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어제밤에는 온가족이 함께 한방에서 잠이 들었다. 학교도 안가고 직장도 안가니 부담없이 아이들과 늦게까지 장난치며 놀다가 엄마 아빠랑 자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인심?좀 썼다는..^^
워낙 엄마아빠랑 함께 자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인지라 별 무리없이 잠을 자주 자는 편이다. 방학이면 방학이라고 몇번 같이 자야하고..또 아빠생일이어서 같이 자고..^^
가끔 이렇게 온가족이 함께 잠을 자는게 아이들 정서에 아주 좋다고 어느책에선가 읽은기억이 난다. 아이들이 대학을 가게 되어도 온가족이 함께 잠을 자는 분위기가 늘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라고 있는데..그때되면 컸다고 어쩔지..^^ 그래서 아이들이 원할때라든가..아이가 아프던지.. 필요로 할땐 같이 잠을 잔다.
누나들과 실컷 놀다가 잠이든 바다얼굴이 참 평화로워보인다. 잠잘때 아이가 더 이뻐보이는 이유..아시죠? ^^
12시가 넘어서 잠이들어 날짜상으론 전부 1월 22일이 되었다.^^ 그렇게 코~~~자고 아침이 되었는데... 삼일째 계속 내리는 눈으로 인해 온세상이 하얗다. 아직도 계속 내리고 있는 눈.
파킹낫 제설작업을 열심히 하는 이곳에서 흔히 볼수있는 트럭이다. 나는 그냥 '눈차'라고 부르지만.. 보통때 눈같으면 한두번만 왔다갔다해도 그냥 치워질텐데 오늘은 워낙 눈이 많이 내려 애를 피우는 중같다.
블라인드를 제치고 창밖을 내다보며 열심히 구경하는 누군가가 있다. 기분 좋으면 내는 이상한?소리를 내면서...
어제 오후1시경부터 내린 첫눈으로 인해 제가 살고있는 콘도가 하얗게 눈으로 덮였다. 이른 아침 새벽기도를 마친 남편이 해가 뜨자 찍어놓은 사진들이다.
요앞에 눈에덮여 하얀나무는 사과나무이다. 매년 가을이면 아주 조그마한 사과들이 주렁주렁 열려 밖에서 노는 아이들이나 산책을 하던 동네사람들이 많이들 따먹는다.
우리집 다솜이와 예슬이도 따다가 엄마아빠에게 맛보라고 갖다주곤하는데 가을이 깊어갈수록 사과맛이 더 달았던 기억이 난다.
넘 예쁘고 아름다운 눈덮인 세상..
어제 퇴근하던중 작은 접촉사고가 있었다. 눈이오면 조심 운전을 하고 다들 미끌어지지 않기위해 속력을 줄이면서 하니까 다른때보다 집으로 오는길이 차도 막히고 좀 늦었었다.
첫눈이 왔으니 예쁜 풍경들 눈사진을 많이 찍어야지...하는 생각을 하며 신호등에 걸려 서있는데... 뒤에서 오던차가 미처 stop을 못하고 미끄러져 내차 범퍼를 받아버렸다. 쨍그랑!! 유리깨지는 소리도 나고 하여 난 아마 내차 트렁크부분이 완전히 망가진줄 알았는데 제차는 말짱하고 부딪친 차 헤드라이트가 나갔더군요. 내 차를 친 차는 Jeep 였는데..휴우~~~ 안전벨트를 하였는데도 몸이 좀 충격을 입어 머리도 아프고 목도 뻐근하여 걱정했는데 자고일어나니 괜찮은듯 하다. 처음 당하는 사고였다..경찰도 오고..
집에 거의 다와서 사고가 났지만 감사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다치지도 않고 무사히 집에오게되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