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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후 나절까지 포근한 눈이 내렸습니다..지난번 첫눈은 오자마자 바로 녹아버리고..두번째 눈은 나중에 비로 바뀌어 아직 제대로 눈을 만져보지도 못한 바다는..오늘 아침 하얗게 쌓인 눈을 보고 너무 좋아 했습니다..^^
학교에 가기위해 스노우 부츠와 스노우 펜츠에 쟈켓까지 걸치고..엊그제 디즈니 샵에서 산 라이트닝 맥퀸 목도리와 모자까지 쓰고 완전 무장을 한채 소복이 쌓인 눈을 한움큼 움켜쥐더니..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네요..^^
눈이 와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주변 경치가 겨울 정취를 제대로 풍겨 이제 본격적인 겨울, 눈의 계절로 들어선듯 합니다. 아직도 눈이 오는게 좋은 걸 보면..엄마 마음이나 바다 마음이 똑 같다는 생각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