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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어깨부분이 너무 아파 잠을 못이뤘다.
보통때는 바다가 맘마를 찾아대서 잠을 설치는데..오늘 새벽은 팔이 너무 아프다보니
잠이 절로 깬듯하다.
며칠전부터 더 심해진듯한 증상이 어제 김치를 담그고 좀 몸을 많이 써서 그런지..
움직일때는 몰랐는데 가만히 있으니까 자면서부터 욱신 욱신 하더니만 새벽엔 정말 아팠다.
너무 아파 오른쪽 팔을 왼손으로 가만히 감싸쥐고는 누워서 계속 치유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잠결에 비몽 사몽하는 기도지만.. 얼마나 간절하게 붙잡고 기도를 했는지...
어느순간 아픈것이 괜찮은듯한 느낌을 받았다.
설마..좋아졌을까? 의심만 들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정신을 차리고 머리를 매만지고 시간을 보니 6시 50분..
내가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남편은 6시에 기도한다고 일어나서 나가고 없었고..
이른 새벽은 아니더라도 아침에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을 먼저 구한다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알면서도 그동안 제대로 실천을 못했다.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한 일주일 하다가는
중단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교회와 목장식구들 그리고 우리 홈피에 찾아와주는 이웃들을 놓고 기도하다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남편의 왼쪽팔에도 몇달전부터 통증이 계속 와서 그것을 놓고 기도하는데..
남편의 팔을 붙잡고 기도해줘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거실로 나가보니 기도를 마치고 인터넷 뉴스를 보고있는 바다아빠를 붙잡고 쇼파에 앉아..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서로 아픈 팔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했다.


주님..우리 부부에게 주어진 많은 주님의 사역들이 있습니다.
작은 집안일에서부터 아이들을 양육하는 일, 그리고 직장일과 사업..
그 모든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임을 믿습니다.
주님..그리고 4월 한달 동안은 저희 교회에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편이 그일을 앞장서서 해야하는데.. 이렇게 팔이 아픕니다.
주님.. 저희부부의 팔을 치유하여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들..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십자가위에서 다 해결하셨으니
우리의 몸이 온전해지고 치유되었음을 믿습니다.
믿음으로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짧은 기도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팔을 다시 건강한 팔로 만드시고 치유하셨음을
선포하는 기도를 믿음으로 하였다.
지금 내팔은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렸는데.. 그런 아픔은 없는듯 하다.
몸이 아프면 약도 먹지만 주님을 의지하므로 치유기도를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더디게 반응하는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 좀 안쓰럽다는 생각이다.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위에서 우리의 고통과 아픔, 질병들을 모두 다 대신하셨으니
우린 그걸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가져야하는데 말이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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