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상

우는 모습도 이쁜 보리

에젤 2007. 4. 24. 11:17

7개월을 넘어가면서 보리가 얼굴 아는체를 한다..이렇게 이쁘게 울면서..^^

그동안 우리집이나 교회에 오면 모두에게 생글 생글 웃어주어 보리는 낯가림없이 크려나보다 했는데..드디어 자기 가족이 아닌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도 귀엽게 모르는 사람이라고 낯설다는 내색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일주일전쯤 우리집에 왔을때..날 보고 삐식거리며 우는것이 하두 귀엽고 신기해서 찍어놓은 거다.. 눈물도 병아리 눈물마냥 흘리는둥 마는둥 하면서 자그마한 소리로 흑흑 대는것이 얼마나 귀여운지.. 좋은 사진을 얻기위해 보름달 같은 내얼굴 보여주면서.. 낯설다고 울어대는 보리에게 못할짓해가며 여러컷 찍은중에 제일 좋은 컷으로 올려본다.. ㅎㅎ

보리야~! 울지마~~!! 응?  사탕줄께!!!!! ㅋ..
앞으로도 무럭 무럭 건강하게 이쁘게 잘 자라렴!!!!!!! 알았지????