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CHRISTMAS DAY

diary/일상 2006. 12. 27. 07: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랑 조카 수진이의 애견 해피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널싱홈 입구에서 엄마랑 다솜이와 예슬이..


지난주 수요일부터 널싱홈에서 사시게 된 울 엄마..

몸이 많이 불편한 사람들이 돌봐줄 가족이 있어도 일을 하여 못 돌봐주어 널싱홈에서 요양을 하고 치료를 한다하지만.. 울엄마를 그곳에 계시게 한다는것이 못내 마음아프고 서운하고 그렇다..

엄마는 자식들 모두 직장에 가버리면 심심하고 밥 챙겨먹기도 힘든데 그곳은 친구도 있고 세끼 따뜻한 밥도 주고 약도 챙겨주니..너희들 보다 더 낫다고 걱정말라하시지만..어디 자식마음이 그런가..내가 못모시니 그게 가슴아프고 눈물이 난다.

간호원이 엄마 드실 약을 제대로 시간맞춰 주고 샤워할때 넘어질까 옆에서 도와주며 매끼니 따뜻한 식사를
해준다하여도 어디 자식이랑 사는것만 할까?

얼마전 동배 사모님과 전화통화할때..구박을 받아도 좋으니 너희들과 살고 싶다고..자식이랑 함께 사는것이
더 좋다는것을 가슴아프게 말씀하신 기억이 더욱 나서 마음이 아프다.

늙는다는건 우리 모두에게 찾아오는 삶의 이치인데..난 나중에 내 모습이 엄마의 모습과 같이 연상되어 가슴이 아려온다.남편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고 나면.. 자식들 힘들까봐 나도 우리 엄마처럼 혼자 노인아파트 살겠다고 하고 그도 힘들면 양로원으로 가야할까?


Posted by 에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