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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시카고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주의보가 예보되었습니다. 기상대는 1일 오후 3시부터 2일 오후 3시까지 시카고 일원에 폭설주의보를 내렸으며 최고 적설량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6인치에서 최대 24인치까지 전망하고 있고..특히 이번 눈은 시간당 최고 40마일의 강력한 바람까지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기상대는 “시야를 가리는 화이트-아웃(Whiteout) 현상이 나타나 운전 등 이동에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심지어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날씨”라고 보도를 하고..기상 전문가들은 특히 1일 밤부터 화이트아웃 현상이 심해져 2일 오전까지는 운전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되도록이면 외출을 금지하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기상대는 이번 폭설이 지난 1967년 1월 26~27일 이틀간 총 23인치가 쌓였던 폭설 사태 이래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뉴스일간지들에서는 보도를 하고 있네요.

오늘 제가 다니는 회사도 멀리 사는 동료직원들은 3시경에 미리 집으로 퇴근 조치를 하였으며, 저도 4시경에 퇴근을 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도 비상연락망 체제를 가동하여 상황을 보고 출근을 하기로 하였는데 상황이 좋지 않으면 내일 일을 못할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학교는 이미 휴교령이 내려졌고.. 우리 바다는 창밖을 내다보며 눈보라가 치는 것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즐거워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밤 10시가 넘은 시각..우리집 파킹 낫 상황을 바람이 너무 불어 사진찍기도 힘들었다며 뒷문을 살짝 열고 내 부탁을 거절못한 남편이 모자를 쓰고 찍어다 준 사진입니다. 차들이 눈에 완전 파묻혀 가고 있네요. ^^;

바람이 불어서 한쪽으로 많이 쌓이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겼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모두들 별 일 없기를 바라며..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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