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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기도

diary/예배/나눔 2006. 8. 17. 04:39
어제 밤 10시경.. 잠자기 전 아이들과 기도를 하기위해 예슬이 방으로 가면서.. 이렇게 외쳤다.  "빨리들 씻고 와라. 기도하고 얼른 자야지!"
그 소리를 듣고 다솜이가 먼저 와서는 "엄마..내가 지금 00일로 급하니 나 먼저 기도해주면 안돼요?" 그래서.."그래? 그럼 그러자.." 하며 보통때는 바다까지 모두 모여 동그랗게 둘러앉아 기도를 하는데.. 다솜이를 먼저 붙잡고 기도를 해 주었다.
다솜이 머리위에 손을 얹고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바다가 거의 울 듯이 막 뛰어와 자기도 껴달라고 난리다.
자긴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다솜이랑만 먼저 기도하는게 우리 바다가 영 샘이 난 모양이었다.  기특한 녀석.. 계속 그렇게 기도를 사모하는 자로 자라길 축복한다.

곧바로 예슬이도 다 씻고 방으로 들어와 모두 예슬이 침대위에 앉아 다시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 바다..누나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엄마가 자기들 머리위에 손을 얹고 기도 해 주는 것이 좋은지 게속 낄낄댄다.  기도하다 혼 낼 수도 없고..^^;;
어제 아이들을 위한 기도제목은 화평케 하는자가 되게 하소서..였다.
우리 다솜이 예슬이 바다가 어디에서든지 온유한 마음으로 화평케 하는 귀한 일들을 감당할 수있는 능력을 주시고, 그러기 위해 먼저 주님과 샬롬의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달라고 아이들 머리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했다.
학교에서도 화평케 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이다음에 사회에 나가서도 우리 아이들이 가는 곳마다 평화의 사절단이 되도록 도와주시고 화평케 하는 자의 축복이 우리 다솜이 예슬이 바다에게 영원히 임하도록 도와달라는 기도를 하였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는 축복기도를 아이들과 하는게 너무 좋다.
그 전엔 큐티를 하면서 혹 바쁠때는 그냥 손을 잡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도 하고..더러는 빼먹고 그냥 잠을 잘때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하는 기도가 점점 발전된 형태로 다시 회복되고 계속 되어지는것에 감사하다.
이 기도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자손대대로 아름다운 유산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5: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mattew 5:9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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