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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일 토요일 오후.. 배고픈 짐바브웨 어린이들을 위한 식량 포장 행사에 참가한 우리 가족..그날 우리가 포장한 아이들의 한끼 식사는 박스당 36개씩 들었고 모두 합하여 139 박스였다.  82명의 아이들이 일년간 먹을 식량을 포장한 것이었다. 2시간동안 각자가 맡은 임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쉬지않고 일을 하였더니..이 몸은 끝날 무렵쯤 종아리가 뻣뻣하였다.^^;;

하지만 아이들과 귀한 체험을 하게 되어 정말 감사했던 하루..


2시간 가량 작업이 끝이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만 모아서 한 컷..


엄마를 도와 씰링하는 기계를 열심히 눌러주던 바다는 오랫동안 서서 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스스로 다른 일을 찾았는데..그 일이 재밌다며 좋아했다. 플라스틱 백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이었는데..스태프가 가르쳐준대로 정확하게 잘 붙여서 칭찬을 받았다. 사진은 끝날 무렵..잠깐 몇 컷을 찍었다.

Each meal costs just 17 cents to produce and contains a blend of rice, soy nuggets, dehydrated vegetables, and 20 vitamins and minerals.


말린 야채와 소이너겟..소이너겟은 그린컬러인데 카메라 후레쉬 때문인지 컬러가 다르게 나왔다. 우리 다음에 오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클린업을 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쌀과 베지 치킨 파우다..


플라스틱 백을 입구에 넣으면 각각 정해진 도구를 사용해 집어넣고..380-400 그람인지 확인한 후.. 씰링을 해서 박스에 집어넣으면 된다. 바다랑 나는 씰링 작업을 했다. 내가 봉지를 잘 잡고 기계 사이에 놓으면 바다가 기계를 꾹 누르면 포장 완성!





이벤트가 모두 끝나고 스태프들이 우리가 포장한 식량을 쿡을 해서 조금씩 맛보게 해주었는데..바다는 처음 맛을 볼때는 싫다더니..나중엔 먹을만 하다고..^^

하지만..매일 매일 똑같은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니..내가 현재 사는 모습이 너무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

“Do not merely listen to the word....Do what it says.” (James 1:22)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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