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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일상은..잔잔한 호수와도 같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나면 그이랑 함께 밥을 차려먹고 바다에게 맘마를 먹이고
아직 빠이빠이를 즐거운 놀이쯤으로 생각하는 바다에게 빠이를 댓번한 다음 차를 타고 일을 간다.


예전에 그이가 기도를 하기전에는 차안에서 항상 부흥회를 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얌전히 음악을 듣던지 무디방송 제레마야목사님의 설교를
반은 이해하고 반은 헷갈려하면서도 잘 듣고 다닌다.


도착해서 전화받고 일을보다 한가해지면 갓피플블로그를 열고 열심히 이웃방문을 한다.


집에가면 바다를 보고 저녁준비를 해야하기때문에 블로그는 거의 대부분 일하면서
짬짬이 하는편이다.


가끔 그이가 우리가 엄마를 컴에 안뺏길려면
바다야..엄마가 필요해요..하고 울어라.응?
하며 집에서는 많이 하지못하게 한다. 그리고 어깨아프고 피곤하다고..


플로리다언니와 가끔 통화중에 언니! 나요즘 행복해..
남편의 기도로 사는거가 이렇게 좋은줄 몰랐어.
물질이 없고 현재상황이 어려워도내마음이 너무 평안하고 좋아..이러면
우리언니는 너무 너무 기뻐해준다. 그래..그런것이 우리믿는자의 삶이지..


영적인 싸움을 힘들게하는 남편을 위해
매일 아침 식사를 푸짐하게 차려내야한다고 언니가 조언을 해주었는데
그 아침해주는게 한 20일 해주었나..바다랑 잠도 제대로 못자고 피곤하다고
그이가 원치않아 그냥 지난저녁 먹다남은 국에 밥을 요즘 먹고 있다.


요즘 나의 일상은..잔잔한 호숫가의 벤치처럼 여유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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