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젓가락 사용을 잘 못하는 바다를 위해 오늘 H마트에서 올바른 젓가락 사용을 하도록 도와준다는 에디슨 젓가락을 구입했다. 점점 젓가락 보다는 포크 사용을 더 즐기는 바다를 보며 젓가락 사용하는것을 가르쳐야하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이렇게 좋은 물건이 있었다니.. 빨리 못사준게 안타까울 정도..^^
오늘 우리 바다의 점심은 고추참치와 계란후라이, 김치.. 젓가락 사용이 매우 간단하고 쉽다보니 밥도 젓가락으로 먹는다. 이젠 흘리지 않고 젓가락으로 잘 먹을수 있다며 신이난 우리 아들.. 밥도 평상시보다 많이 먹어 엄마를 기쁘게 해주었다.^^
손가락은 대뇌의 파견기관이라고 한다던데.. 우리 바다 오늘 스스로 혼자 젓가락질을 했다. 지금까지 뭘 억지로 시켜본적은 없는데..할때가 되자 자연스럽게 혼자 뭐든 터득하는 기특한 우리 아들.. 참 신통하다.
젓가락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30개의 관절과 50개의 근육이 함께 움직여야 가능하다고 한다. 젓가락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근육 조절 능력, 눈으로 작은 물체를 보고 손으로 정확히 집어 올리는 협응력, 그리고 집중력 등 소중한 두뇌 능력이 젓가락질을 통해 길러진다고.. 또한 젓가락질을 잘 하게 되면 오히려 밥알을 흘리는 일 없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단다.
그동안 식탁 위에 앉아 엄마, 아빠, 누나들이 젓가락을 사용해서 반찬을 능숙하게 집어 먹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더니 때가 되자..우리 바다 누나들이나 엄마 아빠를 저절로 닮고 싶어 서툴게나마 젓가락질을 해보려고 한것인데..말리지 않고 하게 두었더니 처음인데도 두손을 이용해 젓가락으로 만두를 쉽게 집어 스스로 먹은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할수 있겠다..하하..
일생 중 두뇌의 성장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유아기에 가위질, 실뜨기, 찰흙놀이, 밀가루 반죽놀이, 구슬꿰기 등 다양한 소근육 활동(손움직임이 많은 놀이)을 권장하는 배경에는 이 같은 손 운동과 두뇌 발달의 긴밀한 상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주 손을 움직이는 놀이를 할 뿐 아니라, 손을 섬세하게 움직이는 놀이를 할수록 더욱더 두뇌 발달에 자극이 된다니 앞으로 손움직임이 많은 놀이를 더 많이 하고 놀도록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