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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다 성경'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0.12 성서식물의 놀라운 이야기!

성경의 비밀을 푸는 식물이야기..열린다 성경..한의사로 온누리교회 이스라엘 파송선교사인 류모세 선교사님이 쓰신 책으로 두란노에서 발간되었다.


나온지 얼마 안된 신간인데..읽어보니 내용이 무척 흥미진진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알고 있는 뽕나무는 돌무화과나무를 가르키는 말이고..또 예수님께서는 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게 된 것인지..이스라엘의 식물들이야기가 아주 자세하게 써있어 참 유익하고 성경을 이해하는데 한결 도움을 주는 책인듯하다.


왜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을까?
첫째..배가 너무 고파서 홧김에?
둘째..슈바이처 박사의 해석처럼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으셔서..?


저자는 이스라엘에서 무화가 나무가 어떻게 열매를 맺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유월절 즈음에 맺히는 첫 열매 무화과는 히브리어로 <파게>라고 하고..이후에 순차적으로 열리는 무화과는..<테에나>라고 한다.



<파게>는 <테에나>에 비해 작고 당도가 떨어져..주인의 입장에서 보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일일이 따 주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야 이후에 상품성이 있는 <테에나>가 제대로 열릴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나가는 행인들이 파게를 공짜로 따먹도록 허락하여 자신의 수고도 덜고..가난한 소작농들에겐 참 고마운 <파게>였던듯하다.


우리말 속담에도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말이 있듯이, 유월절 즈음에 잎사귀와 함께 맺어야 할 파게를 맺지못한 무화과나무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서..긴 여름을 기다려도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할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어린시절 우리집에도 큰 무화과나무가 있어서 늘 여름이면 알이 굵은 달콤한 과육의 무화과들을 따먹곤 하였지만..금방이라도 터질듯 잘 익은 무화과가 있으면 따먹었던터라 2,000년전 성서시대의 상황이 확 다가오지는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상황이 더 이해가 되고 왜 성경에 이스라엘의 앞날에 대해 무화과나무를 비유한 예언의 말씀들을 놓고..왜 그런 비유를 했는지 책을 읽다보면 정말 그렇구나하고 감탄을 금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히스기야의 수명을 연장시켜준 무화과수액..
이사야 38:21에 보면 한뭉치 무화과를 취하여 종처에 붙이면 왕이 나을것이라고 예언을 한다. 오늘날 현대의학에서 무화과 열매의 수액은 피부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고 하니..히스기야가 앓던 병은 피부암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에 신뢰가 간다.


그외에..대제사장 옷에는 왜 석류가 달려 있는지..다윗은 왜 우슬초로 자신을 씻어 달라고 하였는지..하필이면 왜 탕자는 쥐엄열매를 먹어야 했는지..성경에 나오는 식물에 관한 27가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있다.


책에 보면 류모세 선교사님께서는 시카고에서도 워밍업 차원의 간단한 세미나를 하셨고..뉴저지주와 LA의 교회들을 돌면서 미국일정 한달동안 세미나가 은혜가운데 있었다고 한다. 그분이 시카고에 오셨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다시 오시면..꼭 참석하고픈 마음이다.


세미나를 통해 격려를 받고 또 은혜를 받은 많은 분들의 요청대로 세미나 내용을 잘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된듯하다. 이렇게 성서식물을 내용으로 한 책을 접해본적이 없던 터라..내겐 참 귀하고 신선한 책이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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