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오빠의 딸인 조카 애니가 벌써 열여섯번째 생일을 맞이했다..이젠 운전면허를 가질수 있고..직접 드라이브를 할 수있다는 점에서 미국에서의 16번째 생일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듯하다. 지금 한참 매주 토요일이면 엄마랑 운전연습도 한다는 우리 애니..장래희망이 너무 많아 아직도 뭘 해야할지 헷갈려하는 애니를 보면 내 마음도 뿌듯하다는..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특별한 점심만찬 전에 온 교회식구들이 애니의 열여섯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모두 해피 벌쓰데이 송을 부르는 중..행복해하는 애니의 모습이 넘 이쁘다.
드디어 열여섯번째 생일 촛불을 끄고..
"애니야!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 그렇게 용감하고 씩씩하고 예쁘고 사랑스럽게 하이스쿨을 졸업하고..원하는 칼리지에 꼭 가길 고모가 기도한다.. 사랑해! "
폴라엄마가 만들어 온..똘띠야&샐러드 ? 다솜이가 집에 와서 하는말..엄마..우리 이거 또 만들어먹자..난 맛있어서 7개나 먹었어요..한다..
우리집에서 만들어간 유채나물 고추장된장 초무침? 지난번 바다생일때 맛있었는지..특별 주문을 하여 또 만들었는데..역시나 인기짱이었다는..ㅎㅎ
그외..동인엄마가 부쳐온 전..내이뜬엄마가 만들어 온 잡채..사모님이 만들어 온 오징어무침..보람엄마가 만든 핫페이퍼소스에 담가먹는 수육..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아,참..오후에 교회당을 빌려쓰는 베들레헴교회가 식혜 두통을 냉장고에 서프라이즈 선물로 넣어주셨고..아무튼 풍성한 Happy Easter!! 였다.
아이들이 만든 부활절 에그..아침부터 교회 곳곳에 에그를 숨겨놓고 에그헌팅도 하고..감사가 충만한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이번 Good Friday에 우리 가족은 컴퓨터를 안하는 날로 정해 지켰었다. 나의 죄때문에 아무죄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위에서 돌아가신날이니 우리가족도 Good Friday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하루만이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기로 하여 모두 그날은 컴퓨터를 안하고 쉬었다. 아이들이 학교를 쉬어 모두 집에 있어 지켜질까 살짝 염려했는데..모두 잘 지켜주어 감사했다는..
오늘은 우리 바다의 리얼 벌쓰데이!!!!!! 3살 벌쓰데이를 맞으면서 우리 바다가 벌쓰데이가 뭔지 좀 아는것 같다..선물을 많이 받는 날 정도로..ㅎㅎ
누나들이 아침에 바다 일어나기전에 테이블 주위에다 데코레잇을 예쁘게 장식하여 바다의 생일날을 아침부터 축하해주었다..바다가 지난번 미스 수와 마지막 수업때 pick하고 스티커를 붙여 직접 장식한 벌쓰데이 모자를 가족이 모두 쓰고 바쁜일들을 모두 끝낸 저녁시간에 바다의 3살 생일 축하 파티를 시작하였다.
바다야! 생일 축하해!! 지금까지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잘 자라주어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이렇게 귀한 널 엄마 아빠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단다..특별히 네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하길 기도한다..사랑해!!!!!!
엄마 아빠 누나들이 바다를 위해 고른 선물들을 풀어보는 시간..
날이 따뜻해지면 아빠랑 낚시다니라고 Cars 낚시대랑, 바람부는날 밖에서 가지고 놀 Kite..비오면 쓸 밥더빌더 우산까지.. 바다에게 필요한것들이 하나 둘..오픈 되었다..
우리 바다..신났다! <참..아빠가 엄마가 골라준 낚시대는 이쁘긴 하지만..좋지않다고 리턴하라고..ㅠ_ㅠ>
마지막..누나들과 엄마가 심혈을 기울여 고른 선물.. 베이스볼 베팅 트레이너..요즘 바다가 베이스볼 플레이 하는것을 좋아해서 밖에서도 놀 수있는것으로 골라보았다. 가끔 TV에서 골프를 하면 골프채를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눈에 좋아보이는거면 뭐든 "엄마..저거 사줘..." 해댄다는..^^;;
선물을 풀자마자 베이스볼 플레이를 30분은 넘게 한것 같다..까르르..깔깔..숨넘어가게 웃어가면서 말이다..바다에게 필요한 선물을 사준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나간 화요일에 잠깐 시카고를 방문한 데보라 이모가 선물한 Lincoln Logs.. 하우스를 빌딩하는것이 밥더빌더를 좋아하는 바다에게 딱 맞아 잘 가지고 논다.. 바다 생일이라고 선물을 주고싶어 다녀간듯한 마음씀씀이가 이쁜 데보라..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