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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1.28 김치 담궜어요! 13
  2. 2006.12.19 찰떡 궁합?
  3. 2006.05.14 김치담그기 4
  4. 2006.05.01 바쁜 나날.. 10
  5. 2006.02.27 손 만두 7

김치 담궜어요!

diary/일상 2008. 1. 28. 13:32
01234


어제 H-마트에 가서 한박스에 $9.99 하는 배추를 샀습니다. 절이면서 보니 좀 작은 포기로 16포기가 들어있더군요. 보통은 좀 큰 배추포기가 9~10개 정도 들어있고 배추가격도 $5~6 더 비쌌는데 어쩐일인지 배추값이 저렴해서 기분좋았답니다.  한번 이렇게 담그면 몇집 나눠주고도..보통 한달정도 때론 두달 가까이 먹을수 있지요.

어제 밤부터 절여서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난 아빠가 깨끗이 헹궈서 물이 빠지도록 하루종일 소반에 받쳐놓고..항상 그렇듯이 저녁때쯤 담았습니다. 요즘은 아빠도 저도 많이 바빠져 예전처럼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김치담그는 것이 큰 일이 되어.. 지난주 부터 담근다 하면서 이번주에서야 마무리를 하네요.^^

오늘은 우리 바다가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또 업뎃을..ㅎㅎ
바다가 양념 간도 봐주고..물빠진 배추도 직접 버무리는 아빠에게 갖다주고..누나들보다 훨 성숙한 행동을 해서 아빠 엄마를 기쁘게 해주었답니다.^^


김치담는 다른시간 같은모습..^^(click)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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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 궁합?

diary/예배/나눔 2006. 12. 19. 03:12

크리스마스에 언니네와 오빠집..그리고 아쉬운 이웃들을 위해 무얼 선물할까 고민하다
갓김치를 담아 선물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바다아빠에게 물어보았더니 흔쾌히 승낙을 하여
슈퍼H마트에 들러 싱싱한 베이비 갓을 한박스 사왔다.

시카고로 이민와서 한 2년도 채 안되었을쯤 그해 크리스마스에..
교회 식구들에게 동치미를 한통씩 담아 선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모두들 특별한 선물을 받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바쁜 이민생활에 김치 담궈 먹는다는건 생각도 못하고 사시는 분들에게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우리집에서 나눠준 동치미 선물은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기쁘게 담가 선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는 일일히 선물을 챙기려니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기도 했지만..
뭘 사야 좋을지 참 고민도 되는것이 넘 피곤도 하여 갓김치를 담아주자 결정을 하였다.
가끔 우리집에 와서 맛있게 먹고가기도 하고..조금씩 싸주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많이 담그기는 예전 갓김치를 먹고 싶어하던 엉클장에게 보내주기 위해 담근후로
처음인듯 싶다.

잘 절인 갓을 부부가 정성을 다해 맛있게 양념을 하고 버무려..
식구가 많은 집은 좀 많이..적은 집은 좀 적게 식구수대로..
김치를 통에 담아 다솜이보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예쁘게 포장을 하라고 해서 익기전에 거의 나눠주었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었으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다.


바다 아빠랑 내가 함께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횟수가 16년인데
유난히 잘 맞는 궁합이 있으니.. 그건 김치담그기 이다..^^
바다아빠는 김치를 참 좋아한다.. 김치한가지 맛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결혼한 후..김치한번 못담아보고 시집을 왔지만
참 열심히도 김치를 담았던것 같다.
처음엔 실패도 많이 하고..옆집 사는 아주머니께 여쭤도 보고
시어머니가 가끔 오시면 열심히 배웠더니..
어느덧 시간이 지나자 나도 김치를 잘 담그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그렇게 자기를 위해 열심히 김치를 담는 아내가 이뻤던지..
남편은 항상 배추포기를 뽀개고 절이는 일..무우 채써는 일..깍두기 써는 일..등등
좀 힘이 들고 어려운 일은 모두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해주었다..
이런걸 보고 찰떡 궁합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아주 바빠서 못한적만 빼고..우리 결혼생활에 모든 김치는
부부의 합작품이라 할수있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 부부가 김치를 담글때면..
모두 부엌으로 나와 맛을 봐가며 한마디씩 거들어대고 갓 버무린 김치를 달라고해서
즉석에서 밥이랑 잘도 먹는다.

다른것도 도와달라고 하면 잘 도와주는 남편이지만..
유독 김치담그는건..여러 말이 없다..^^
알아서 척척..나보다 더 훨씬 다듬고 절이는 솜씨가 뛰어나
난 아주 작은 일, 힘이 거의 안드는 일..간이나 보고 양념을 맞추는 일이나 한다..
앞으로도 쭉 우리 부부는 이렇게 살지 않을까 싶은데..
샘이나서 한마디 하고픈 분들은 하시와요..호호..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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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둘째 주 토요일,, 봉사부 주관으로 교회에서 김치 담그는 날이었다.
봉사부장인 다솜이 아빠..금요일 오후에 로렌스 야채가게에 들려 배추 2박스랑 고추가루랑
필요한 양념들을 모두 사서 교회에 내려놓고 배추 2박스는 손질해서 하룻밤 푹 절여놓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교회에 가서 배추를 모두 씻어 건져 놓고 들어와서 하는 말이 아주 잘 절여진것 같다고..^^


내일..어버이 주일인데..이번 김치는 담아서 교회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과
나이드신 어른들을 드릴 생각이라고 한다. 봉사부의 마음씀이 너무 이쁘다..
우리교회 몇개 부서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부서가 봉사부인듯하다.
그리고 그동안 봉사부에서 김치를 담글때마다..항상 와서 도와주는 손길들에게도 김치 한통씩 준다고..^0^
오늘은 나도 아이들 음악레슨이 끝나자마자 교회로 가서 도와주었다..
김치 담는 중간에 sams club 에 가서 바다 매트리스도 성주 아빠의 도움으로 사오고..
김치를 모두 담그고 난후.. 따끈한 밥이랑 갓 버무린 김치..갈비..떡볶이를 먹고 정리하고 집에 오니
오후 4시가 다되었다.. 하루가 아주 빨리 지나간듯..^^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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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나날..

diary/일상 2006. 5. 1. 09:49
금요일..선편으로 책박스랑 액자, 용품들이 많이 들어와 하루종일 바빴다.
그동안 직업병?인지 오른쪽 손목이랑 엄지손가락까지 심한 통증이와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집안일도 제대로 못했는데..
초롱언니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언니가 인삼이나 홍삼을 고은 물을 먹으라고 해서
냉동실에 있던 6년근 홍삼을 바다아빠가 푹 고아주어 그걸 이틀 정도 수시로 먹었는데..
바로 효과가 있는건지..오른손이 아프다고 왼손을더 많이 썼더니 왼손마저 시큰거려 이거 큰일이다 싶었는데..
아주 바빴던 금요일 오후부터 손목이 좀 괜찮아지는것 같았다.
그동안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한다하지만..출산이후..한번 떨어진 체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
아무튼 홍삼물로 인해 손목이 좋아지니..바다를 맘대로 안아도 주고..살것같다.^^
손목이 안좋은 아내를 대신해..온 가족의 먹거리인 김치를 담는 사랑의 손길..^^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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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만두

diary/yummy 2006. 2. 27. 06:58
둘째 보리(태명)의 임신으로 입덧이 심한 성주 엄마가 손으로 직접 만든 김치만두
먹고 싶다하여 내가 쉬는 토요일.. 날을 잡았다.
금요일 저녁 수정이 엄마한테 연락하여, 김치만두 만들 멤버?를 정하고..
토요일 1시에서 2시안에 우리집으로 모두 모이기로 하여
도서관으로 해서 누나들을 모두 픽업해서 내가 집에 들어 오자 마자
김치만두 만들 멤버들이 같은 시간에 우르르 몰려왔다.^^
다들 쟁반에다 만두피를 밀어야하는 병과 도마.. 성주 엄마는 집에 있는 신김치도 들고 오고
수정이엄마는 계란이랑 동인엄마는 늦게오길래 재료가 모자른듯하여 갈은 돼지고기를
더 사오라고 했는데..꽁꽁 언것을 사와서 결국은 못쓰고 나중에 한번 더 만두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항상 친정집에서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던 만두박사 성주엄마의 지시를 따라
우리는 열심히 반죽하고 예쁘게 만두를 만들었다.
역시 사람이 많으니 신나고 즐겁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두를 빚은것 같다.
땀흘려 반죽을 하고 만두피를 만든 노련한 성주아빠와 초보 선수 바다아빠에게 감사를..^^;;

이렇게 이쁘게 빚어놓으니 얼마나 기분이 상쾌한지..
맛도 정말 좋았당.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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