배가 이번주에 있었다. 사우스 배링턴에 위치한 본 교회에서 윌로우크릭 지교회(chicago,dupage, mchenry county, north shore, casa de luz)에 다니는 가족들까지 모두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정말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3층까지 가득찼었다.

말씀 제목은 all in..으로 빌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작년 33주년 기념예배도 참 좋았는데 올해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정말 가슴을 울렸다.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느끼는 건.. 리더십이란게 정말 이런거구나..싶다.

몸소 실천하고 깨달은 것을 즉각 삶에 적용하며 또 그 삶을 나눠주시는것.. 참으로 존경스럽다.

말씀 첫머리에 34년전 팔레타인의 극장에서 10명 정도의 멤버가 모여 첫 개척예배를 드리던 이야기를 하셨는데.. 오늘날 이렇게 대형교회로 성장을 하였지만 그때 처음 모여서 했던 기도는 하나님께서 20세기에 1세기의 교회 모습을 이루게 해달라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 이웃에게 친절하고..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는 교회가 되기를.. 종의 마음, 섬기는 마음으로 행하기를 기도했다고 하셨다.

빌 목사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올해 세례를 받은 사람은 모두 무대앞으로 나오라고 하여 2,3층에 있던 성도들까지 모두 나와서 빽빽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참 감격스러운 모습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나도 그리고 함께한 모두가 느낄수 있었던 예배였다.(이 사진은 내가 참석한 3부예배때의 모습이다.)



많은 말씀 가운데.. 유독 내 마음을 치고 지나가던 말씀하나는,

(윌로우크릭 교인이면 누구나 아는.. 빌 목사님은 깨끗한 차가 우리 자신의 위생을 나타낸다시며 자동차 청소를 깨끗하게 하시는 편이시다. 그래서 항상 차를 단속하다보니 차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데..)

어느날도 차를 청소한 후 차고에서 우편물 첵업을 하시다 많은 광고용 우편물들을 옆으로 치우면서 Have you seen us?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엽서를 보게 되었는데 무심코 정크메일로 분류하고 그것을 버리시게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 직후.. 빌 목사님은 바로 마음속에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왜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서 내 마음이 아프지 않는 것일까? "

왜냐하면....그 아이들이 내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에 빌 목사님은 많이 마음이 아프셨고,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깨어지고 비통한 마음인지 생각하며 그 상황을 바로 하나님앞에 자신을 점검하시면서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깨어진 마음을 내 마음으로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런 후부터 더욱 더 빌 목사님의 설교나 사역의 모든 중심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었고.. 잃어버린 영혼보다 빌 목사님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내 마음이 정말 뭉클했다.

전쟁에 나가면 지휘관의 결정에 따라 부하들의 목숨이 달렸듯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잃어버린 영혼의 영생이 걸려있다는 말씀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나의 우유부단함과 무심함을 깨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34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모두가 그런 진한 감동속에..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하는 시간이 되었을거라 믿는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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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Carninal

my baby/3rd 2009. 10. 10. 10:57

바다 클래스 담임인 미세스 맨거튼에 raffle 티켓을 넣고 있는 바다.. 박스 앞에 맨거튼의 메세지가 있었는데 너무 복잡해서 그것도 못읽어보고 왔다. 분명 당첨이 되면 뭔가가 있을것인데..^^;;



바다 학교에서 가을 카니발이 열렸다.  바다 학교인 westbrook(kg-2nd gr) 과 glengrove(3rd-5th gr) 스쿨이 함께 카니발을 열었는데 사람들이 무척 많이 와 너무 복잡하여 미리 사둔 20장의 티켓을 다 쓰자마자 바로 집으로 왔다.

카니발이 열린 글렌그로브 스쿨은 바다학교랑 자매학교인데 바다가 3학년이 되면 자동으로 glengrove 스쿨에 다니게 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글렌뷰내에 많은 초등학교들이 이렇게 운영이 되는것 같다.  두학교의 학부모회도 같이 움직이고.. 학부모회(PTA) 파워가 쎄서 스쿨 도와주는 일에 얼마나 적극적인지 모르겠다. 

카니발 게임 티켓 가격은 25센트로 저렴했고.. 게임마다 티켓이 2개 또는 세개 필요하여 스무장의 티켓으로 별 무리없이 즐긴듯.. 친구들도 만나 하이도 하고 우리 바다는 아주 좋아했다. 나중에 또 오자고 말을 했으니..^^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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